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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 12점 차 패배에도 자리 지켰다' LG·잠실구장 향한 팬들 '예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승부가 이미 기울었어도 LG 트윈스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LG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이 열린 20일 서울 잠실구장. KIA가 2회초 김도영의 만루 홈런으로 7-0으로 앞서 나간 순간 승패는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1, 2차전에서 득점 빈곤을 겪으며 연패한 LG가 7점 차 열세를 뒤집기는 분위기상 어려워 보였다. KIA는 6회와 7회 나성범과 한준수가 솔로 아치를 그리고 8회에도 3점을 보태 13-1, 스코어를 12점 차로 벌렸다. LG가 3연패로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1루쪽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정규시즌이라면 이런 상황에선 7, 8회쯤 관중들이 줄지어 구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이 눈에 띄곤 했으나 이번 만큼은 달랐다. 더욱이 이날은 경기 도중 비가 오락가락했다. 많은 양은 아니었으나 가만히 앉아 경기를 지켜보기엔 불편한 상황이어서 몇몇 팬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관중석 위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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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준PO 3연패 탈락' 염경엽 감독 "팬 기대 못 미쳐 죄송하다... 절실한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준PO3 현장]
한때 7승 2패로 압도하던 상대에게 내리 10번을 졌다. 메이저리그(ML) 통산 112승의 외국인 투수도, 부상을 딛고 돌아온 선수들의 투혼도 LG 트윈스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염경엽(58) 감독의 2026년 가을야구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1-13으로 완패했다. 지난 17일 광주 1차전 1-5 패배, 18일 2차전 3-6 패배에 이어 3차전마저 내준 LG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로 탈락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는 10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초반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앞섰지만, 이후 정규시즌 7연패에 이어 준PO에서도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시리즈 전체적으로 KIA에 타격에서 밀리면서 힘든 시리즈가 됐다. 올 시즌 팬분들이 많은 기대해주셨는데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서 죄송하다. 마무리 훈련부터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준비 잘해서 내년에 또 한번 좋은 시즌 만들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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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PS 최연소·최장거리 만루포→준PO 3홈런! KIA 역사 바꾼 '도니살', 3연승으로 창단 첫 준PO 통과... LG 꺾고 대구 간다 [준PO3 현장리뷰]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LG 트윈스전 연승 행진을 10경기(정규 7연승+포스트시즌 3승)로 늘리며 마침내 오랜 준플레이오프(준PO) 징크스를 깨뜨렸다. 그 중심에는 '도니살(도영아 니땜시 살아야)' 김도영(23)이 있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LG에 1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광주 1차전 5-1 승리, 18일 2차전 6-3 승리에 이어 3차전마저 가져간 KIA는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KIA의 준PO 통과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994년, 2004년, 2006년, 2011년 네 차례 준PO에 나섰으나 모두 탈락한 바 있다. 이제 KIA는 오는 25일부터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전 3선승제 PO를 치른다.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경기에 2만 3650명의 만원 관중이 모이면서 KBO 리그는 포스트시즌(PS) 41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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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매조지 황동하, 한준수와 뜨거운 포옹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황동하가 경기를 매조지한 후 포수 한준수와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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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준수 '마음은 이미 대구에'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한준수가 7회초 무사에서 우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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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준수 '쐐기포라 불러주오'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LG 대 KIA전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한준수가 7회초 무사에서 우중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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