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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대 급락 버텨라"…우왕좌왕 개미들에 전문가 조언
장 중 8000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과 일본의 인플레이션 쇼크 등이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06. 14포인트(6. 34%) 내린 7474. 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8046. 7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000을 돌파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벌어지면서 오후 1시28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 재료 소멸 이후 시장 시선이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으로 옮겨갔으나 협상 과정에서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장 중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 5%대를 돌파하는 등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 대한 여진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비슷한 맥락에서 오전 중 일본의 4월 인플레이션 쇼크로 인한 일본 금리 상승이 여타 국가들의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며 "1500원 선 부근까지 다시 올라온 원/달러 환율 급등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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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5.3조 던졌다…환율 17.5원 급등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과 외국인 대규모 국내 증시 순매도가 겹치며 급등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외국인의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도까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 6원 오른 1475. 0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전장 대비 17. 5원 급등한 1489. 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를 위한 '해방 프로젝트' 재가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란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측 종전 제안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도 환율 급등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조607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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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수준으로 회복한 엔화, 원화도 뒤따를까...국민연금 행보 '주목'
국민연금이 환율 대응을 위해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등 올 들어 운용 방식을 조정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장세를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500원대까지 치솟은 환율 급등세를 진정시킨 배경으로 국민연금 환헤지 등이 거론된다. 시장 일각에선 국민의 노후 재원이 환율 대응에 활용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국민연금이 시장 안정과 수익 극대화 사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종가는 지난 8일 1461. 80원으로 지난해 연말 종가(1440. 62원) 대비 1. 47%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11일 종가)이 전장 대비 0. 7원 오른 1472. 4원으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연말 종가(156. 67엔)와 8일 종가가 동일(변동률 0. 0%)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달러 환율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지난 1월 자산배분을 조정하고 4월에는 환헤지 비율을 높인 데 이어 자금 조달 방안으로 외화채권 발행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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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2분기 수출, 전년比 30% 증가 전망…반도체 단가 상승 영향"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6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서 올해 2분기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0% 내외 증가한 230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8%, 전 분기 대비 15. 9% 증가한 219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595억달러, 2분기 1751억달러, 3분기 1849억달러, 4분기 1898억달러, 올 1분기 2199억달러에 이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은은 "3월 중동전쟁 여파에도 불구하고 월 861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 월 800억달러대 수출에 도달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초 2000억달러를 상회했다"며 "중동전쟁으로 유가 급등 및 수출 제한, 물류 차질 등이 발생해 자동차, 철강, 일반기계, 석유화학 수출은 감소했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호조도 이어지면서 수출 증가폭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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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회복에 포스코 '깜짝 실적'…"이란 사태로 판가인상 신중 검토"
포스코그룹이 '깜짝 호실적'을 거뒀다. 철강 부문에서 이익률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리튬 부문의 반등이 이뤄진 게 주효했다. 일부 제품 판가 인상이 불가피할 정도로 원료비 부담이 큰 상황 속에서도 인도 등 신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주주환원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 5%, 영업이익은 24. 3% 늘었다. 영업이익 6000억원 수준에 맞춰져있었던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었다. 포스코의 경우 판매량 증가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으로 그룹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했다. 이란 사태의 지속에 따라 △환율 급등 △LNG(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 △원료 운임비 상승 등이 일어나고 있는 점은 포스코 철강 사업에 악재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일부 제품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포스코 철강의 경우 국가기간 산업이기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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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첫 F4회의 "美FOMC 불확실성↑…시장 대응 강화"
정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대응해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안정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F4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중동 상황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인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주식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 역시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국고채 금리와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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