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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로 '서프라이즈', K배터리의 부활?…"AI가 만든 새 기회"
수년간 전기차 전방수요 부진에 시달려온 K배터리의 '부활'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반전의 키워드는 ESS(에너지저장장치)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에 힘입어 늘어난 ESS 수요가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이제는 이같은 흐름이 내년, 혹은 내후년까지 지속될 지 여부가 관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ESS 골드러시 구간에서의 대응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다. ━LG엔솔 3분기 서프라이즈…K배터리 실적 반등━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9조6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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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美 '엔진 MRO 기업' 인수
HD현대의 조선·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선박·육상발전용 엔진' 서비스 전문기업 '골텐스(Goltens)'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2억4700만 달러(약 3315억 원)다. 1940년 뉴욕에서 설립된 골텐스는 85년간 선박과 육상발전소에 탑재되는 2행정·4행정 엔진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영위해 온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다. 미국 뉴저지 본사를 비롯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 28개 수리 거점과 19개 워크숍,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300여명의 숙련 인력을 기반으로 2300여개 고객사와 5500여척의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브랜드의 엔진을 정비할 수 있는 역량과 글로벌 수리 거점, 현장에 기술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서비스망이 골텐스의 강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핵심 사업인 AM(애프터마켓)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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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현실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의 역할과 전망을 소개한다.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2일차 콘퍼런스에서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은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의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AI 시대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어떤 에너지원으로 공급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저탄소 전환의 필요성도 커지면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원자력은 약 20년 이상이 걸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도 아직 상용화 단계가 아닌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뿐"이라고 말했다. 2020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BEP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6년여만에 태양광과 BESS(에너지저장장치)를 합쳐 1. 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용량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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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슈퍼사이클 아닌 '뉴노멀'"..HD현대일렉 글로벌 시장 잡는다
HD현대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달라지는 변압기 시장의 전망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에서 옥경석 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와 변압기 수요 증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옥 상무는 머니투데이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최근 수주 추세를 보면 여러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이 내놓은 전망 가운데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현재의 변압기 수요는 '슈퍼사이클'에 그치지 않고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 상무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변압기 수요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의 변동성이 큰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더 많은 변압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옥 상무는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와 노후 교체 수요 등이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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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온' 조선업계 노조 리스크에 발목 잡히나
글로벌 조선업계에 역대급 수주 훈풍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주 실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는데다 노사 갈등까지 겹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적으로 신규 수주된 선박은 1억4500만GT(선박의 부피 단위)로 집계됐다. 9개월 누적 수치만으로도 연간 기준 조선업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수주계약이 체결됐다. 4분기 신규수주까지 고려하면 올해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신규수주를 기록하는 해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388억2000만 달러(약 52조원)에 달한다. 회사별로는 조선업계 맏형인 HD한국조선해양이 187억1000만 달러를 달성해 연간 수주 목표의 80. 3%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목표치인 139억 달러의 89%(124억 달러)를 채웠다. 한화오션의 경우 연간 목표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77억1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 전년 동기 대비 수주액이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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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경쟁, 후반전 준비를"…K배터리 'ESS 출사표' 내놓는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내놓을 각 사의 승부수를 공개한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ESS 혁신 방안, AI 데이터센터 시장 접근법, 비중국 공급망 공략법 등이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LG엔솔 "배터리 전쟁 후반전"…하드웨어 넘어 소프트웨어로━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콘퍼런스 첫 연사로 나서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ESS 시장 선도할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ESS 경쟁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EMS(에너지관리시스템)과 EMO(시장·운영 최적화 솔루션), 디지털 운영과 유지보수(O&M)를 포괄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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