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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무기 제공 의혹에 "완전 날조…관세 부과 땐 단호한 대응"
중국이 이란에 군수품을 지원했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날조된 것"이라며 반발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을 담은 외신 보도에 대해 "중국은 군수품 수출에 있어 신중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일관되게 취하고 있고 자국의 수출 통제 법률과 국제 의무에 따라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이를 핑계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란에 휴대용 대공미사일 맨패즈를 공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만약 우리에게 적발된다면 50% 관세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궈 대변인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에 대해서도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궈 대변인은 "관련 당사자들이 이미 임시 휴전 합의에 도달한 상황에서 미국이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표적 봉쇄 조치를 취하는 것은 갈등을 심화시키고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본래 취약한 휴전 국면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해협 통행 안전에 추가적인 타격을 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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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정보 유관국들에 제공, 통항 소통"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를 이란 등 유관국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항 관련 협의 움직임 일환으로 풀이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취재진에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안전과 통항 관련 유관국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며 "선박 안전 차원에서 유관국들에게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구체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중동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에는 국내 선박 26척, 선원 173명이 발이 묶인 상태다. 현재 해협에는 전세계적으로 2000여척의 선박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각국은 유관국과 통항 관련 협의에 나선 상황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에도) 바로 통항을 시도하는 선박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각국이)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를 이란으로 급파해 고위급 인사들과 협의에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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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이란 다시 만나나…'봉쇄' 대치 속 물밑대화 "휴전 연장 고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을 위한 물밑 대화를 이어가면서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르면 16일, 늦어도 이번주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13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1일 '2주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이란과 두 번째 대면 회담을 여는 방안을 내부적 논의 중이다. 미국과 이란 모두 추가 협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협상 장소로는 이슬라마바드 외에도 튀르키예, 이집트, 전쟁 전 핵협상을 가졌던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 양국 협상단이 이번 주 안에 이슬라바마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아침 이란이 우리 측에 연락해 왔다"며 "그들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국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간 접촉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합의를 향한 논의도 진전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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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국제 정세 불확실·외환 변동성…위기관리 강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국민연금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금운용본부가 거시경제 및 금융 시장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긴밀하게 대응하는 등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3차 기금운용위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지속된 중동 전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관련, "2주간 휴전에 돌입한 후 다소 안정됐지만 휴전협상 결렬 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중동 지역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원유 수송 차질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이는 나프타 등을 원료로 하는 상품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에너지 수입비용 증가에 따라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 등 다양한 경로로 부정적인 파급 효과도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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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닛케이 2.43%↑[Asia마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 43% 오른 5만7877. 39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 37% 뛴 3만6296. 12에 장을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95% 오른 4026. 63에 거래를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1% 안팎의 오름세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긴 했으나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합의를 강력히 원한다"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1일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미국과 이란이 새로운 대면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6일 2차 회담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장소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거론된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휴전 시한을 연장해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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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스페인·아부다비 지도자 연쇄 회동…"약육강식 회귀 안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한 스페인 총리,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와 연쇄 회동했다. 시 주석은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세계가 약육강식의 정글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1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접견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혼란에 빠져 있으며 힘의 대결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법과 국제 질서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한 국가의 세계관, 질서관, 가치관, 책임관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스페인은 원칙을 지키고 도의를 중시하는 국가로서 긴밀히 협력해 세계가 약육강식의 정글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연이어 셰이크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를 접견하고 현재 중동 및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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