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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키운다" 동아대 경영대학, 태국 SWU와 업무협약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이 지난 10일 부민캠퍼스에서 태국 스리나카린위롯대학교(SWU) 환경문화·생태관광학부와 학술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최규환 동아대 경영대학장, 박성빈 관광경영학과장, 노영진·정무섭·서환승 국제무역학과 교수와 콤싯 키안와타나 SWU 환경문화·생태관광학부 부학장, 크릿티카 사이나랏차이 교수, 타타완 두완트라쿤실 교수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단기 어학·문화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파견 검토 △교수진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로 협력 범위 확대 등이다. 최 학장은 "미래 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요구에 대응해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을 고도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태국 SWU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콤싯 부학장은 "부산에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동아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공동 연구와 학술 자료 공유,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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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 'K'가 이끈다…부산이 증명한 한국의 위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달라진 한국의 유산 역량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자국의 유산 관리도 허덕이던 국가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안건을 주도하며 목소리를 내는 '선도국'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다. 사상 첫 등재 확대, 역대급 참가자 등 긍정적인 성적표도 잇따랐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달 25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를 확정했다.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의 면적과 기존 유산의 경계를 확대하는 조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 갯벌이 생물 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기존 '한국의 갯벌'은 보성과 순천, 여수, 고흥을 잇는 갯벌과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 갯벌', '서천 갯벌', '서산 갯벌' 등 6개였다. 이번 확대 등재에 따라 여수 갯벌과 고흥 갯벌, 무안 갯벌, 서산 갯벌 등 4곳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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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부른 유럽 산불, 30만명 피난길 내쫓다
유럽 남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프랑스와 스페인 전역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25일(현지시간) 30만명 넘는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했다. 스페인에선 첫 산불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주와 랑드주 일대,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 및 아빌라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통제불능 상태로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와인 명산지 보르도 외곽과 주요 휴양지 카프페레반도 일대까지 화마가 밀어닥치면서 최소 22만명이 집과 숙소를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다. 보르도 전시장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몸을 피한 프레데리크 타비티앙(70)은 "당장 대피하란 말을 들었다"면서 "화산이 폭발하기 직전처럼 거대한 연기기둥을 봤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X를 통해 "전국에서 약 30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거의 10만㏊(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다"면서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10만㏊는 서울 면적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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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농촌버스 운전대 잡는다…'빈차' 줄이고 이동권 넓힐까
농촌 교통정책이 노선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된다. 사람이 시간표를 짜고 노선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주민 이동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운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설계하는 새로운 교통체계가 농촌에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농촌 특화 AI 기반 수요맞춤형 교통모델' 실증사업을 강원 인제군, 충북 진천군, 경북 봉화군, 경남 의령군, 경남 하동군 등 5개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콜버스(DRT)'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농촌 교통 운영방식을 AI 기반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첫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전국 82개 군에서 소형버스와 택시 등을 활용한 '농촌형 교통모델'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고정노선 방식은 이용객이 적은 시간에도 차량이 운행되는 반면, 주민이 필요할 때는 이용하지 못하는 비효율이 반복돼 왔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한 농촌에서는 이용 수요 자체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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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어쓰기" vs "훼손 안 돼"…'광화문 한글 병기' 두고 날 선 공방
광화문 현판에 한글을 병기하는 방안을 놓고 국가 정체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과 문화유산 원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다만 충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모두의 토론회'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편에서는 전문가 발제와 패널토론, 국민 숙의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200명이 참여해 전문가 발제를 들은 뒤 조별 토론과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첫 발제에 나선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은 광화문 현판 논의가 단순한 문자 표기 문제가 아니라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국가 정체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국민 의견 수렴 결과 찬성 측은 한글의 국가 정체성과 상징성, 전통과 현대의 조화, 외국인의 이해도 향상 등을 강조한 반면 반대 측은 문화유산 원형 보존과 역사성 유지, 국가유산 보존 원칙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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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부터 축협 비위·단일종목 레버리지까지…멈췄던 상임위 뛴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상임위원장 배분과 국민의힘의 멱살잡이 내분 끝에 제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지방선거와 지체된 원 구성 등으로 인해 장시간 멈췄던 국회 상임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청문회부터 기 싸움을 벌일 정쟁적 사안에 이르기까지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27일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첫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 선임의 안건만 다뤄질 예정이지만 이날 논의를 시작으로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경제·산업 정책에 대한 여야의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제사법위원회도 27일 4차 전체회의를 연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인하고 8월 초 처리를 예고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특검 논의를 앞두고 있어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이날 제기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해 의혹도 논쟁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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