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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저대역 주파수 인수 후 美 통신사 시총 80조 증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저대역 주파수를 사들이며 이동통신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자 미국 통신사들의 시가총액이 83조원 가량 증발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스페이스X가 그레인 매니지먼트로부터 전국 단위의 저대역 무선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한 다음 미국 주요 통신사들의 시가총액이 약 620억달러(약83조원)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발표 미국 이동통신사 주가 매도세가 가속화됐다. 미국 내 이동통신 가입자 1위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는 8. 7% 하락했고 AT&T는 9. 8%, T-모바일 미국 법인은 13. 3% 급락했다. 반면 스페이스X의 주가는 같은날 1. 2% 상승하며 기업 가치가 270억달러 뛰었다. 장중에는 최대 3. 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동통신망 인프라 운영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크라운 캐슬이 15. 6%, 아메리칸 타워가 9. 3%, SBA 커뮤니케이션즈가 7. 3% 각각 올랐다.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80억달러(약 11조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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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범인 알고 있다"…경찰에 거짓 제보한 AI, 무슨 일?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경찰에 허위 살인사건 제보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제보가 이뤄진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문제를 파악했으며 이후 경찰에 알리기까지도 추가로 9일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시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경찰은 앤트로픽의 AI 모델이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에 거짓 정보를 제출한 사실을 회사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필라델피아 경찰이 운영하는 미해결 살인사건 제보 사이트 '필리언솔브드머더스닷컴'이다. 이 사이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살인사건의 정보를 공개하고 제보를 받는 곳이다. 범인 체포에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2만달러(약 28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은 지난 7월 무작위로 선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자동화 시험을 진행하던 중 해당 사이트에 허위 제보를 남겼다. 당시 AI는 미해결 살인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며 제보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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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공개사형, 생중계해도 안 볼 것"…국방부 계획에 반발 확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텍사스주 포트후드 총기 난사범 니달 말리크 하산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는 국방부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도 우려와 반발이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중계가 실제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중계되더라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국방부의 공개 사형 결정에 우려를 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산은 2009년 11월 5일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기지에서 총격을 가해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직 육군 정신과 의사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하산의 총살형 집행을 대중에 생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이 사형 집행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행은 12월 3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권고에 따라 지난 10월 2일 하산의 총살형을 승인했다. 군 규정상 사형 집행은 대통령 승인 후 60~150일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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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류 회사에 투자"…VC 거물의 공개 저격에 실리콘밸리 '발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경쟁에서 고전하는 2류 기업이다. 비윤리적이고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 " 실리콘밸리의 거물 벤처캐피탈리스트 비노드 코슬라가 자신이 투자한 AI(인공지능) 코딩 스타트업을 공개 비판하면서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술렁이고 있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기업을 깎아내리는 이례적인 상황에 벤처캐피탈(VC) 업계의 투자 윤리와 이해상충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슬라벤처스 창업자인 코슬라는 최근 SNS(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AI 코딩 스타트업 팩토리(Factory)를 '고전 중인 2류 경쟁사(struggling second tier competitor)'라고 비판했다. 팩토리 창업자 마탄 그린버그 CEO(최고경영자)를 향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진 이유는 코슬라벤처스가 팩토리의 주요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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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수입 줄고, 국채 이자 늘어…美 재정적자 2조달러 문턱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2조달러(약 2684조4000억원)에 육박해 연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30일 종료된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조9930억달러(2676조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26 회계연도 미국의 정부 지출액은 전년보다 6% 늘어난 7조4000억달러였고, 세수 등 정부 수입은 3% 증가에 불과한 5조4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회계연도의 최종 GDP 수치를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예산 전문가들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2025 회계연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5. 9%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기 출범 후 연방정부 인력 감축, 친환경 에너지 세액공제 축소 등 지출 삭감과 함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으로 재정적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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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공급 불안에 美 생산 중단까지…국제유가 또 급등
국제유가 다시 급등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과 중동 지역 유조선 공격 확대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했다. 허리케인 이사야스(Isaias) 영향으로 미국 내 원유 생산에 제동이 걸린 것도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8일(현지시간) 글로벌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 1% 급등한 배럴당 104. 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 64% 뛴 배럴당 91. 49달러를 기록했다. AP통신·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 중동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새로운 유조선 공격 소식에 장중 한때 5%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고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다. 브렌트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장중 배럴당 10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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