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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면 핵폭탄 투하?"…절박한 네타냐후 '공포심' 조장까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총선을 이틀 앞둔 25일(현지시간) 자신이 지면 이스라엘이 핵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를 위해 핵폭발 장면을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를 동원했다. 이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X에 "이번 총선에서 내게 투표하지 않으면 이스라엘 국민들은 제2의 홀로코스트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홀로코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등의 세력이 유대인들을 포함한 이들을 학살한 만행을 뜻한다. 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핵공격을 당해 버섯 구름이 피어오르는 인공지능(AI)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진다면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게 된다"며 "현실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잔여 임기가 2년 남았다며 이 기간 동안 국가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야권에선 총선 승리를 위해 공포심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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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결정할 시점 다가와"…중간선거 후 이란 공습 재개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할지 공습을 재개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공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아주 쉽게 마무리 지을 수도 있고, 협상을 할 수도 있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장난치지 않는다"면서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픽액스산을 공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란 공격 재개를 묻는 질문에는 "말해주지 않겠다. 오늘은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도 대비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이란이 미국의 새 공습에 대비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전역에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라시아그룹의 이란 전문가 그레고리 브루는 "이란 지도부가 올해 초보다 더 크고 공격적인 보복을 예고했다"며 "페르시아만 해저케이블과 AI 데이터센터 등도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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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격 빨라지는데, '실탄' 어디서 구하나...솔리다임 '자금 조달' 숙제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계열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면서 정치권의 압박이 기업의 자금조달과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제도와 절차가 마련돼 있는데도 정치권의 공개적인 반대와 금융당국의 규제 판단이 기업의 상장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IPO 검토 자체를 포기하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향후 자금조달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앞서 국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솔리다임 상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과 중복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할인 가능성이 주요 이유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저촉된다고 밝혔고,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22일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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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에 불붙은 기름값... 117달러 돌파, 반년새 최고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17달러를 넘기는 등 고공행진했다.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계속 공격하는 데다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선거 이후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렌트유 12월물 선물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전날보다 3. 1% 오르면서 배럴당 116. 72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한때 117. 14달러까지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117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12월물 선물은 3. 8% 올라 배럴당 103. 2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에만 6% 넘게 상승했다. 우선 후티반군이 사우디 공격의 수위를 높인 것이 발단이 됐다. 후티는 지난 21일 사우디 공항과 아람코 유전에 드론공격을 추가로 감행했고 이 여파로 미국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주재 대사관에 출국명령을 내렸다. 여기에 미국이 이란을 추가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유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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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삼전닉스 실적 발표… 코스피 '빅이벤트' 버텨낼까
지난주 AI(인공지능) 투자 수익성 논란과 중동 무력충돌 재격화로 급등락을 거듭한 코스피가 대내외 굵직한 이벤트를 맞는다. 이번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이스라엘 총선에 이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금리, 국제유가, 반도체 실적이 증시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3일 5550. 30으로 마감해 전주보다 117. 75포인트(2. 08%) 내렸다. 닷새 동안 상승과 하락이 번갈아 나타났고 21일에는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021억원, 71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4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8637억원 규모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7838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지난주에 증시 변동성을 키운 건 미국 빅테크(대형 IT기업)의 AI 투자부담이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대규모 설비투자로 FCF(잉여현금흐름·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액을 뺀 금액)가 21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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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멈춰도 투자는 해야…SK하이닉스, 솔리다임 자금조달 숙제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하면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는 덜었지만, 대체 자금 조달에 따른 비용과 주력 사업의 투자재원 배분을 함께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수요가 늘고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어 투자를 미루기도 어렵다. SK하이닉스는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IPO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 검토 중단을 발표하면서도 "기존 생산시설만으로는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미국에 근거를 둔 솔리다임은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급증이 추가 생산시설 확보 필요성을 한층 뚜렷하게 한 배경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솔리다임이 전 세계 낸드(NAND)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다. 솔리다임은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기존 클린룸의 잔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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