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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교육은 정서학대"...'4세 고시' 부른 영어유치원, 교습시간 제한하나
정부가 '4세·7세 고시' 논란을 계기로 영어유치원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첫 실태조사에 나섰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영어유치원 실태조사 연구를 수행할 연구진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최종 연구기관을 정하고 연내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영어유치원을 주제로 정책 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사교육비 지출 실태나 사교육 의존도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유아 조기 사교육을 직접 들여다보는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영어유치원이 유아의 정서와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있다. 시교육청은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조기 영어 교육을 받은 유아가 정서적 부담을 느끼거나 학교에 부적응한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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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차선변경 수상"…30대 가장, 아내·아이 셋 태우고 약물운전하다 '쾅'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아내와 자녀 3명을 차량에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 혐의로 A씨를 지난달 말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 29일 낮 12시40분쯤 양천구 한 도로에서 아내와 자녀 3명을 차량에 태우고 운전하다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파악됐다. A씨가 비정상적으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간이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가 복용한 약물에 대한 정밀 감정 등을 의뢰해 혐의 관련 정황을 발견했다. 자녀를 위험에 처하게 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선 서울경찰청이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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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재학생 대상 '호주 취업 세미나·컨설팅' 성료
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하이플렉스 강의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취업 세미나&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주를 비롯한 영어권 국가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시장 동향과 취업 준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호주 외식기업 와라 스시의 휴 두 운영관리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글로벌 역량과 호주 현지 취업 환경, 해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등을 소개했다. 컨설팅에서는 제임스쿡대의 지미 리 국제교류 매니저가 호주 취업시장 동향과 비자 제도, 전공별 취업 준비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1대 1 상담을 통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 취업 네트워킹, 비자 및 이민 절차 등 실제 해외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 조민석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해외 취업 준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접할 수 있었다"며 "이력서와 면접, 비자 발급 과정까지 진로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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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넘긴 사건 약 절반 검찰이 보완수사…대검 첫 전수조사
경찰에서 송치한 사건 중 약 46%가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보완수사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대검찰청이 지난해 전국 6개 고검 산하 12개 검찰청 소속 검사의 보완수사 비율을 최초로 실증 조사한 결과, 올해 3~4월에 경찰 송치 사건 5만5174건 중 45. 59%에 달하는 2만5152건이 검찰의 보완수사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월별로는 3월 47. 01%, 4월 44. 28%로 집계됐다. 대상 사건은 △특별사법경찰관 포함 사법경찰관 송치 사건 △불송치 후 이의신청 송치 사건 △불송치 후 검사 재수사 요청에 따른 재수사 후 송치 사건 가운데 조사 기간 내 처분 사건 등이다. 전체 송치사건 처리 건수 중 '실질적 보완수사 실시 사건 수' 확인을 위해 한 사건에 대해 여러 보완수사를 했더라도 1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한 것으로 분류했다. 보완수사의 방식은 수사보고서 작성, 직접 영장 청구, 사실조회, 형사조정 의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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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안전도시 2.0' 본격 가동…재난부터 자살예방까지
경기 시흥시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목표로 안전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교통안전, 재난 대응, 자살 예방, 폭력 예방 등 생활 전반의 안전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축에 나선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을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 도시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2022년 국제안전도시 1기 공인을 획득한 시흥시는 최근 '국제안전도시 사업 이행진단 및 성과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공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서면평가와 11월 해외 심사위원 현장평가를 거쳐 연내 2기 공인 획득에 도전한다. 그동안 성과도 뚜렷하다. 2024년 기준 가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0. 2명에서 0명으로 감소했고, 보행자 교통사고 부상률은 인구 만 명당 6. 3명에서 5. 1명으로 줄었다. 노인 낙상 구급 이용률과 아동학대 피해 발생률도 감소하는 등 주요 안전지표가 개선됐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민관 협력 기반의 실행 중심 거버넌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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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부터 친형이 성폭행" 동생 폭로에…싱하맥주 후계자 해임
태국 재벌 비롬박디 가문이 이끄는 유명 맥주 브랜드 '싱하'의 후계자가 친동생의 성폭행 폭로에 결국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근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싱하 맥주를 생산하는 분라웃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수닛 스콧(30)을 회사 내 모든 직위에서 해임했다. 분라웃은 성명을 통해 "시라누드 스콧에게 일어난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인간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규탄한다. 당국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닛은 환경운동가인 동생 시라누드 스콧(29)을 어린 시절 수차례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자리에서 물러나며 "형제 사이에 거친 놀이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성폭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시라누드는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가족 내 갈등과 과거 성폭력 피해를 폭로했다. 시라누드는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더 이상 '싱하 후계자'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족 모두가 내가 녹음한 형의 고백 테이프를 들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공감해 주지 않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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