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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 엘리자베스 홈스 다큐 흥행 돌풍…'범죄자 미화' 논란도
한때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며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상징하다 투자 사기범으로 추락한 미국 혈액검사 스타트업 '테라노스'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42)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가 수감을 앞두고 직접 촬영을 제안한 다큐멘터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인 16~18일 약 1560만달러(약 206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로튼 토마토 점수가 98%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영화는 홈스가 교도소에 수감되기 34일 전부터 촬영됐다. 홈스와 그의 남편 빌리 에번스가 네이선 필더 감독 등 제작진에게 먼저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두 사람은 어린 자녀들과 보내는 일상부터 수감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에번스는 사람들이 홈스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일상을 최대한 공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왜 당신을 속이겠어요?" 다큐멘터리 예고편에서 홈스는 특유의 커다란 눈망울로 필더를 똑바로 바라보며 이렇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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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고지혈증약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 미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과 함께 복용해도 약물의 체내 노출량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약물이 같은 간 대사효소를 통해 대사되는 만큼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제 임상연구에서는 병용에 따른 용량 조절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와 아토르바스타틴의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한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드러그 디자인, 디벨롭먼트 앤드 테라피'(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자큐보는 위산 분비에 관여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신약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사용하는 스타틴 계열 치료제다. 두 약물은 모두 간 대사효소인 CYP3A 계열을 통해 대사된다. 때문에 함께 복용할 경우 한 약물이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혈중 농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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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유병력자 가입 문턱 낮춘 '우리WON간편건강보험' 출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ABL생명이 질병 이력이 있는 고객도 10년 이내 입원, 수술 이력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한 '(무)우리WON(3. 10. 5)간편건강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우리WON(3. 10. 5)간편건강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질병 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10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내 7대질병(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 3가지 항목만 고지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과거 치료 이력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적용해 가입 고객의 건강등급에 따라 주계약과 선택특약 보험료를 각각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등급은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 '로그(LO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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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콜레스테롤 수치 잰다…서울시 대사증후군 캠페인 실시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시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일상으로 건강관리를 미루기 쉬운 직장인과 시민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마련됐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관나이 측정 △ 혈압 측정과 건강상담 △대사증후군 인식 퀴즈 △건강정보 퀴즈 등이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대사증후군 인식'설문은 대사증후군 용어 인지도, 위험 인식, 생활습관 실천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해 시민의 이해도를 파악하고 향후 교육 자료 개선 등에 활용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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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체한다 싶었는데...패혈증 번져 생명 위협? 몸속 '돌' 방치했다간
#40대 직장인 박모씨는 최근 들어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한 불편감을 느끼는 날이 이어졌다.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 지속됐지만 서서히 증상이 가라앉아, 단순 소화불량으로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반복됐고 특히 오른쪽 윗배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그는 검사 결과 '담석증'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유독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밤이 되면 윗배가 많이 아프더라"며 "위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결석이 생겼단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담석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3만6774명에서 2025년 28만6765명으로 10년 새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상 환자는 25만여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의 89%를 차지했다.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에 딱딱한 응고물인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 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 등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긴 찌꺼기가 점차 굳어져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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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황 전남대 교수 연구팀, 고혈압 있으면 관절염 더 악화되는 원인 규명
국내연구진이 고혈압 환자에게서 골관절염이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근본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전남대는 류제황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전장수 인제대 석좌교수와 함께 혈압 조절 호르몬인 '바소프레신'(AVP)이 관절 연골의 파괴를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난 1일자)에 게재됐다. 김수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와 김효은 석사연구원이 주저자로 참여했다. 골관절염과 고혈압은 고령층에서 흔한 만성질환이다. 임상 현장에서는 고혈압 환자에게 골관절염 발생률이 높고 증상도 중증으로 악화된다는 상관관계가 꾸준히 관찰됐다. 하지만 두 질환이 서로 어떤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연결되는지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혈압 조절 호르몬인 바소프레신(AVP)과 연골 내 특이 수용체인 'AVPR1A'의 상호작용에서 해답을 찾아냈다. 고혈압이 발생하면 혈중 바소프레신 농도가 증가한다. 정상적인 연골 세포는 이 호르몬을 수용하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AVPR1A가 거의 없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지만, 노화나 기계적 손상을 입은 연골에서는 AVPR1A 수용체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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