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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품질 경쟁력 위해 LG화학 맞손…CMO 운영 고도화
유바이오로직스는 LG화학과 백신 품질관리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반으로 설계 기반 품질(QbD) 체계를 도입하고 전사적인 품질 경쟁력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LG화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및 생산 전반에 QbD 기반 품질 체계를 확대 적용한다. 위탁생산(CMO) 운영 고도화 추진이 핵심 목적이다. 이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수행 중인 LG화학 백일해(aP) 백신 임상시료 생산의 품질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 공중보건 백신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선진시장 및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개발 및 생산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QbD 기반 품질 설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정 설계, 실험계획법(DoE), 품질위험관리(QRM), 디자인 공간 설정 등 QbD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실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과 피드백을 통해 현장 적용 중심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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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리스크 직격…한화토탈, PX '불가항력' 선언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파라자일렌(PX) 공급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간 봉쇄 여파로 원료 수급이 막히면서 생산 축소와 재고 고갈이 동시에 현실화된 영향이다. 16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3일 고객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서한에서 "2월 말부터 중동에서 계속되는 무력 충돌과 적대 행위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물류 활동이 심각하게 중단됐다"며 "이 상황들은 회사의 합리적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불가항력은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개별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고객사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조치다. 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경우 향후 계약 불이행에 따른 배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PX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테레프탈산)의 기초 원료다. 섬유와 페트병 생산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석유화학 제품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생산량은 연간 200만톤으로, 주요 제품 중 생산 비중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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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역대 최대규모 연구위원 선임…"기술리더십 선도"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강화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발탁됐다. 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만 36세)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한 이후 최연소이자 첫 AI(인공지능) 분야 연구위원이다. 임 연구위원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했다. 그는 배터리 특화 AI 기술 개발과 전사 AI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반의 과정에 AI 성능 예측 모델을 도입하는 등 전사적 AI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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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기업 "3·4월 합성수지 인상분 축소...국내우선공급도 협조"
석유화학 기업이 중소 플라스틱 기업에 공급하는 합성수지에 대해 3·4월 원가 인상분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상생 차원에서 분담하겠단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 사회적 대화기구 상생협약식'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엔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권향엽 의원 등과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등이 참여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엔 △3·4월 합성수지 가격 인상분 일부 축소 △합성수지 국내 우선 공급 협조 △수급 위기 발생 시 변동성 적은 가격 결정 체계 논의 △합성수지의 매점매석·사재기 등 철저한 관리 등이 담겼다. 또 석화기업은 정부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통과로 나프타 수입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예산이 확정될 경우 4월 이후 공급 가격 통보분의 인상 폭도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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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상 칼럼] 왜 지배구조 혁신이 경쟁력일까
2025년부터 금년까지 이어진 3차례 상법 개정은 1962년 상법 제정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을 '주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의무화, 집중투표제 강화, 다중대표소송 요건 완화 등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다. 그중에서도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를 '회사'에서 '주주 전체'로 확대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는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충돌 상황에서 이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액주주의 이익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하며, 기업 경영의 근본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상법 개정 이후 처음 맞이한 금년 주총에서는, 과거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단일 이슈 중심의 제안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대상으로, 보다 구조적인 개선 요구가 급증했다. 이사의 의무 대상에 '주주'가 포함되면서, 경영진이 과거처럼 "미래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는 추상적인 논리만으로는 주주를 설득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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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돼?"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왕복...K배터리 힘 쏟는 이것
━'리튬메탈'로 탈중국·성능개선 원샷…전기차 가격 낮출 신기술도━ 최근 탈중국과 성능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콘셉트의 미래형 배터리가 부각되고 있다. 코발트와 같이 비싼 원료 사용 비중을 줄이는 신기술도 개발되는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3사는 모두 리튬메탈배터리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흑연 음극재를 금속 리튬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의존도가 90% 수준에 달하는 흑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1회 충전으로 800㎞ 주행이 가능하다. 리튬메탈배터리의 약점은 충·방전 과정에서 나뭇가지 모양의 리튬 결정체가 형성돼 수명과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덴드라이트 현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응집 억제형 신규 액체 전해액'을 개발했다. 삼성SDI의 경우 '겔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해 덴드라이트를 억제하는 기술을, SK온도 리튬메탈 음극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끌어올리는 기술을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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