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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60억개 넘는 라면 공급체계 본격 가동…"여기가 K라면 수출 전초기지"[리얼로그M]
# 비가 내린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단지로 들어서자 칼각의 크고 높다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29일 가동을 시작한 농심의 첫 수출전문공장인 녹산공장이다. 높이만 아파트 11층 규모다. 공장 안에선 신라면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공정을 볼 수 있었다. 밀가루와 배합수를 섞은 반죽이 롤러를 거쳐 얇은 면대로 펴지는 모습이 보였다. 약 105도의 고온 스팀으로 쪄진 면발은 1인분씩 잘려 동그란 틀에 담겼다. 기름에 튀긴 후 식힌 면은 스프와 함께 빠르게 포장돼 소비자를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녹산 수출전문공장은 연면적 4만8178㎡(약 1만4574평) 규모로, 봉지면 2개와 용기면 1개 등 고속 3개 라인에서 연간 5억개의 라면을 만든다. 기존 부산·구미공장의 수출 물량(연 7억개)에 이를 더하면 농심의 국내 수출 공급능력은 연 12억개로 늘어난다. 미국·중국 현지 공장(17억개)과 내수용 생산량(33억개)을 합친 총 생산능력은 연 최대 62억개다. 농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7명에게 라면 1개씩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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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한파쉼터'…서울시, 제설제 살포 1시간 이내로 단축
서울시가 올겨울 광화문광장 등에 이동식 한파쉼터 '온기소'를 설치한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제 살포시간을 기존 90~120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한다. 지하철역 주변 312곳에 제설전담팀을 신설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개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제설 대응 속도부터 높인다. 간선도로 제설노선을 지난해 487개에서 올해 525개로 늘려 노선별 제설제 살포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보도와 이면도로에 담당자를 지정하는 '제설 노선책임제'도 465개 늘어난 1829개 노선에 적용한다. 지하철역 주변 312곳에는 제설전담팀을 신설한다. 버스정류장 7109곳을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시설 주변 7421곳을 집중 관리한다.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의 안전시설은 지난해 1857곳에서 올해 2053곳으로 늘린다. 폭설이 내리면 대중교통 집중배차시간도 연장한다. 제설 2단계 발령 때는 버스·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3단계 때는 60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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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V90 탑재' 車 통신모듈로 기능안전 최고 등급 인증
LG전자가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동화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90'에 탑재된 차량 통신제어 모듈로 자동차 기능안전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 통신제어 모듈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 통신제어 모듈에 대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 D(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 D)' 인증을 획득했다. 차량 통신제어 모듈은 차량 안팎의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는 관제탑 역할을 한다. 차량 내부의 여러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해 차량 상태 정보와 제어 명령 등 각종 데이터를 필요한 장치로 전달하고, 외부 통신망과도 연결돼 원격제어와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동·조향 등 주행 안전과 직결된 제어 신호도 이 모듈을 거친다. 오류나 고장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LG전자는 제품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구현, 기능 검증에 이르는 개발 전반에서 ISO 26262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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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그룹 디자인을 이끌어 온 루크 동커볼케 사장의 어린 시절 꿈부터 현재의 디자인 작업까지 담은 전시를 연다. 현대차·기아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사장)의 창의적 여정을 조명하는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Dreams that Resonate(멈추지 않는 꿈)'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다. 동커볼케 CCO는 2016년 현대차·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 왔다. 2022년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인물'로, 2023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꼽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에서 '올해의 혁신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한 사람이 디자이너로 성장하며 품어 온 꿈과 영감이 어떻게 디자인으로 구체화되는지 그 과정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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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침수·지진에 안전한 군산항 만든다…부두시설 개선 사업 착공
해양수산부는 군산항 4, 5부두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내진 성능을 높이기 위해 9일부터 시설 개선 사업에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군산항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처리하는 서해 중부권의 물류 거점항만이다. 이 중 1997년에 준공된 4부두와 2000년에 준공된 5부두는 수출입 자동차 등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부두에 비해 노후화되고 부두의 높이가 낮아 해수면 상승 등에 따른 침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74억원을 투입해 부두 높이를 기존보다 50cm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최신 설계기준을 적용해 진도 Ⅵ에 해당하는 강한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부두의 내진 성능을 높이는 보강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군산항 4, 5부두 시설 개선 사업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노후 항만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항만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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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우개' 만든 삼성맨의 새도전…자료 유출 없이 AI 마음껏 쓴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최신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문서를 올리거나 질문하면 높은 수준의 답변을 얻을 수 있지만, 문서 보안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저희 솔루션은 문서 전체를 외부로 보내는 대신 필요한 부분만 마스킹해 전달합니다. 답변마다 근거 자료와 출처를 함께 제시해 전문 분야에서도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AI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서정환 피카부랩스 대표는 자사 인공지능(AI) 문서 에이전트 '스쿠피(Scoopie)'를 이같이 소개했다. 피카부랩스는 2024년 2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사용자 PC나 사내 서버에서 문서를 분석하는 온디바이스·하이브리드 AI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넓히고 있다. 피카부랩스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디노랩 테크센터 1기로 선정됐다. 현재 우리FIS와 협업하며 스쿠피를 그룹 업무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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