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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믿고 버텨주시면..." LG 캡틴 믿음 옳았다! '오지환-홍창기-신민재' 주간 타율 톱30에 반가운 이름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6)이 극적인 승리 후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해민은 지난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9회말 2사 1, 2루에서 우월 3점 홈런으로 LG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주 LG 소속 타자가 친 유일한 홈런이었다. 덕분에 LG는 지난주를 3승 2패로 마무리하며 28승 19패로 1위 삼성 라이온즈(28승 1무 18패)를 0. 5경기 차로 압박할 수 있게 됐다. 5월 들어 LG는 투·타 핵심 선수들이 빠진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문보경, 문성주의 복귀도 더뎠다. 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끌어모았음에도 5월 팀 평균자책점은 5. 34(리그 7위), 타율은 0. 250(리그 9위)으로 모두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 탓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졌다. 5월 20경기에서 5점 차 이상 대패가 6번으로 경기가 넘어갔을 때는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며 미련을 두지 않았다. LG 팬들 역시 지난해와 달리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때면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는 경우가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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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지고 있는데 필승조→연투 없던 마무리까지 나서다니... 선수들도 타올랐다 "팀의 의지가 보였다"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서 나온 캡틴의 기적같은 끝내기 스리런은 벤치의 과감한 결단과 마운드의 역투가 있어 가능했다. LG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역전승했다. 고졸 신인 박준현(19)의 역투에 5회까지 1안타로 묶이며 속절없이 끌려간 경기였다. 선발 투수 송승기가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것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이유가 됐다. 하지만 이후 벤치의 마운드 운영만 보면 경기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염경엽 LG 감독이 새로운 필승조로 공언한 김진수가 4회초 1사 1, 2루에 마운드에 올랐다. 송승기가 순식간에 4점을 내주고 다시 1번 타자부터 시작하는 대량 실점 위기였다. 그러나 염 감독이 인정한 배짱답게 김진수는 2구 만에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베테랑 안치홍에게도 초구부터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넣더니 같은 곳에서 커브를 뚝 떨어트려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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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때 박살 나는 경기가 많아서" 팬에 양해 구한 염경엽 감독, 선수들에게 '딱 하나' 당부했다 "실력 없어도 되지만..."
"팬들에게는 죄송하죠. 질 때 박살 나는 경기가 많아서. " 최근 기복 있는 팀 경기력에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딱 한 가지를 당부했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올해는 정말 지는 게임도 잘 지고 싶었는데 참 안 된다. 지난해처럼 역전승을 많이 하는 걸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했는데 팀 상황이 여의찮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군 LG는 불안한 뒷문에도 강력한 타선에 힘입어 32번의 역전승(리그 4위)을 해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쉽지 않다. 24일 경기 종료 시점 역전승은 10회로, 이날 박해민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막 두 자릿수를 채웠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리그 공동 5위 기록이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가장 크다. 개막 직전 손주영의 부상을 시작으로, 마무리 유영찬, 주전 3루수 문보경, 외야수 문성주 등 주전만 4명이 이탈했다. 그 탓에 5월 LG는 버티기의 연속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올릴 자원은 다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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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박준현 5⅔이닝 KKKKKKKK 위력투, '2사 후 3실점'도 잔상 못 지웠다 [잠실 현장]
마지막 이닝 아쉬움도 앞선 5이닝의 찬란한 기억을 완전히 덮지 못했다. 전체 1순위 고졸 신인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자신의 첫 잠실 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박준현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키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가 2사 1, 2루에서 박해민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허용해, 4-6으로 역전패하면서 박준현의 시즌 2승도 날아갔다. 박준현 개인에게도 아쉬움은 있었다. 5회까지 72개의 공을 던진 박준현은 6회말 마운드에 올라서는 영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행운이 따랐다. 박준현이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연속해서 볼 3개를 던진 상황에서 6구째 실투를 건드린 것이 유격수 앞으로 향했다. 땅볼로 1아웃. 출루왕 홍창기의 눈은 피하지 못했다. 홍창기는 공 5개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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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9℃) 더운 날씨에도 찾아준 팬 덕분에 역전승했다" LG 염경엽 감독, 9회말 끝내기 승리에 만원관중 챙겼다 [잠실 현장]
LG 트윈스 염경엽(58) 감독이 더운 날씨에도 홈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의 공을 돌렸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LG는 28승 19패로 같은 날 패한 KT 위즈(27승 19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상대 선발 투수 박준현의 호투에 5회까지 1안타로 묶이며 끌려갔다. LG 선발 투수 송승기는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진수가 1사 1, 2루 위기를 공 4개로 삭제한 것을 시작으로, 김진성(1이닝)-김윤식(1이닝)-김영우(1이닝)-우강훈(1이닝)이 실점 없이 버텨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점을 잊지 않은 사령탑이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송승기가 제구가 조금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우리 승리조 6명 김진수, 김진성, 김윤식, 김영우, 우강훈, 손주영이 자신의 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졌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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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2명만 깔아줘, 내가 해결할게" 박해민, 생애 첫 끝내기 홈런 예언했나! 9회말 시작 전 LG 캡틴 한마디, 동료들도 소름 돋았다 [잠실 현장]
"내가 해결할게. 주자 2명만 깔아줘. " 커리어 단 한 번도 쳐본 적 없는 끝내기 홈런을 직감한 것일까.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6)이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LG는 28승 19패로 같은 날 패한 KT 위즈(27승 19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승부처는 단연 LG가 3-4로 지고 있는 9회말이었다. 키움 마무리 투수 카나쿠보 유토가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 구본혁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뒤이어 초구를 노린 대타 이재원의 타구마저 2루수 키를 넘어 느리게 외야로 향하면서 LG는 무난히 지는 듯했다. 하지만 키움 선수 세 명이 이 공을 놓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공교롭게도 LG 상위 타순이 돌아왔고 2루 주자는 이재원에서 김현종으로 교체됐다. 홍창기가 볼넷으로 골라 걸어 나가고 캡틴 박해민이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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