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충격에 소프트뱅크도 급락...닛케이 1.9% ↓[Asia오전]

브로드컴 충격에 소프트뱅크도 급락...닛케이 1.9% ↓[Asia오전]

조한송 기자
2026.06.04 11:59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중동 내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밤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0% 내린 6만7101.8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시간외 거래에서 10%대 급락한 영향 등으로 일본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식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소프트뱅크그룹(SBG)도 오전장에서 10%대 급락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221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수치다. 다만 브로드컴은 3분기 매출이 294억달러, AI(인공지능) 매출이 16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대 하락했다.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2일(현지시간) 미 중앙사령부는 이란 석유 운송의 허브인 하르그섬으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내 정세가 악화하고 미국과 이란 간 전투 종식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미 국무부가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휴전 이행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33% 내린 4만5841.70선에서 거래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일 대비 1.28% 하락한 2만5304.15에,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도 0.15% 내린 4078.03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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