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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과 경영진의 혁신, 도전, 리더십을 조명합니다. 산업 변화, 신기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업들이 펼치는 전략과 인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경영진의 혁신, 도전, 리더십을 조명합니다. 산업 변화, 신기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업들이 펼치는 전략과 인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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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1등 DNA'로 전장·기판 등 사업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 문혁수 LG이노텍 CEO(최고경영자)의 입에서 연신 1위 달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쏟아진다. 카메라 모듈부터 라이다(LiDAR), 반도체 기판 등 분야도 다양하다. 애플 등 특정 고객사에 치우쳤던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전방사업 수요 부진을 극복해 매출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LG이노텍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문 CEO는 업계에서 '1등 청부사'로 꼽힌다. 2009년부터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과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해 왔다.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글로벌 1위에 오른 것도 문 CEO의 작품 중 하나다. 문 CEO는 이노텍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1등 청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문 CEO는 지난 7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1등 DNA로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를 앞세운 AD
경제부처 전직 장·차관들이 삼성·현대·LS 등 주요 대기업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상직·성윤모 등이 대표적이다. 각 기업이 경기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정책 경험이 풍부한 경제 관료를 적극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혜경 한성대 AI(인공지능) 응용학과 교수,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 등 분야별 전문가 사외이사의 탄생도 눈에 띈다. ━전직 경제 관료들, 사외이사로━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최근 장·차관 출신 전직 경제 관료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신 전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낸 경제·금융 전문가다. 삼성전자의 '경제부처 수장 출신' 사외이사 선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6년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2020년엔 이사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사실상 4연임을 하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 '무보수'로 3년간 협회를 이끌던 구자열 회장이 물러나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추대된 상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연임이 유력하다. ━'무보수 명예직' 경총·대한상의 회장 연임━경총은 최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경식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오는 21일 이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취임 후 2년 임기의 경총 회장을 4연임하게 된다. 손 회장은 그동안 근로 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편, 상속·법인세 완화 등 경영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왔다. 경륜과 리더십을 고려할 때 손 회장을 대체할 후보가 드물다는 평가가 많다. 경총 회장은 연임에 제한이 없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관용차도 별도 제공되지 않는다. 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인 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승진 후에도 육아 걱정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해 전문인력 유출을 막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극복에 일조하겠단 취지로 보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HD현대 통합사옥인 경기 성남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RC)에서 사내어린이집 드림보트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직원 5명과 도넛을 곁들인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티타임은 정 부회장과 일·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만나 고충을 나누고 육아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워킹맘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사내어린이집 드림보트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으며, 정 부회장과 티타임 참여 직원들이 GRC 4층 로비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쪽지를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최근 출시한 2세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EV)은 현대자동차 최초로 '전기차'부터 디자인을 시작해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등으로 뻗어나간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은 물론 전 세계 완성차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최홍석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이번 코나 모델이 전기차만 나왔으면 오히려 디자인하기 쉬웠을 것"이라며 "전기차만의 디자인 요소를 내연기관차까지 고루 적용해야 하니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고 시행착오가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전기차부터 디자인하니…내연기관·하이브리드·N라인에 모두 '전기차스러움' 적용━코나는 현대차 내에서 가장 많은 파워트레인 종류를 가진 모델이다. 가솔린 엔진을 얹은 내연기관차부터 여기에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한 N라인에 전기차까지 있다. 최 책임연구원은 차량 파워트레인 종류마다 지향해야 하는 디자인이 따로 있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내연기관차와 N라인은 코나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만
SK온 최고경영자(CEO)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배터리 3사 가운데 유일한 적자고 성과급 이슈가 불거진 상황에서 타운홀미팅을 열어 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회사의 비전을 공유해 불만을 달래고 결속력을 다지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로 해석된다. 진취적이면서도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 최 수석부회장의 소통경영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021년 12월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과 잦은 만남을 가져왔다. 일반적으로 새로 취임한 CEO는 국내외 사업장을 시찰을 돈다.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차원이다. 최 수석부회장도 그랬다. 취임 초기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방역지침 때문에 해외사업장 방문에 제약이 있었고 국내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찾았다. 최 수석부회장의 방문은 경쟁사를 포함한 다른 대기업 CEO와는 차이가 있었다.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가길 반복했다. 단순히 시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단 직원들과 맥주잔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가 한국을 오자마자 찾은 건 누구나 한 번은 들었을 명품 매장들이었다. 쇼핑을 하러 간게 아니라, 벤틀리 잠재 고객의 럭셔리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벤틀리를 포함한 럭셔리카 브랜드, 명품·주얼리 브랜드는 이미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임원진 방한은 물론 관련 협업을 늘리는 추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홀마크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CEO로서는 최초로 벤틀리모터스 주요 임원진을 대동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한국이 벤틀리 판매량 세계 10위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위로 올라선만큼 국내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벤틀리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 3억원인만큼 잠재 고객의 수는 적다. 그러나 명품 업계는 한국 소비자는 럭셔리(고급스러움)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한 번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면 재구매율이 높아 브랜드 충성도가 남다르다고 평가한다. 자동차계 명품 브랜드인 벤틀리의 회장이 에르메스·샤넬 등 주요 명품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