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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차로 지고 있는데' 필승조 총출동! 한화는 왜? '오늘(17일) 부산에 비 예보' 있다지만 [대전 현장]
1-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가 필승조를 가동했다. 정우주, 그리고 김종수, 여기에 새 마무리로 낙점된 잭 쿠싱까지 등판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 16일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3차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0-3으로 끌려가던 한화가 6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7회초 2점을 내주며 1-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런데 8회초 수비에서 한화의 셋업맨 정우주가 등판했다. 의아했다. 전날 쉬어갔지만 지난 14일 등판해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1이닝 동안 15구를 던진 투수이고 17일부터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필승조를 소모할 필요가 없었다. 19구를 던지며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으나 2안타를 맞고 1실점했고 이후 2사 1루에서 한화는 다음 투수로 또 다른 필승조 김종수를 불러올렸다. 정우주와 마찬가지였다. 14일 19구를 던졌고 15일 휴식을 취했지만 다음 일정을 고려치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김종수는 류지혁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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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못 잃어' 후라도 7이닝 1실점 삭제, '실책-실책-실책' 한화 꺾고 6연승 [대전 현장리뷰]
전날 1631일 만에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선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6연승을 질주하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6-1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삼성은 11승 4패 1무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6연패와 함께 6승 10패를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치열한 불펜전 양상을 보였다. 이날 나란히 에이스의 등판이 예고돼 있었기 때문에 더 과감히 불펜을 가동할 수 있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세 타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고 이후 큰 위기 없이 5회까지 질주했다. 6회말 1사에서 문현빈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강백호의 중견수 뜬공 때 문현빈이 태그업 후 홈을 파고 들어 만든 게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도윤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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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쓰고, 바꿔쓰고, 또 쓰고' 한화의 '뒤죽박죽 마운드', 연패탈출 해법이 되진 못했다 [대전 현장]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가 뒤죽박죽 엉켰다. 고육지책이었지만 그마저도 해답이 되진 못했다. 참사로 기록된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이 문제였다. 선발 문동주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6회까지 5-0으로 앞서 연패 탈출 희망이 커지던 경기였다. 7회까지도 괜찮았다. 박상원이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자 이민우를 내보냈는데 볼넷을 허용하자 다시 바꿨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등판한 정우주가 1점을 내주면서도 병살타와 범타로 이닝을 틀어막았다. 8회부턴 사고가 터졌다. 이상규를 올렸는데 볼넷을 허용했고 좌타자 양우현을 맞아 좌투수 조동욱을 투입했는데 삼진, 유격수 뜬공으로 2아웃을 만들었는데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되자 한 템포 빠르게 마무리 김서현을 불러올렸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김서현은 8회에 볼넷 3개와 폭투 하나로 3점을 내줬고 5-4로 일반적인 세이브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8회의 안 좋았던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스스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더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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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당 18볼넷' 싸우지 못하는 김서현, "마치 처음 던지는 투수 같이" 일침... 마무리 교체 결단 내렸다 [대전 현장]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임에도 김서현(22·한화 이글스)이 타자와 제대로 승부도 펼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믿음의 야구'로 대표되는 김경문(58) 한화 감독도 이번에는 다른 자세를 보였다. 김서현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팀이 5-1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46구를 던지며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 다 잡은 승리를 헌납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한 팀이 18개의 사사구를 내준 건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일인데 마무리 투수가 8회 2사에 등판해 무려 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 실점 포함 5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무려 46구를 던졌는데 이 중 스트라이크로 기록된 건 단 18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40%를 넘기지 못했다. 이미 고교시절 최고 시속 153㎞ 빠른 공을 뿌리며 기대를 모았고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은 1년 선배 문동주(23)와 같은 무려 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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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잭, 뒷문을 잘 부탁해'
한화 김서현이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마무리하다 잭 쿠싱과 스쳐지나고 있다. 2026.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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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선현 대신 마무리 중책' 잭 쿠싱
한화 한화 잭 쿠싱이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앞두고 피칭을 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부진한 김서현의 마무리보직을 잭 쿠싱에게 넘겼다. 2026.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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