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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경쟁 'D램' 넘어 '패키징'으로…삼전닉스도 '총력전'
AI(인공지능) 반도체의 기술 주도권 경쟁이 D램 미세화를 넘어 칩을 쌓고 연결하는 패키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외 생산거점 확대에 나선 가운데 데이터 전송 효율을 좌우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 확보가 필수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첨단 패키징 투자와 설비 확충을 본격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40억달러(약 5조4824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AI 메모리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9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E(7세대)를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충남 천안·아산 등 충청권을 중심으로 패키징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양사가 패키징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AI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가 개별 D램뿐 아니라 칩을 쌓고 연결하는 기술까지 넓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AI가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으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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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보다 1000배 빠르다… 40억달러 투입된 '로먼 망원경' 우주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월등히 성능이 개선된 우주망원경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하 로먼 망원경)은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 26분쯤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 헤비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약 40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 같은 우주의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동시에 태양계 너머의 행성을 수색하도록 설계됐다. 로먼 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100만마일(16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2점이라 불리는 궤도 위치를 향해 항해할 예정이다. 임무 기간은 5년으로 계획돼 있지만 나사 측은 로먼 망원경이 추가로 5년을 더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연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망원경은 2021년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1990년에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 등 다른 궤도 망원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허블 망원경과 비슷한 감도·해상도를 가졌지만 관측 속도가 약 1000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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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썼는데 운영권 박탈' 대한테니스협회 '10년 만에' 30억 반환 손배소' 제기 "특혜 요구 아니다, 과거 약속 지켜달라는 것"
3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손에 돌아온 건 단돈 8000만원이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10년 만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한테니스협회는 31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육사코트) 리모델링 당시 맺었던 육군사관학교와 협약을 파기하면서 협회가 투자한 금액 약 30억원에 대해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박상기 협회 고문 변호사, 김두환 협회 고문을 비롯해 성기춘 한국테니스진흥협회장, 김석찬 시도테니스협회 간사(제주테니스협회장), 오정선 시니어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6개 산하 연맹체, 생활체육 단체인 KATA와 KATO, 장호테니스재단, 소강민관식육영재단,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등 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서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논란의 시작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당시 협회는 육군사관학교의 요청과 국방부의 승인을 신뢰해 약 3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 행정구역상으로 구리시에 위치한 노후화된 육사코트 30면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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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다 춤추면 영업정지?…문체부 장관 "낡은 규제, 부끄럽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객들이 춤을 춰 영업정지를 당한 인디 음악(독립 음악) 공연장을 두고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최 장관은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춤은 음악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라이브 음악은 허용하면서 춤을 추는 행위는 금지인 곳이 있다니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을 고치든 새 개념을 만들든 하루빨리 답을 찾자"고 했다. 최 장관이 언급한 라이브 클럽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오방가르드'다. 부산 인디음악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장소로, 매일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 중 일부 관객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적발되며 지난달 24일부터 2달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에서 라이브 공연은 허용되지만, 손님들이 춤추는 것은 금지돼 있다. 춤추는 것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이 내려지며, 2차 위반에는 영업정지 3개월, 3차 위반에는 영업 허가가 취소된다. 오방가르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최 장관은 "오방가르드처럼 묵묵히 인디 생태계를 지켜 온 공연장들이 이렇게 상처를 받으면 안 된다"며 "청년 음악인들의 창작 열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으로 폭발할 수 있도록 풀뿌리 인디환경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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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용수 좋다면 어디든" SK하이닉스, 일본 반도체 공장 검토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본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공장 설립을 위한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는 최 회장이 "(후보지로) 일본 전역을 둘러보고 있다"며 "전력과 용수 공급이 좋은 곳이라면 어디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나 일본 내 구체적인 위치를 묻는 말에 즉답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AI 열풍으로 인한 엄청난 데이터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 부지를 모색 중이다. 회사는 국내 반도체 제조 시설 확장에 54조원(390억 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며,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는 첨단 메모리 패키징 시설을 짓고 있다. 일본 부지 탐색은 현지 고객사 및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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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드림 광역환승센터, 정부 계획에 반영…광역교통 허브 '시동'
경기 하남시는 민선 9기 공약인 '하남드림 광역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하남드림 광역환승센터는 하남시 중앙에 위치한 하남드림휴게소 일원에 총사업비 1297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고속버스와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 교산신도시 환승시설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연계하는 입체형 환승시설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연계한 환승형 휴게시설을 개발하고, 경기도는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을 추진한다. LH는 광역·시내·마을버스와 택시,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을 연계하는 교산 환승시설을 조성한다. 환승센터와 지하철 3호선 104정거장을 연결하는 입체보행데크와 무빙워크 등 환승연계시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원도심 주민들의 3호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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