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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언더조직 의혹 잇따라...출근길 '묵묵부답'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동당 언더(비선)조직 활동 의혹과 옛 운동권 동료들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과거 용 후보자와 함께 언더조직에 몸담았다고 소개한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은 지난 3일 SNS(소셜미디어)에서 2014년 세월호 침묵 시위 '가만히 있으라'의 본래 제안자는 본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여성위원장은 "그동안 굳이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힌 것은 용 후보자와 제가 가장 긴밀하게 접점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해당 일에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선조직 내 성차별적·위계적 문화에 대한 청년 여성들의 문제제기가 있었을 당시 용 후보는 유망 정치인으로서 조직 내에 충분한 발언권과 영향력이 있었지만 이를 방관하거나 심지어 '자신은 사무실을 같이 썼을 뿐 모르는 일'이라는 거짓말로 문제제기하는 여성들을 궁지에 몰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여성위원장은 "저를 포함한 문제제기를 한 여성들은 모두 조직에서 배제당했다"며 언더조직의 수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에 "더 늦기전에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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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원·용혜인 지명철회 압박…ETF 국조·노봉법 보완입법 예고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과정에 대해서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산업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별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이 확정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현미경 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승원 후보자를 겨냥해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바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수사와 기소 관련 권한 행사에 선을 긋고 있지만 "특검을 비롯한 우회로와 꼼수를 이용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뇌물 관련 사건의 기소유예자가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 소관 부처의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해충돌"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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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승원 '신약 로비 의혹'에 "계좌 전송…누가 봐도 뇌물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에 대해 "누가 봐도 명백한 뇌물죄"라며 "공소취소도 안 한다 하니,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 철회'하면 되겠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에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이 정도일 줄 알았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브로커를 겸직하는 유흥주점 사장 양모 씨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불렀다"며 "이 양 씨의 공소장에 별의별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한다. 양 씨가 '승인이 빨리 이뤄지도록 도와달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1인당 후원금 최대한도가 500만 원'이라고 알려주고 '나중에 일이 잘되면 그렇게만 해주면 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청탁 이후, 단 2주 만에 식약처 승인이 떨어졌다"며 "김 후보자는 직접 후원금 계좌번호를 양 씨에게 보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보다 더 명확한 증거가 있냐. 누가 봐도 명백한 뇌물죄"라며 "'뇌물공여약속'은 실제로 돈이 오가지 않아도, 그 의사만 증명되면 징역 5년까지 받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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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저격수' 한동훈, 하루 13건 SNS 맹폭…"청문회보다 특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식약처 로비 의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재직 시절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 질의한다. 제넨셀 신약로비와 별도의 건"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을 거론하며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여러 당직자에게 급여 명목으로 실제 급여 외 월 200만원씩 더 얹어준 다음, 그 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경기도당 정치자금 지출 계좌가 아닌 특정 당직자가 예금주로 된 통장에 지속적·반복적으로 이체받는 식으로 '페이백' 해 '비자금'을 만들어 쓴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또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와 사적 인연이 있던 판사가 해당 의혹에 연루된 회사인 제넨셀의 오너 강모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이 있는지를 대법원과 대검찰청에 묻기도 했다. 한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SNS 게시글만 13개(오후 5시 기준)를 올리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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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승원·용혜인 파상공세...김민석 "깊이 생각하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범야권의 파상공세가 쏟아진다. 두 후보자를 낙마 대상 주요 타깃으로 삼아 총력을 쏟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브로커의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 식약처장에게 보내고, 식약처장 문자를 다시 복붙해 브로커에게 보냈다"며 "일이 성사되자 김 후보자가 직접 계좌번호까지 찍어 보냈다. 명백한 뇌물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브로커 양모씨 부탁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장 대표는 "이런 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는 딱 하나다. 물불 안 가리고 공소취소에 올인할 장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공소취소는 커녕 나란히 손잡고 감옥 가게 생겼다"고 말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역시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전 국민 중에 김승원 같은 친한 오빠 있는 소수만 특별대우 하겠다는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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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후보자 또 고발 당해…남편 급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전 속했던 기본소득당의 특별당비 내역과 당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남편의 급여 문제와 관련해 고발 당했다. 용 후보자를 향한 고발은 전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에 이어 두번째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3일 오전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특별당비 납부 내역과 용 후보자의 남편인 박모씨의 급여 수령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거래가 있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고발 취지다. 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당 창당 3일 뒤 열린 첫 회의에서 남편 박 씨를 기본소득당 사무총장 등 유급 당직자로 임명했다"며 "이후 박씨는 기본소득당에서 월평균 300만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 후보자가 정치자금 중 2억9360만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뒤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급여가 지급됐다면, 정치자금을 정당을 통해 배우자에게 우회적으로 귀속시킨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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