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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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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아파트에서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된 설계업체 중 일부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복합사업 설계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6개 선도지구 가운데 절반인 3개 구역에서 문제업체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이 대표 등으로 있는 전관업체들이다. 부실시공 유발업체를 퇴출한다는 LH 방침에 따라 도심복합사업이 또 한번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 중 3곳에 '철근누락' 설계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심복합사업은 LH 등 공공이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역세권 등 노후된 도심을 고밀 개발하는 정비사업 방식으로 국토교통부가 2021년 2월 2·4 대책에서 도입했다. 선도지구는 증산4구역과 신길2구역,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 등 서울시 내 6개 구역이다. LH는 지난 3월 이들 구역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는데 은평구 증산4구역과 도봉구 쌍문역 동측, 서측
의료수익이 적자이거나 미미했다고 밝힌 일부 대학병원이 최근 2년 새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외 수익까지 포함해 거둔 수익이 늘었고, 그 중 일부를 고유목적사업을 위한 부채계상 준비금으로 회계 처리를 하면서 법인세를 거의 내지 않고 자기자본을 늘린 것이다. 일각에선 이를 편법 회계 처리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현회계법인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이 최근 2년새 최대 6000억원가량 급증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을 합한 준비금 가산 자기자본이 2020년 1조7975억원에서 지난해 2조3954억원으로 5979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서울아산병원은 1조9067억원에서 2조2558억원으로 3491억원 증가했다. 가천대병원 1922억원, 인하대병원은 30억원, 아주대의료원은 141억원 늘었다. 2년간 준비금가산 자기자본
서울 강남구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가 체포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석방됐다.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고 피해자가 중상을 입었는데도 석방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사고를 낸 롤스로이스 차량 운전자 신모씨(28·남)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지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됐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8시10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이날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간이검사 결과 신씨에게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과 환각 작용이 있어 이
서울 강북구 한 도로에서 자해 소동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했다. 자해를 시도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분쯤 수유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상의를 벗은 채 피를 흘리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빈 병을 깨뜨려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강북구청 옆 편의점 골목길에서 칼부림이 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난동으로 다친 시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귀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SNS에서 유포되는 칼부림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뿐만 아니라 노후재생에너지 유지·보수 지원사업 과정에서도 보조금이 과다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을 타낸 민간기업은 당초 2달로 계획한 점검을 3일만에 끝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보조금 과다집행 과정에서 지원사업에 참가한 비영리단체와 민간 사업자의 유착 의혹과 뒷돈 의혹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3일 관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보조금으로 태양광 설비 점검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한 녹색에너지연구원(녹색연)에 대한 수사의뢰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사업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계획서에서 정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사업비 수행 단가를 과대 책정하는 등의 사안이 발견됐다"며 "부정 자금 수수 가능성과 녹색연과 기업의 결착 의혹 등이 의심돼 보조금 집행 기관인 에너지공단에 수사의뢰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녹색연은 지난해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전력산업
정부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원전을 포함한 CF100(무탄소전원 100% 사용)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는 사단법인을 만든다. CF100를 국제 사회 의제로 만들기 위해 대외활동 독립성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운영체가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출범한 CFE(Carbon Free Energy) 포럼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한다. 법인 신청부터 설립 등기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되며 이르면 이달 중 출범할 전망이다. 법인 대표는 CFE 포럼 의장을 맡은 이회성 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IPCC는 기후변화 위험을 평가하고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설립한 협의체로 IPCC 평가보고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토대가 된다. CF100 국제 사회 의제화를 위해선 IPCC 의장을 역임한 이 의장이 적임자란 평이다. 사단법인 이사진은 공급과 수요를 아우르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을 설계한 업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설계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축사무소는 전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LH가 발주한 수십억 원 규모의 각종 설계 공모를 따낸 데 이어 건축 설계 용역평가에서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파주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설계업체 '국토부 장관상'에 'LH 설계용역 우수업체' 선정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 3단지(파주운정 A34 임대) 지하주차장을 설계한 A건축사무소는 지난 2020년 'LH 제1회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해당 사업지(성남금토지구 내 신혼희망타운 A-4블록) 설계권과 구매계약 체결권 등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모는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직접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받은 건축 설계전으로 꼽혔다.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A업체를 LH 출신이
배터리업계가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소형가전,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고객을 확장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이번엔 건설기계업체와 손을 잡았다. HD현대와 볼보가 선보이는 전기굴착기에 양사 배터리가 장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볼보 건설기계부문이 국내에 짓고 있는 배터리팩 공장에 삼성SDI의 배터리 셀·모듈이 공급된다. 볼보 건설기계부문은 4월 국내 법인인 볼보그룹코리아를 통해 건설기계용 배터리팩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6월부터 가동되는 이곳 공장에서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이 생산된다. 볼보에 따르면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팩 기술이 완성됐으며, 삼성SDI가 이곳 공장에 셀과 모듈을 납품하게 된다. 볼보는 경남 창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볼보 건설기계부문 공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중대형(11t급)에서 초대형(95t급)까지 전 기종의 생산체계를 갖췄다. 전체 생산 대수의 55%를 창원 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분양 아파트의 주거동에도 무량판구조가 곳곳에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동에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적이 없다는 기존 발표와는 어긋나는 부분이다. 해당 LH아파트들은 이번 전수조사 대상에서도 뚜렷한 이유 없이 제외됐다. 조사 대상을 2017년 이후 지하 주차장으로만 한정한 것을 두고 지적이 나온다. 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LH는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대·분양 아파트들에 '무량복합구조(FCW)' 적용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계획에 맞춰 보금자리·행복·영구주택부터 윤석열 정부의 '뉴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해왔다. LH 아파트에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적이 없다거나, 최신 선진기술인 탓에 기술자들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거리가 먼 설명인 셈이다. 실제로 LH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1만여가구에 무량복합구조를 채택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만가구 이상을 공급했던 '보금자리주택'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정부가 12억원을 들여 의사·간호사 등 20종 보건의료 인력의 모든 정보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만든다. 내년 하반기 가동되는 이 시스템은 보건의료 인력 수요·공급 예측 등에 사용된다. 최근 정부와 의사단체가 이견을 보이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 결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정확한 집계가 어려웠던 의사 등 보건의료 인력의 연봉 수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라는 이름의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시스템 개발 예산은 12억6400만원이다. 공단은 2020년에 보건의료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총괄한다. 보건의료인력 통합정보시스템(통합시스템)은 간단히 말해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다. 의사·한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0종 보건의료 인력의 모든 정보를 담는다. 이름·생일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부터 면허 취득·취소 상황, 취업 여부, 행정처분 정보, 사망 여부, 연봉
KDB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CIB(기업투자금융)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관련 컨설팅 보고서에 담겼다. 이 보고서는 산은 사측이 의뢰해 만들어진 자료다. 인력 이탈과 특정 지역에 대한 인력 쏠림현상, 우수인재 채용 제약 등도 단점으로 꼽혔다. 컨설팅 보고서는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종합금융센터를 설치하고, 형평성과 성과 중심주의 등의 중장기 인사관리체계를 제안했다. 1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지방이전 추진 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강화 방안 마련'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산은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 CIB 공백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본점 이전 정책에 따른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지난 2월 산은 이전준비단이 컨설팅업체에 맡긴 것이다. 삼일 PWC(이하 PWC)에서 제작을 맡아 지난달 완성됐다. PWC는 산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이라는 원칙에 따라
전국 최초로 광역시 기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대구에서 전체 상권이 살아나는 효과가 실제 데이터로 확인됐다. 대형마트가 주말에 정상영업을 하자 유동인구가 늘어 중소 소매업체와 음식점이 함께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린 것이다. 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 주변 소상공인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는 전혀 다른 결과다. 업계에서는 이번 통계가 각 지자체에서 이뤄질 의무휴업 논의에 객관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1일 단독 입수한 '대구시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팀)에 따르면 평일 의무휴업일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대구시내 소매업 및 음식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가 증가했다. 소매업은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쇼핑센터를 제외한 중소상공인 등이 포함됐다. 이는 대구 주변의 비교 대상 지역인 부산(25.5%), 경북(18.6%), 경남(15.5%)보다 높은 것이다. 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