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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조퇴해" 학교 안에 두려 해도…"안 돌아가" 아이들 떠도는 이유
━지자체,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제각각'. "규모, 필요정책 파악해야"━ 학교 밖 청소년은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고립은둔 청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전국 규모는 물론 지역별 규모도 미지수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에 따라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사 내용과 주기가 제각각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사회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학령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몰려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규모 추정' 보고서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추계 방법(주민등록된 청소년인구+외국인 청소년-재학생-순출국자수)에 따라 집계한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은 11만8992명(2024년 기준)에 달한다. 전국 대비 68. 5%다. 도 단위의 외국인 순입국자·내국인 순출국자 수는 공식 통계가 없어 '등록외국인 수(추정)'와 '유학청소년 수'로 대체해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다만 경기도는 전국 중 학령인구 비중이 약 29%로 가장 높고 다문화·외국인 청소년도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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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럽 겨냥 하이브리드 공세 전방위 확산
최근 러시아의 유럽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공세는 군사적 수단과 정치·경제·사회·사이버·정보전 등 비군사적 수단을 결합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전략이다. 이는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정규전과 비정규전의 경계를 흐려 안보 태세와 사회 전반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최근 유럽에서 확산하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 양상을 살펴봤다. ━여론과 국가 기능 흔드는 '인지전'·'사이버전'━지난 1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배후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과 사보타주, 방화, 드론 침범 등 하이브리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EU 차원의 대응을 위한 '하이브리드 대응지침(Counter-hybrid playbook)'과 '긴급안보프로토콜(Emergency Security Protocol)' 등의 마련을 제안했다. EU가 지목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는 크게 '인지전', '사이버전', '테러·사보타주(파괴공작)'의 세 영역으로 나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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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보다 '자살' 위험 18배 높은데…학교 밖 청소년들 '관리 밖'
━[단독]학교 밖 청소년 1200명당 1명 '자살'…재학생보다 18배 높아━ 지난해 미성년자인 학교 밖 청소년이 10만명당 86명(1163명당 1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밖 청소년의 자살 위험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보다 18배가량 높지만 상당수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 26일 머니투데이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국가데이터처를 통해 입수한 시도별 초·중·고교 학생 자살자 수와 연령별 자살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살한 5~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19세 자살자 중 재학생 자살자를 제외한 것이다. 학교 밖 청소년 자살자는 △2020년 169명 △2021년 142명 △2022년 143명 △2023년 156명 △2024년 151명 △2025년 155명으로 청소년인구 감소에도 크게 줄지 않고 최근 6년간 평균 152명에 달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위험은 재학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절대적인 자살자 수는 재학생이 6년간 평균 203명으로 학교밖 청소년보다 많지만 모수가 크게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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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금메달' 이끈 박수호 감독 "여자농구는 황금기 아니다" [나고야 현장]
12년 만에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박수호 감독이 "금메달을 따서 너무너무 기쁘다. 이런 날이 또 올지 모르겠다"며 감격 소감을 밝혔다. 박수호 감독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 기자회견에서 "너무나도 간직하고 싶은 날이다. 선수들한테 공을 돌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75-70으로 꺾고 대회 정상에 섰다. 한국 여자농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농구가 정상에 오른 건 1994년 대회 이후 32년 만인데, 공교롭게도 당시 개최지 역시 일본(히로시마)이었다. 이번 금메달은 특히 박지수·박지현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 공백, 일방적인 일본 홈팬들의 응원 등을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 등도 극복한 성과였다. 박수호 감독은 그러나 "대표팀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특정 선수 위주로 훈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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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스타벅스 주문도 무서웠는데..." 이젠 김치찌개 찾고 카페 투어까지, KBO 외인 가족들에게 한국은 일상이 됐다
처음에는 커피 한 잔 주문하는 것도 두려웠던 낯선 나라가 어느새 아내와 함께 카페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익숙한 일상이 됐다. 웨스 벤자민(33·두산 베어스)이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것은 2022년이었다. KT 위즈에서 3시즌을 보낸 뒤 미국으로 돌아갔던 그는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O 리그를 찾았다. 벤자민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솔직히 호텔 밖에 나가는 것을 되게 두려워했다. 스타벅스에 가더라도 내가 주문을 잘 못해서 뒤에 줄을 선 사람들이 짜증을 내거나 싫어할까 봐 걱정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밖에 잘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4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르다. 그는 "이제는 주문할 수 있을 정도의 한국어도 할 수 있고, 밖에 나갔을 때 어떤 상황이 생겨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지금은 괜찮다"고 웃었다. 행동반경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벤자민 부부는 KT 시절 수원의 카페 '바닐라 블라썸'과 브런치 가게를 자주 찾았다. 올해 생활 터전이 서울로 바뀐 뒤에는 잠실과 코엑스 주변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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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 주식 살래" 해외 개미 '러브콜'...ETF도 직접 투자한다
━내년부터 해외 개미도 직접 '한국 ETF' 투자…'역직구' 시장 커지나━ 내년부터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이어 ETF(상장지수펀드)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해외에서 국내 주식을 직접 사는 '역직구'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증권사는 리테일 고객을 넓힐 수 있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해 외국인 통합계좌의 거래 대상을 국내 주식에서 ETF·ETN(상장지수증권)까지 넓혔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거래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5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해외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사고 싶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자금과 우량자산이 유입되는 자본시장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 거래대상을) ETF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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