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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재에도…'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레바논서 유엔평화유지군 사망
미국의 휴전 중재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FIL)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날 성명에서 "전날 밤 레바논 남동부 마르자윤 인근 진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한 대원은 전날 공습으로 심각하게 다쳤고,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한다. 유엔평화유지군은 "박격포탄이 (사망한) 대원이 있는 곳에 떨어졌다. 해당 대원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 남부는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 이스라엘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 주도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합의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지상 작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이스라엘군은 미국의 휴전 합의 발표 불과 몇 시간 만에 레바논 남부를 공격했다"며 "남부 여러 지역의 도로를 따라 이스라엘군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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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젠슨 황' 데이…관련주 단기 변동성 주목
미-이란 휴전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5일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방한 이벤트가 시작돼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만, 높은 환율이 증시 상방을 막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 08포인트(1. 84%) 내린 8639. 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5조109억원, 기관이 1조814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조98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역대 2위 규모다. 직전 외국인 순매도 2위는 지난달 7일 기록한 6조7173억원이었다. 1위는 지난 2월27일 기록한 7조81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7%대, 의료·정밀이 6%대, 증권, 화학, 전기·가스가 2%대 기계·장비, 건설이 1%대 강세였고, 오락·문화, 금융, 금속은 강보합, 종이·목재, 비금속, 섬유·의류는 약보합, 일반서비스, 제약, 운송·창고, 부동산은 1%대,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제조, 보험, 전기·전자는 2%대, IT서비스는 5%대, 통신은 7%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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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전' 발표 하루 만에…이스라엘 국방 "레바논 지상전 지속"
미국의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표 하루 만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지상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도의 휴전 효력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이란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의 교착 국면이 지속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의 안전지대에 계속 주둔하고, 해당 지역의 테러 인프라(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관련 시설)를 계속 해제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 아래 이스라엘 지역 사회와 영토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베이루트(레바논 수도)를 타격할 수 있는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카츠 장관의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합의로 커진 '이란 종전 협상' 진전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동시에 미국의 휴전 협상 능력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 미국은 지난달에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연장을 발표했지만, 양측의 교전은 지속돼 '말뿐인 휴전'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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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이란전쟁 중단' 결의안에 공화당서 이탈표…수세 몰린 트럼프
미국 연방하원이 의회 승인 전까지 이란전쟁을 중단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고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원은 3일(현지시간) 의회 승인 전까지 이란전쟁을 중단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215표, 반대 208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4명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난관 봉착. 공화당 의원들도 우려"━로이터는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근소하게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안에서 난관에 봉착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3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전쟁에 대한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트럼프 행정부에 전쟁 종결을 압박하는 질책성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 결의안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상원을 통과해야 하고, 상원을 통과한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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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진퇴양난? "트럼프 '미군 사망하면 전면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진에 "이란이 미군을 살해할 경우 휴전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이란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을 공격하면서 국지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휴전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단 취지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 관료들은 "지속적인 소규모 충돌에도 불구하고 몇 주간 이어져 온 공습 중단 상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WSJ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전쟁을 다시 촉발하는 것을 꺼리는 모습은 중동에서의 더 광범위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이라도 작은 규모의 돌발적 충돌을 기꺼이 견뎌낼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초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번 주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란은 지역 내 미군 기지와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고 이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의 가장 큰 섬인 케슘섬 공습으로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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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충격에 소프트뱅크도 급락...닛케이 1.9% ↓[Asia오전]
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중동 내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밤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90% 내린 6만7101. 8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시간외 거래에서 10%대 급락한 영향 등으로 일본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식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소프트뱅크그룹(SBG)도 오전장에서 10%대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221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 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치다. 다만 브로드컴은 3분기 매출이 294억달러, AI(인공지능) 매출이 16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대 하락했다.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2일(현지시간) 미 중앙사령부는 이란 석유 운송의 허브인 하르그섬으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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