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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광풍 끝나니 '스탁론' 급감… 중금리 본업 찾아가는 온투업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 업계가 중금리 신용대출이라는 본래 취지를 회복하고 있다. 주식시장 광풍으로 한때 1조원이 넘어섰던 온투업계 스탁론 잔액은 두 달 새 2300억원 이상 줄었다. 비중이 10%에 불과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적받았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3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46개 온투사의 대출 잔액은 2조2672억원이다. 올해 1월 대비 5271억원 증가했다. 상품 구성별로는 기타담보 비중이 34%, 약 7708억원으로 가장 컸다. 기타담보는 증권 계좌에 있는 주식과 현금을 담보로 하는 '스탁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주식 투자 열풍으로 온투업계의 스탁론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아직도 그 영향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스탁론이 포함된 기타담보 대출 잔액은 지난 두 달간 23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 6월 기준 기타담보(스탁론) 대출 잔액은 1조132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돌파했으며 비중도 44%를 차지했다. 지난 7월에만 코스피 지수가 22. 2% 하락했는데 주가 급락과 함께 온투업계의 스탁론 잔액도 대폭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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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티메프 사태 2년, 선정산대출 75% 연체…캠코 매입도 '소송의 벽'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넘었지만 SC제일은행의 관련 선정산대출 4분의 3이 연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공적 채무조정 실적이 0. 02%에 불과해 정부 지원이 방치돼 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 중재로 공적기관과 은행 간 채권 매각·매입 물꼬가 터졌다. 하지만 정작 상당수 차주가 법적 소송에 묶여 있어 실제 채무조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SC제일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 당시인 2024년 7월 SC제일은행의 관련 선정산대출 1079억원(108개 업체) 가운데 2년간 완제와 일부 상환을 합쳐 갚은 원금은 약 175억원에 그쳤다. 지난 7월 말 현재 대출이 남아 있는 업체는 68곳, 잔액은 849억원으로 최초 대출잔액의 78. 6%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상적으로 장기분할 상환 중인 40개 업체의 잔액은 212억원인 반면 연체업체 28곳의 전체 대출잔액은 6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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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0년물 발행구조 검토 필요… 만기 1년 미만 도입해야"
최근 주요국이 장기 국채 발행 비중을 줄이고 중·단기물 중심으로 발행 전략을 재편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30년물 중심의 국고채 발행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초장기 국고채의 핵심 투자자인 보험사의 수요가 둔화한 만큼 만기별 수요와 조달 비용·조달 안정성을 고려해 적정 발행 비중을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국고채를 도입해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자금시장의 투자 수요를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뒤따랐다. 2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정화영 연구위원은 '최근 주요국 국채 발행전략의 변화와 시사점' 오피니언에서 "최근 주요국의 높은 재정수요 속 중앙은행이 국채 보유를 축소하면서 민간 투자자가 소화해야 할 국채 물량이 늘어났다"며 "특히 장기물에 대한 투자수요 약화와 함께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각국 정부는 수요 변화를 반영해 만기별 발행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주요국 가운데 미국이 늘어난 재정 조달 수요를 중·단기물 중심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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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은 잔금·토뱅은 주담대·케뱅은 법인…인뱅, 대출 영토 넓힌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가계대출 총량 규제 속에서 새로운 대출 시장으로 잇따라 영역을 넓히고 있다. 토스뱅크는 연내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고, 카카오뱅크는 분양잔금대출을 출시하며 집단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중심의 기업금융을 중소법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담대 관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들어가 대출 신청부터 담보 평가와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연내 주담대 출시를 목표로 상품 개발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이번 테스트 대상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다세대주택 등 빌라도 포함했다.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표준화된 시세 정보가 부족해 비대면 담보대출을 취급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토스뱅크는 자동시세산정모형(AVM)을 활용해 빌라의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시스템을 검증하고 있다. 다만 정식 출시 시점과 실제 취급 대상은 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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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사서 돈 버는 회사들…금리 오를 때 급한 빚 줄였다
부실채권(NPL) 시장의 큰손인 NPL전업사들이 금리 인상기에 당초 모집 목표보다 회사채 발행 물량을 늘려 차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조달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매입 가격과 회수 기간 관리가 전업사의 하반기 실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NPL전업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1일 1500억원 모집을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9520억원의 주문을 받은 뒤 9일 발행액을 2440억원으로 늘렸다. 조달 자금은 지난 11일 만기가 돌아온 기존 회사채(1420억원) 상환 등 차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7일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1조5890억원의 주문을 확보해 15일 3000억원을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9월16일부터 10월13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14건을 갚는 데 쓴다. 하나에프앤아이도 지난 7월27일 1500억원 모집에 6870억원의 주문을 받아 발행액을 2650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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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밀렸는데" 실수 한번에 신용점수 뚝?...앞으론 '이렇게' 바뀐다
# 최근 금융감독원에는 차량 할부금을 소액 미납했을 뿐인데 단기 연체정보가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에 공유돼 신용점수가 하락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단순 착오로 발생한 소액 미납까지 연체정보로 등록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호소했다. 앞으로는 소액으로 시작한 미납이 연체이자 등으로 며칠 뒤 10만원을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단기 연체정보가 공유되는 일이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의 착오로 발생한 연체까지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등록 기준을 손질하면서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의 단기연체정보 등록 기준은 지난 7월부터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연속 연체한 경우'로 변경됐다. CB사는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개인의 대출과 카드 이용, 연체 등 신용정보를 제공받아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금융사에 정보를 전달한다. 기존 기준에서는 처음 미납한 금액이 10만원보다 적더라도 연체가 5영업일 이상 이어지고 5영업일째에 연체액이 10만원 이상이면 단기 연체정보가 공유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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