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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80% 넘지만 예방효과 50%↓"…고령층 강화백신 도입 필요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반영해야 한단 제언이 이어진다. 고령층의 표준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에 달하지만, 타 연령층 대비 예방 효과가 낮단 점을 고려해 강화된 백신 지원이 필요하단 지적이다. 송준영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령층 인플루엔자 예방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특히 75세 이상에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모든 연령군 중 압도적으로 높다"며 "이미 높은 접종률을 달성한 만큼 실질적으로 높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음 단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국내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대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접종률인 75%를 웃돈다. 다만 예방 효과는 타 연령층보단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03~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초과사망률에 따르면, 매년 인구 10만명당 6명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초과 사망했고 사망자는 65세 이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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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속에 숨진 아이들 38명...2명 중 1명, 첫 생일도 보내지 못했다
지난해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38명에 달했다. 대부분 20~40대 친부모가 가해자였다.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고는 늘고 있지만 사망으로 끝나는 비극의 고리는 끊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가 6만3166건으로 전년 대비 25.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동학대로 최종 판단된 사례는 2만3648건으로 3. 4% 감소해 학대판단율은 41%로 전년 대비 11% P(포인트) 감소했다.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학대행위자는 부모가 2만172건으로 전체 아동학대 사례 중 85. 3%에 달했다. 학대 장소도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1만9752건(83. 5%)으로 가장 많았다. 대리양육자가 6. 4%이며 이 중 초·중·고 직원은 2%, 보육 교직원은 1. 5%였다. 그 외 타인은 4. 8%, 친인척은 2. 4%였다.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38명으로 전년 대비 8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이 18명(47. 4%)이었고 1세·7세·14세가 각각 3명, 9세·10세·16세가 각각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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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복무부터 전역후까지 의료지원 확대…전 병사 상해·실손보험 추진
정부가 전체 의무복무 병사를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단체 가입 후 국가가 보험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역 이후엔 공공 실손보험 단체 가입을 통해 1년 6개월 간 복무 중 상해 여부와 관계 없이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방부·보훈부는 3일 한성숙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3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국방부 차원에서 현역병·상근예비역 등 전체 의무복무 병사를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을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 공공 보험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입대와 동시에 보험에 가입하고, 국가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도에서 골절·절단진단금, 정신질환 위로금·입원비·수술비 등 새로운 보상 항목을 추가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보험사의 과도한 이익추구도 방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재 군 복무 중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지원하는 군 병원 무상진료, '재해보상법'상 장애보상금 지원 등은 제한된 인프라, 협소한 보상범위 등으로 폭넓은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데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국가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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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아도 배움 이어가도록…서울아산 어린이병원학교 '20주년'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이 병원에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최근 개교 20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병원학교는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혈액종양과 환아들이 교육 중단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6년 8월28일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병원학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1000여명의 환아가 어린이병원학교 과정을 수료했다. 어린이병원학교에선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수업부터 미술, 만들기, 역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수업은 전·현직 교사와 특기적성 강사 등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환아의 학년과 학교 진도뿐 아니라 치료 일정과 당일 몸 상태까지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감염 위험 등으로 교실에 직접 나오기 어려운 환아를 위해 일부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방식으로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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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중학생 11명이 또래 한 명 집단 폭행...끔찍했던 3시간
부산 한 노래방에서 또래 여학생을 3시간에 걸쳐 집단 폭행한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검찰과 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지난 2일 뉴스1·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중순쯤 공동폭행 등 혐의로 중학생 4명을 검찰로 송치하고,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7명을 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7월18일 오후 5시부터 3시간가량 부산진구 서면 한 노래연습장에서 중학생 A양(15)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중 일부는 폭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A양과 가해 학생들은 서로 안면은 있었지만 별다른 친분은 없는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A양이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동래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집단 폭행 현장에 있던 가해 학생 11명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들 범행에 가담한 학생 1명 등 모두 12명에 대한 조치를 결정했다. 처분별로는 전학 1명, 학급 교체 3명, 출석정지 5명, 사회봉사 2명, 학교 봉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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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다승·이닝 복덩이' 왕옌청 3일 복귀한다, "몸 상태 충분히 괜찮다"... AG전 마지막 불꽃 태울까 [수원 현장]
단돈 10만 달러(약 1억 3600만원)에 선발진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왕옌청(25)이 드디어 선발진에 복귀한다. 김경문(68) 한화 이글스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3일) 등판할 것"이라며 "컨디션이 충분히 괜찮다.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왕옌청은 아시아쿼터로 합류했지만 팀 내에서 유일한 10승(5패) 투수이자 가장 많은 이닝(120⅓이닝)을 소화한 복덩이다. 평균자책점(ERA)도 3. 52로 선발 투수 중 오웬 화이트(3. 41)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자리를 지킨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중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음 시즌 아시아쿼터로 붙잡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로라도 붙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다. 지난 18일 KIA전(5이닝 3실점) 이후 입원까지 할 정도로 폐렴을 앓으며 신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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