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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3년 만에 금리 인상…"중동발 인플레이션 압력↑"
유럽중앙은행(ECB)이 중동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3년 만에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11일(현지시간) 정책금리 3종을 0. 25%포인트씩 올려잡았다. ECB가 금리를 인상한 건 2023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2. 25%로, 기준금리는 2. 4%로, 한계대출금리는 2. 65%로 각각 조정됐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첫 사례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전쟁이 발발한 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했다. ECB는 "중동전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일으키고 있다"며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이를 감안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 6%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 9%에서 0. 8%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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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넘긴 코스피…유럽금리·스페이스X 산 넘어 산
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 끝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며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비교적 무난하게 넘겼다. 이란발 악재 속에 나타난 반도체주 저가매수 시도가 지수를 떠받쳤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미국 스페이스X 상장 등 추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주시 요소로 꼽는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 13포인트(0. 43%) 오른 7763. 95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기준 개인이 2조81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1조4804억원어치, 기관이 7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중 고저차가 406. 16포인트에 달했다. 코스피는 급락 출발로 7394. 46까지 내린 뒤 7800. 62까지 급반등하며 변동폭을 키웠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87. 30으로 3거래일 연속 80을 웃돌며 연중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미국 증시 급락은 국내 투자심리 약화를 촉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87%, S&P500지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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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공급망 재편 속…글로벌서 생산적금융 키우는 'K금융'
K금융도 '생산적 금융'이 대세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는 가운데, 은행권은 생존을 위해 해외영업에 대해서도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격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기존의 교민과 한국계 지상사를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 기업과 현지 우량기업을 지원하는 기업금융(CIB), 공급망·인프라 금융을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 중심으로 무게추가 이동하는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 패러다임 전환…소매→기업·공급망 금융━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최근 해외 전략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리테일에서 기업금융으로의 중심 이동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격화와 미중 갈등, 고금리, 환율 변동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이는 위기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도 창출했다. 공급망이 다변화되며 유럽 기업들의 생산거점 이동이 본격화되는 한편 한국 대기업, 중소 협력업체의 해외 투자가 확대되며 금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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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1년만에 '1%금리' 시대 오나…6월 금리인상 가능성 솔솔
일본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4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은행이 오는 15~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 75%에서 1%로 높이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금리 인상으로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여지도 있다고 봤다. 일본 정부가 올해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엔저가 지속되는 점 역시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한다. 스왑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8%로 반영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역시 3일 정례회의 전 마지막 공개 발언에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란 전쟁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보다 물가상승률이 전망치를 웃돌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될 경우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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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韓경제 강력, 통화정책 장애물 적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긴축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1일 열린 '2026 BOK 국제컨퍼런스' 정책대담에서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와 대담하며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유로지역 모두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충격에 민감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장여건은 크게 다르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보통 유가가 상승하면 교역조건이 불리해 GDI(국내총소득) 성장세가 GDP(국내총생산)보다 둔화한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반도체분야가 에너지 가격상승분을 초과보상해줬고 아주 강력한 수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GDP는 전년 동기 대비 3. 6%, 실질GDI는 12. 3% 증가했다.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 시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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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린 외인 "꿀꺽" 또 던졌지만...코스피 첫 8700대, 삼전도 최고가
1일 코스피지수가 2조5000억원을 웃도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 87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기대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낙관론이 더해지며 지수가 급등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도 장중 35만원을 처음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상승세가 일부 대형주에 쏠린 장세는 이어졌다.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졌고 환율·금리 불안도 존재해 최고가 부근에서 단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00원 고환율에도 코스피 8500에서 8900 턱밑까지 단숨에━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 23포인트(3. 68%) 오른 8788. 38에 마감했다. 9. 52포인트(0. 11%) 오른 8485. 67로 출발한 지수는 8500과 8600, 8700을 잇따라 처음 넘어섰고 장중 8874. 16(4. 70%)까지 올라 8800도 사상 처음 돌파했다.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은 7204조5093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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