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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의 노래는 왜 자꾸 내 얘기가 될까 [박송아의 RE:생각]
[편집자주] - 익숙한 음악을 다시 듣고, 익숙한 문화를 새롭게 생각하다. 익숙한 음악과 대중문화 현상을 깊이 있게 보고, 새로운 해석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생각거리를 전합니다. 단순 음악 평가가 아닌, 아티스트의 이야기부터 K팝 산업의 흐름, 대중 문화 전반까지 다루는 코너. 좋아하는 노래가 어느 날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릴 때가 있다. 처음에는 목소리가 좋아서 들었는데, 한 구절이 지금의 마음을 건드린다.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와 '0 0'이 그렇다. 지나간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 소중한 사람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두 곡에 담겨 있다. 노래 속 인물과 같은 일을 겪지 않았어도 그 마음은 낯설지 않다. 듣다 보면 가수가 누구에게 쓴 말인지보다 내가 누구에게 건네고 싶은 말인지 생각하게 된다. 2023년 발표된 '사랑하게 될 거야'는 2026년 상반기 써클차트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시기를 넘어 이어진 인기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한로로는 이 곡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0 0'에서도 직접 노랫말을 쓰고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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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9세기 영국 감성 크리스마스마켓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19세기 영국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한 '2026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잠실 월드파크 야외 잔디광장에서 연다. 2023년 시작해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이 110만명을 넘었다. 유럽 여러 나라의 요소를 섞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영국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주제로 콘텐츠와 스토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800평 잔디광장에는 영국 거리의 겨울 풍경을 꾸민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2층 회전목마 '메리 고 라운드'에 빅토리아 건축 양식을 재해석한 17m 높이 시계탑을 더한다.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 골목길을 닮은 상점 배치, 오케스트라 캐럴로 분위기를 낸다. 상점은 F&B, 롯데타운 빌리지, 기프트&이벤트, IP 팝업, 프라이빗 라운지 등 5개 구역에 40여개가 들어선다. F&B 상점에는 영국 겨울 홈파티 메뉴인 로티세리 치킨(서울촌닭)과 피쉬앤칩스(고든램지 키친)가 나온다. '파작'과 '김밥대장'은 마켓 한정 메뉴를 내놓고 미쉐린 레스토랑 '무키'는 한국식 바비큐 닭꼬치를, '어묵과 함께 라면'은 어묵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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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이주언·박해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입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 2명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문화예술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이주언(15)과 박해림(19)이 7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2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주언은 젊은 한국인 유망주에게 주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박해림은 윤이상의 작품을 가장 뛰어나게 연주한 참가자에게 주는 '윤이상 특별상'을 함께 받았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설된 국제 음악 경연대회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연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갖춰왔다. 올해 대회에는 21개국에서 215명이 지원해 창설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결선에 오른 두 장학생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주언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박해림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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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 수상…시상자는 누구?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은 사회 전반에 걸쳐 장기간 업적과 영향력을 쌓아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메달이다. CJ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회장이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 부회장이 지난 30여 년간 영화·음악·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간 교류의 기반을 넓혀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고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에게 협업 기회를 열어준 리더십과 기여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며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 여정에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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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故 전유성 위한 유쾌한 추모...AI 부활 전유성 "야, 재미있다" [종합]
'불후의 명곡'이 고(故) 전유성 추모 특집을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79회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불후'에서는 고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KBS, MBC, SBS 방송 3사의 개그맨 후배들과 고 전유성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무대를 꾸몄다. 또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스페셜 MC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은 기존의 추모 방송과 조금 다른 방식이었다.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눈물로만 표현하는 대신, 그가 평생 사랑했던 웃음과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전유성과 오랜 우정을 나눴던 양희은, 한영애, 권인하가 노래로 그를 추억하고, 생전 그의 후원을 받았던 마술사 이은결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은결은 "마술을 좋아하고 즐겨 하던 선생님의 후원 덕분에 마술계가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면서 "공연 연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은결은 또 고인이 투병 중일 때 남원으로 찾아가 함께 찍었던 마지막 사진을 이용한 마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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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클럽 가요" 손에 든 건 의외였다...젠지의 새로운 사교법[트민자]
독서가 혼자 하는 취미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교활동으로 떠올랐다.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독서 파티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면서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최근 함께 읽기 트렌드를 잇달아 조명했다. 일반적인 독서 모임처럼 각자 책을 읽은 뒤 만나 책에 대해 토론하는 게 아니라 서로 같은 공간에서 책 읽기를 즐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호주에선 '북 두프'라는 이름의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들이 정해진 공간에 각자 책을 가져와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모임이다. 숲이나 사막 등 같은 야외 공간에서 열리는 전자음악 파티인 '부시 두프(Bush Doof)'에서 이름을 따왔다. 두프는 전자음악의 둥둥거리는 비트를 가리킨다. 북 두프는 지난해 10월 첫 행사를 시작한 뒤 멜버른에서 약 12차례, 퍼스에서 3차례 열렸는데, 모든 행사가 매진됐다. 지난 5월 멜버른의 나이트클럽 리볼버에서 열린 모임에는 300명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글로벌 소셜 모임 플랫폼 '오프라인 클럽'은 독서와 작문, 그림, 보드게임, 공예 등의 모임을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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