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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은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까?
작년 이맘때 베를린 외곽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했을 때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테슬라의 생산 공정에 감탄하고 있을 무렵 동행했던 베를린공대 교수가 논쟁적인 질문을 던졌다. "테슬라의 카메라와 웨이모의 라이다, 자율주행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인도 출신 엔지니어 아비가 테슬라 편에 섰다. "사람도 눈 두 개로 운전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인간의 방식처럼 카메라 영상만으로 주변을 읽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론이 곧바로 나왔다. 사람의 눈은 안개와 역광 앞에서 무력해진다. 웨이모는 그래서 카메라 위에 라이다와 레이더를 겹쳐 얹는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재서 주변 사물의 거리와 형상을 직접 측정한다. 여기에 안개와 폭우를 뚫는 레이더가 더해진다. 비싸고 무겁지만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토론은 평행선이었다. 이 논쟁은 2026년 장외 설전으로 재현되는 중이다. 지난달 웨이모 AI(인공지능) 책임자 스리칸트 티루말라이는 완전 무인 주행 2억 마일에서 얻은 '10가지 교훈'을 공개하며 테슬라의 점진적 노선을 '가짜 정상(false summit)'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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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국가 차원 '전기차 PnC' PKI 시스템 구축
피지컬 AI(인공지능)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 김덕수)가 공공 전기차 PnC(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구현을 위한 PKI(공개키 기반 구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1일 한국전기연구원 실증 실험동에서 '공공 PnC PKI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차량과 충전기 간 자동 인증으로 별도 카드나 앱(애플리케이션) 인증 없이 충전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했다. 회사는 공공 V2G(차량-전력망 연계) 루트 CA(최상위 인증기관)를 기반으로 구축한 PnC PKI 시스템으로 차량 제조사(OEM), 충전운영사업자(CPO), 충전기 간 인증체계를 연계했다. 현대차 'GV90', 기아차 'EV9', 벤츠 'CLA', 테슬라 'Model Y' 등 주요 전기차와 이브이시스, SK시그넷, 채비 등의 충전기가 활용됐다. 회사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간 연동으로 국가 차원 PnC 서비스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 PnC 서비스는 OEM과 CPO가 각자 별도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대신 국가 공통 인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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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ELS, 달라진 위험 양상…지수 의존 줄고 종목 영향 커져
홍콩H지수 사태 이후 위축됐던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증시 상승을 타고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상품의 위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지수형이 여전히 시장의 중심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테슬라 등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빠르게 늘면서 특정 기업의 주가 변동이 상환과 손실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최근 높은 수익률과 조기상환율만 보기보다 상품별 기초자산과 손실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수형 줄고 종목형 커졌다…3년새 4배━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8% 증가했다. 홍콩H지수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한 2024년 상반기 이후 위축됐던 시장이 국내외 증시 상승과 함께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서도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제외한 ELS 발행액은 2024년 상반기 7조902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조1748억원으로 54. 1% 늘었다. 특히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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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늘 밤 3분기 전기차 인도량 발표…전년비 7~9% 감소 예상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오늘 밤)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한다.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테슬라는 올 3분기에 약 46만1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가 20곳이 넘는 증권사의 전망치를 직접 집계한 컨센서스는 약 45만1000대로 팩트셋 조사치보다 적다. 테슬라가 집계한 컨센서스 45만1000대는 전년 동기 인도량 약 49만7000대에 비해 9% 감소한 것이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약 6% 줄어든 것이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그 해 9월에 만료를 앞두고 있어 혜택 종료 전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인도량이 늘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급감하고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산업 인사이트 담당 이사인 스테파니 발데스 스트리티는 최근 전기차 판매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가장 뚜렷한 성장 스토리"는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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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작전 짜고 드론·로봇 폭격...미국 '자율전 사령부' 신설한다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무기 체계를 전담할 '자율전 사령부'를 창설한다. 또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민간 인사들에게 미래 전쟁 연구를 맡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이 사령부는 자율 및 로봇 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4성 장군급 전투 사령부로 각 군과 유사한 권한을 갖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무인 무기 체계의 공급망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 등의 현대전 양상에서 고비용 재래식 무기의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진 탓이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사령부 창설과 더불어 드론 개발 관리 및 통합을 위해 2027 회계연도 예산에서 546억달러(약 74조원)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 2억26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금액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래 전쟁 양상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메리디안'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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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월 73만원…쏘카, 장기 차량 구독 '쏘픽' 출시
쏘카가 최대 60개월까지 약정할 수 있는 장기 차량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쏘카는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약정하고, 해당 기간 안에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장기 구독 서비스 '쏘픽'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쏘카는 최소 30분 단위 초단기 카셰어링부터 최대 5년까지 이용 가능한 중장기 차량 대여 상품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쏘픽은 할부나 리스, 기존 장기렌터카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필요한 기간만큼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쏘카는 차량 구독 약정 기간을 업계 표준인 최대 60개월까지 확장하고, 차량 재고를 사전에 확보해 계약 즉시 차량을 인도하는 구조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기존 장기렌터카는 계약이 끝날 때까지 같은 차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간에 차량을 바꾸려면 계약 해지나 승계 절차가 필요하고, 중도 해지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쏘픽은 장기렌터카 수준의 월 구독료를 내면서도 약정 기간 중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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