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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정우주 역투-홈런 3방 폭발' 한화, '158㎞ 7K' 안우진 울렸다... '공동 6위 도약' 키움에 10-1 대승 [고척 현장리뷰]
기대했던 정우주(한화 이글스) 선발 카드가 이번엔 제대로 적중했다. 리그 최고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무너뜨리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1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정우주의 호투와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10-1로 이겼다. 이로써 18승 21패를 기록한 한화는 한 계단 뛰어올라 이날 패배한 두산 베어스와 공동 6위가 됐다. 반면 키움은 14승 24패 1무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우주.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박주홍(중견수)-김건희(포수)-최재영(3루수)-권혁빈(유격수)로 이뤄진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리그 최강 선발 투수 안우진과 맞대결을 벌이는 정우주의 투구가 이날의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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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쿠싱' 특급 알바가 떠난다, 감독 생각은 '집단 마무리'... 그래도 '1픽'은 이민우
일시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전방위 활약을 펼칠 줄은 아무도 몰랐다. 한화 이글스가 강렬한 6주를 보낸 잭 쿠싱(30)과 작별할 때가 다가왔다. 오웬 화이트의 부상 이탈로 지난달 8일 1군에 등록된 쿠싱은 14경기에서 18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 82를 기록 중이다. 선발진에서 화이트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였지만 불펜 상황이 꼬이며 쿠싱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서현이 극심한 난조를 보였고 쿠싱은 임시 마무리를 맡게 됐다. 팀의 부진으로 인해 세이브 상황 자체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 때문에 정통적인 마무리와는 다소 다른 쓰임으로 활용됐다. 단순히 1이닝만 활용하는 투수가 아니었다. 2이닝 투구도 두 차례나 됐다. 세이브 상황이 아니어도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팬들 사이에선 '취업 사기'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왔다. 선발로 뛸 것으로 예상하고 왔으니 전천후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쿠싱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오히려 팀이 필요로 할 때 등판해 막아내는 게 자신의 할 일이라고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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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수 선발행+0B2S 투수교체' 예측 불가 한화 마운드, 마침내 정상화되나 '개점휴업' 외인 1군 동행 [대전 현장]
선발 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예측 불가능한 운영이 나왔던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마침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인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화이트가 오늘(10일)부터 합류했다. 그동안 우리와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다"고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27)의 1군 동행 소식을 알렸다. 한화에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화이트는 KBO 데뷔 첫 경기였던 3월 31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2⅓이닝(57구) 1실점 기록 후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약 6주의 재활이 예상됐고 퓨처스 2경기 등판을 거쳐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전날(9일) NC 2군과 마산 경기에서 평균 시속 146㎞, 최고 149㎞의 빠른 공(18구)과 스위퍼(16구), 커터(9구), 포크(8구), 투심 패스트볼(5구) 등 총 69구를 던지며 자신의 구종을 점검했다. 화이트가 돌아오면서 한화 선발 로테이션도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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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쳤다 하면 홈런-홈런-홈런-홈런! KBO 최초 역사였다! 7300만원 KIA 단기 알바, 15억원 ML 외인 쫓아내나
쳤다 하면 홈런인 게 심상치 않다 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가 KBO 리그 입성 4일 만에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아데를린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5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KIA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타석에서 3루 땅볼-1루 뜬공-유격수 뜬공-유격수 땅볼로 침묵했던 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데를린은 9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서 일본인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를 마주했다.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모두 골라낸 아데를린은 낮게 떨어지는 5구째 직구를 퍼 올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35m의 중월 2점 아치였다. 이로써 아데를린은 4번째 안타이자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KBO 리그 최초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3개였다. 앞서 1999년 트레이스 샌더스(해태 타이거즈), 2000년 톰 퀸란(현대 유니콘스), 2001년 매니 마르티네스(삼성 라이온즈), 2025년 이율예가 데뷔 후 안타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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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노아웃 4실점' 김서현, 김경문 감독도 안타깝다... 156㎞ 던져도 볼넷이면 의미 NO "스트라이크로 던져야 한다" [대전 현장]
좀처럼 갈피를 못 잡는 김서현(22·한화 이글스)에 김경문(68) 감독도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서현이에게 지난해가 마무리 첫해였다. 본인이 그 경험을 잘 살펴서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7일) 김서현은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한화가 11-4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해 0이닝 2피안타 1볼넷 2몸에 맞는 공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고 시속 156km 빠른 공을 뿌렸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했다. 이날 던진 21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10개에 불과했고, 잭 쿠싱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김경문 감독은 "나도 올해 서현이를 기대했다. 자기가 노력 안 한 것도 아니고 본인도 많이 안타까울 것"이라면서도 "젊은 선수들에게 3번씩은 기회를 준다고 했다. 지금 잘 던지는 선수도 있고 못 던지는 선수도 있는데, 그 내용에 따라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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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안타·볼넷' 김서현 또 무너졌다...7점차 리드에도 '0아웃 4실점'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서현은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9회말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9. 00에서 12. 38까지 치솟았다. 팀이 11-4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비교적 부담 없는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직구가 연이어 타자 몸쪽으로 향하며 사구를 내줬고, 이후 연속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빠르게 교체했고, 급히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11-8)로 마무리됐으나 '찝찝한' 승리였다. 김서현은 올 시즌 내내 심각한 제구 난조로 불안감을 키워왔다. 결국 한화는 지난달 1군 엔트리에서 김소현을 말소해 재정비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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