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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국민 과반, EU 가입협상 재개 반대…"동맹보다 어업주권"
아이슬란드 국민 과반수가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에 반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동맹 강화보다는 어업 주권을 지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국민 약 53%가 13년 전 중단된 EU 가입 협상재개에 반대했다. 찬성은 약 4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EU 가입 논의는 최소 2028년까지 중단된다. 협상 재개를 지지해 온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이번 정부 임기 내에는 가입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아이슬란드 정부는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부결 결과보다 80% 넘는 투표율에 주목했다.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이번 투표율은 82. 5%로, 심각한 재정위기가 닥쳤던 2009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후 EU 가입을 신청했으나 2013년 당시 정부의 반대로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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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 전 김정은 만날 듯"…추가 정상회담까지 거론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형태로든 북미대화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대북 정책 관계자의 전망이 나왔다. 앤서니 루지에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은 미 PBS 방송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대담에서 “예측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일단 김정은을 만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내고 현재 애틀랜틱카운슬 비상근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김정은과 대통령 간 대화가 그런 협상을 다시 시작하게 하고, 이후 중간선거 뒤나 내년쯤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튼 뒤, 후속 협상을 거쳐 추가 정상회담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1기 행정부 때는 정상회담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부장관급·국무장관급 대화 역시 진행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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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집값·가계부채에 금융취약…골든타임 놓치면 못 막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급증을 배경으로 국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직은 정책적으로 선제 대응할 여지가 남아있지만 금융취약성 상승 속도가 워낙 가파른 만큼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신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2026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 현장에서 국내 언론사 뉴욕 특파원들과 만나 한국은행이 분기별로 산출하는 금융취약성지수(FVI)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FVI는 신용, 가계·기업대출, 금융기관 레버리지, 유동성, 자산가격 등 60여개 금융 변수를 종합해 금융불균형 수준을 정량화한 지표다. 1997년 2분기 외환위기 직전 수준을 100으로 놓았을 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9. 5,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금리 인상기에는 65까지 치솟았다. 2024년 1분기 37. 6까지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급등하는 추세다. 신 총재는 "현재 FVI가 장기평균(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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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수입 나선 산유국 러시아…물가·통화정책·재정 불안
산유국 러시아가 전례없는 연료 위기를 겪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드론이 정유시설을 지속적으로 공습한 결과다. 러시아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해외에서 사들여 연료 부족을 메우려 하지만 단기간에 해결이 어렵다는 평가다. 연료난이 악화되면서 물가는 뛰고 러시아 전시경제의 취약성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러시아의 연료난 상황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짚어봤다. ━정유 병목에 석유제품 수입 나선 러시아… 정유능력 단기 회복 어려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도에서 선적된 휘발유 약 6만 8000톤이 러시아 비티노항에 도착했다. 앞서 7월 말 울산항에서 경유를 포함한 정제유 약 3만 톤이 선적돼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향했다. 러시아는 이외에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지에서 석유제품을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석유제품을 수출하던 산유국 러시아가 오히려 수입하게 된 것은 연료난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민간 연료정보 앱 서비스 'GdeBENZ'에 따르면 16일 기준 러시아 전국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또는 경유 판매가 확인된 곳은 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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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에 '개량형 KN-30' 더 강력한 미사일 지원 요청"
러시아가 북한에 앞서 지원받은 것보다 더 강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총국(HUR)을 인용해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 배치된 KN-23,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넘어 이를 개량한 KN-30 지원을 요청했다"며 "다만 아직 북한에서 러시아로 해당 미사일이 이송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HUR에 따르면 신형 KN-30은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 제공받은 미사일보다 3배 강력하다. KN-23과 KN-24는 각각 북한에서 '화성-11가', '화성-11나'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각각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과 유사하며, 신속 발사와 불규칙 궤적 등이 특징이다. KN-23는 지난 2023년 12월, KN-24는 2024년 1월 러시아의 하르키우와 자포리자 공격에 사용된 흔적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이 지금까지 40발의 KN-23, KN-24 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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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군사 노하우로 아시아 전략지형을 흔든다 [PADO]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오랫동안 서방 국가들의 걱정거리였다. 표면적으로는 민수용인 엔진과 전자부품 등 중국산 수출품이 결국 드론과 기타 무기에 들어가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을 죽이고, 러시아의 소모전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방 각국 수도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반대방향의 흐름이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훈련과 정보,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대만을 둘러싼 전쟁에서 중국에 우위를 안겨주고, 유라시아 대륙의 정반대편에서 세력균형을 중국 쪽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 유럽 정보기관의 관련 보고를 받은 소식통들이 이코노미스트에 전한 바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중국군 병사들은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인근의 한 군사시설에서 드론전과 시가전 훈련을 받아왔다.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 작전의 중추를 담당하는 러시아 제8군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러시아군의 전술은 따라 배울 만한 모범적인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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