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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이란 다시 만나나…'봉쇄' 대치 속 물밑대화 "휴전 연장 고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을 위한 물밑 대화를 이어가면서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르면 16일, 늦어도 이번주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13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1일 '2주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이란과 두 번째 대면 회담을 여는 방안을 내부적 논의 중이다. 미국과 이란 모두 추가 협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협상 장소로는 이슬라마바드 외에도 튀르키예, 이집트, 전쟁 전 핵협상을 가졌던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 양국 협상단이 이번 주 안에 이슬라바마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아침 이란이 우리 측에 연락해 왔다"며 "그들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합의를 향한 논의도 진전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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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닛케이 2.43%↑[Asia마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 43% 오른 5만7877. 39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 37% 뛴 3만6296. 12에 장을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95% 오른 4026. 63에 거래를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1% 안팎의 오름세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긴 했으나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합의를 강력히 원한다"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1일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미국과 이란이 새로운 대면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6일 2차 회담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장소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거론된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휴전 시한을 연장해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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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협상, 합의 직전 고성 터졌다...핵+호르무즈 난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합의 직전까지 도달하고도 최종 타결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과 이란은 주요 쟁점에서 상당 부분 접점을 찾았지만, 협상 막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관련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노딜'(No Deal)을 선언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 대해 "협상 중반에는 돌파구가 나올 거란 기대가 컸다. 하지만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었고, 협상 결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 (협상 타결에) 80% 정도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수 없는 사항에 부딪혀 합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란 측 소식통은 "협상이 12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다소 완화했고, 협상 하루 연장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하지만 핵심 이견이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년 중단" vs "강제 무장해제"━이번 협상 결렬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이란의 핵 활동 중단 기간을 둘러싼 양측의 의견 충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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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배상금 최소 400조원 요구…미·중동 5개국에 청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휴전 협상 중인 이란이 미국과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최소 2700억 달러(401조원) 규모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테메 모하지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지난 2월28일 시작된 미국, 이스라엘 폭격으로 이란이 최소 2700억 달러 규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 중이라고 밝혔다. 모하지라니 대변인은 "예비적으로 매우 대략적인 수치"라며 각종 건물, 시설 피해와 공습 이후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모두 포함해 수치를 보다 정확히 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하지라니 대변인은 "우리는 미나바 학교 사건에 대한 배상을 포함해 이란 국민의 권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미나바 학교 사건은 공습 첫날인 지난 2월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가 공습을 당해 최소 175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가리킨다. 사망자 대부분이 12세 이하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은 학교 건물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시설로 오인해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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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미·이란 노딜' 후 파키스탄과 통화…"전쟁 방지가 핵심"
중국과 파키스탄 외교 수장이 미국과 이란의 '이슬라마바드 노딜' 이후 전화통화에서 전쟁 재개를 최대한 막는 것이 당면 과제란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4일 중국 외교부는 전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을 성사시키고 이슬라마바드 회담을 주최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르 장관은 왕 부장에게 파키스탄 측이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중재한 상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중국의 평화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왕 부장은 "현재의 휴전 국면이 매우 취약하며 지역 정세가 중요한 전환 단계에 놓여 있다"며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재개를 전면적으로 방지하고 어렵게 형성된 휴전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평화 중재와 협상 촉진 노력을 강화하고 휴전을 훼손하거나 대립을 격화시키는 어떠한 행위에도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으로 제시한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제안'이 국제사회의 평화 추구 공감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여전히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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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중동전쟁 당사국들에 "'인권보호·평화' 용기있는 걸음 내딛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 당사국들을 향해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과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전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주말 진행된 중동 전쟁의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제대로 못 찾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 협상은 하겠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고조돼 상황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며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의 어려움, 고유가가 계속 되겠다. 이를 상수로 두고 현재 비상대응체제를 확고히 다져야겠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른바 '노딜'(결렬)로 논의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또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며 "(예산의) 발 빠른 민생현장 투입이 시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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