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진료율 98.3%·최종치료 제공률 93.0%
지난해 응급환자 2만1707명 진료…핵심질환군 24시간 대응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돼 동부산권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거점 역할을 이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재지정에 따라 오는 11월1일부터 2029년 10월31일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지속한다.
해운대백병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응급환자 2만1707명을 진료했다. 전문의 직접 진료율은 98.3%, 최종치료 제공률은 93.0%를 기록했다.
현재 △심정지 △급성뇌경색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패혈증 등 18개 핵심질환군에 대해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질환군 환자가 내원하면 관련 진료과를 즉시 호출해 △검사와 응급시술 △수술 △중환자실 입원까지 연결한다.
야간과 휴일에도 중증응급환자의 시술과 수술이 가능하도록 배후 진료과 전문의 당직체계를 운영하고 응급실 이후의 치료도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응급실 37병상과 응급전용 입원실 30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20병상 △응급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이 교대로 응급실에 상주하며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소아응급환자 전용 진료구역과 주사구역도 별도로 마련했다. 권역모자의료센터와 연계해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응급상황에도 대응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병원 전체의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부산권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지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과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