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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주주 공개추천' 독립이사…"전체 주주 위해 감시·견제"
"경영진은 물론 MBK와 영풍에 치우치지 않는 독립이사(감사위원)가 되겠습니다. 주주가치 제고라는 사명감으로 올바른 방향을 향하도록 감시·견제하는 게 제 역할일 테니까요. " 박유경 고려아연 독립이사 후보자는 19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MBK와 영풍의 추천으로 독립이사 후보에 올랐지만, 철저히 중립적인 입장의 감사위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사전 확인을 받고 후보자 등록을 수락했다. 이사회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일반 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감시하고 기업 위상을 세우는 지배구조·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MBK와 영풍에서 국민(주주) 추천을 진행해 고려아연 독립이사 후보자로 선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주가 주도해 공개추천을 받고 회사와 주주 등 모든 관계자로부터 독립된 외부 심사기구의 후보 검증 작업을 거쳤다. 이런 과정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최초 시도 사례로 꼽힌다. 박 후보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이력 때문이다. 박 후보는 2009년부터 17년간 네덜란드연기금 자산운용사 APG에서 투자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책임투자를 진행하고 여러 주주 활동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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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시장 정조준" 한화 K9 자주포, 미군 포문 열었다...9년 만의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륜형 K9 자주포(K9MH)를 앞세워 미국 방산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시작은 시제품 6문이지만 미 육군의 4년간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최대 500문, 10조원 안팎의 사업으로 몸집이 커질 수 있다. 이번 계약이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을 향한 '마수걸이 수주'로 평가되는 배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가 기동전술포(MTC) 시제품 개발·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선 1417억원 규모의 차륜형 K9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고 향후 12문을 추가할 수 있는 계약이다. 총 18문까지 납품이 이뤄지면 계약 규모는 약 3715억원(2억6290만3274달러)까지 늘어난다. 한화는 일단 4년 후 본계약을 마무리하는게 목표다. 미 육군은 앞으로 K9MH를 운용하며 성능과 신뢰성, 자국 탄약과의 호환성, 현지 생산 능력 등을 검증한다. 이같은 시험평가를 마친 뒤 전력화 여부와 양산 규모를 결정한다. 한화의 K9MH는 독일 라인메탈과 영국 BAE시스템스 등 쟁쟁한 글로벌 방산업체들을 모두 물리치고 시제품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본계약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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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조' 삼전닉스만 잘 버는 줄 알았는데…코스피·코스닥 '실적' 잔치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양 시장 모두 반도체와 AI(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영향이 컸다. 코스피의 경우 반도체 대장주들을 제외한 상장사들의 순이익도 두 배 이상 뛰어 실적 모멘텀이 시장 전반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99개사 중 금융사와 감사의견 비적정, 신규설립, 분할·합병 이슈가 있는 상장사들을 제외한 634개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연결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4. 15% 증가했다. 연결 매출액은 2000조1261억원으로 같은 기간 28. 84% 뛰었고, 순이익은 386조6740억원으로 333. 30% 늘었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19. 41%로 12. 35%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19. 33%로 13. 58%포인트 좋아졌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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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지방간…간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고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이고 심장 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만성 간질환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1년)에 참여한 19~80세 성인 남녀 2만3111명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4. 1%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4명 중 약 1명꼴이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비만·당뇨병 등 심장 대사 위험요인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으로 불렸다.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거나 심혈관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충분한 신체활동(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 △비흡연 △적절한 수면(일평균 7~9시간)의 4가지 건강한 생활 습관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많이 실천할수록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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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새 간판 단 에이치티로보틱스, 로봇기업 전환 선언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세아메카닉스가 '에이치티로보틱스'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5년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쌓아온 정밀가공 역량을 로봇으로 옮기는 작업의 마지막 절차를 마친 셈이다. 승부를 거는 분야는 로봇 구동계 경량화 부분이다. 세아메카닉스는 19일 경북 구미 본사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주식회사 에이치티로보틱스'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영문명은 'HT Robotics Co. , Ltd'다. 이날 주총에 오른 부의안건은 이 건 하나였다. 새 사명에 붙은 'HT'는 최대주주 에이치티아이엔티에서 따왔다. 로봇사업의 근거는 이미 마련돼 있다. 에이치티로보틱스는 3월 26일 정기주총에서 지능형 로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로봇 시스템통합(SI),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열관리 부품 등 7건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번 상호 변경은 후속적으로 수행된 로봇기업 전환 대외 선포인 셈이다. 에이치티로보틱스가 그리는 로봇 사업의 출발점은 '로봇소재경량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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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3000억 투자 유치…K뷰티 '글로벌 유통 플랫폼' 키운다
글로벌 K뷰티 유통기업 실리콘투가 글로벌 사모펀드(PE) 운용사 CVC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유럽에서 구축한 유통·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남미와 중동 등 신규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실리콘투는 CV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등 성장시장에서도 현지 유통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CVC는 1981년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 세계 30개 오피스를 기반으로 약 2120억유로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소비재와 뷰티, 리테일, 물류·유통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을 갖춘 만큼 실리콘투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실리콘투는 K뷰티의 해외 성장 가능성을 일찍 포착하고 현지 법인과 물류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 자체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B2B 유통을 통해 브랜드 소싱부터 재고, 통관, 물류, 현지 유통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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