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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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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의 추가 출연금 요구 당시 롯데건설을 통한 스포츠센터 건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주도한 K스포츠재단이 애초부터 스포츠센터 조성이 아니라 롯데로부터 거액을 뜯어내 '사욕'을 채우려 했다는 지적이다. ◇롯데 "스포츠센터 직접 지어주겠다"…K스포츠 'NO'=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28일 "지난 3월 K스포츠재단으로부터 75억원 출연을 요청받은 후 실무 협상에서 롯데건설이 하남 부지에 스포츠 시설을 직접 지어주겠다고 제의했지만 재단측 거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르재단에 28억원, K재단에 17억원을 출연했는데 또다시 현금으로 75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해 롯데건설을 통한 현물출연을 제안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 따르면 3월14일 신동빈 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한지 사흘 뒤인 3월17일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소공동 롯데그룹 정책본부를 찾아왔다. 이들은 소진세 정책본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이 내년 초 한국어 서비스에 돌입한다. 현존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가운데 자연어를 가장 잘 알아듣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왓슨이 본격 가세하면서 국내 AI 서비스 시장 경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주) C&C 고위 관계자는 28일 “현재 미국 뉴욕에서 IBM 본사 직원들과 함께 왓슨에 한국어를 교육 시키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르면 내년 3월 한국어 음성 기반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초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을 맺은 SK(주) C&C와 IBM이 왓슨 국내 출시 일정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출시되며 SK(주)C&C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한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 기반 API가 공개되면 당장 금융, 의료, 교육, 엔터 등 인공지능 접목을 시도하는 다양한 업종에서
#. 이모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19일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됐다. 앞도 제대로 안 보이는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며 그는 선체 유리창을 깼고 주검을 처음으로 수습했다. 그렇게 그해 7월10일까지 약 80일 동안 100번 넘게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 잠수사는 좁은 객실을 손으로 더듬으며 200여구의 주검과 마주했고, 이 가운데 28구는 직접 수습했다. 참혹했던 바다는 잠수 경력 30년인 이 잠수사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집에 왔지만 큰 상처가 남았다. 양쪽 어깨는 골괴사(뼈세포나 뼈조직이 죽는 것) 판정을 받았다. 당장 생업이 중단됐다. 그해 가을 한 건설업체에 일하러 갔다가 "세월호 때 고생하셨으니 좀 쉬시라"며 거절을 당했다. 이후 잠수일은 한 번도 못했다. 우울증 등 정신적 외상도 심각했다. 현장이 계속 떠올랐고, 잠 못 자는 날이 많아졌다. 처방약을 저녁에 2번이나 입에 털어 넣고 나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온몸의 기력이 다 빠지는 나날이었다. 이 잠수사는 지
연인원을 세는 주최, 단위 면적으로 순간 인원을 계산하는 경찰…그렇다면 휴대폰은? 26일 대통령 퇴진요구 촛불집회가 열렸던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 통신사 서버 수용량의 20배가 넘는 통화시도가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140만명 이상이 이날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는 관측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5번째 대통령 퇴진요구 촛불집회 당시 KT 무선망에 가장 많은 통화시도가 몰린 시간은 저녁 8시다. 저녁 8시 기준으로 광화문 광장 KT LTE 망에 들어온 통화시도는 344만여건(데이터포함 469만건). 평소 주말 사용량의 20배(2045%)가 넘는 숫자다. 3G(세대)망에도 16만9000여건이 몰려 주말 평균의 14배(1434%) 넘는 통화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집회가 열린 서울광장에서도 LTE 서버 수용량의 547%, 3G 서버 수용량의 419%의 통화시도가 몰렸다. 통신시장 점유율과 통화시도량,
비선실세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가 오래 전부터 연예계 인기 스타들과 친밀하게 어울리며 인맥을 쌓아왔다는 증언이 전직 운전기사 입에서 나왔다. 언급된 연예인들 중 일부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부기관 홍보대사를 맡는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최순득을 전혀 모른다"고 부인하기도 했고 "예전에 어울렸으나 안 만난 지 15년이 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제공한 최순득씨 전직 개인 운전기사 J씨의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1990년대부터 연예계 사람들과 수시로 골프 모임을 갖는 등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운전을 해주던 J씨가 증언한 연예인들은 방송인 K씨(60대)와 인기 중견 배우 N씨(70대)·K씨(70대·여), 유명 가수 H씨(50대) 등 총 9명이다. J씨는 "당시 최순득이 인기배우 S씨(50대·여)와 친했고 배우 K씨(여) 등과도 자주 골프를 치러 다녔다"며 "가수 H씨도 (최순득 집에) 자주 왔고,
경찰 고위직 출신인 현직 차관급 인사가 '비선실세' 최순실씨 언니 순득씨와 1990년대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안봉근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의 경찰 고위직 인사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 내 최순실 일가 '라인'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공개한 최순득씨 전직 개인 운전기사 J씨의 증언에 따르면 현직 중앙부처 산하위원회 차관급 인사 K씨(75)는 1997년 모 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순득씨 부부와 수시로 만나며 친분을 쌓았다. J씨는 "최순득씨가 K씨 부인 등과 어울려 매일같이 골프 치고 놀러 다녔다"며 "K씨가 일하는 지방청 부속실에 최순득씨 심부름도 다녔다"고 증언했다. 최씨의 지시를 받아 서류 봉투 등을 종종 전달했다는 얘기다. 봉투 속에 든 내용물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J씨는 "최씨와 K씨 부부가 술도 한 잔씩 먹고 어울렸다"고도 말했다. K씨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의 결정을 두고 로비나 외압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연금 이사장 임명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게 하고 기금운용 회의록을 작성, 공개토록 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25일 연금을 관리하는 이사장, 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이사(운용본부장)을 국회청문 대상으로 하고 기금 운용상 주요 회의시 회의록 작성과 공개의무를 강화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다음주 초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운용본부장이 국무위원급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게 한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달리 국회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는 있지만 인사청문 대상이 되는 것 자체가 강력한 인사 검증 기회가 된다. 기금이사는 관련분야 10년 이상 근무자격을 의무화했다. 국민연금 회의록은 현재 요약본만 작성하면 되는 것을 기금운용위원회, 실무평가위원회 등 주요 회의는 발언내용이 모두 담긴 녹취록을 작성토록 했다.
= 의외의 약물구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청와대가 실제 마약류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2의 프로포폴로 알려진 에토미데이트 구매에 대한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 구매가 확인된 것이다. 해당 의약품은 항불안제나 수면제로 많이 사용하는 향정약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로 비선실세 최순실씨도 처방 받았던 약물이다. 앞서 청와대가 구매해 논란이 되고 있는 에토미데이트의 경우 프로포폴과 같은 전신마취효과를 가지나 향정약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입수한 '청와대 의약품 공급내역(2013년 1월~2016년 8월)'에 따르면 항불안제 '자낙스 0.25밀리그램'는 2013년 9월께 300개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김상희 의원이 밝힌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청와대 의약품 구매목록에는 없던 약물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자낙스'는 불안·수면 장
장시호씨(37·개명 전 장유진) 부친 장석칠씨가 딸의 연세대 입학 직전인 1997년 11월 학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새벽에 연대 교정에서 은밀하게 만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시호씨가 연세대 입학 전 나갔던 대회들은 2~3명이 출전한 소규모 경기였다는 정황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는 시호씨의 모친 최순득씨의 전직 운전기사가 밝힌 내용이다. 2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의원실(국민의당)은 최순득씨의 전직 운전기사 J씨와 면담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J씨는 1997년초부터 이듬해인 1998년 초까지 최씨의 운전기사를 하면서 장씨 부녀의 일도 함께 봐줬다. 시호씨를 승마장에 데려다주는 일도 J씨 몫이었다. J씨는 당시 최씨의 재산이 상당히 많았다고 증언하며 시호씨의 말이 세 필이었다고 기억했다. -당시 최순득 차종은. ▶벤츠. 장석칠이는 BMW 제일 좋은 거. -재산이 많았나보다. ▶그렇죠. 돈이 많거든. 유진이도 말이 세 마리였는데. -시호씨는 고등학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비, 대통령 권한정지의 범위와 권한대행의 역할을 법으로 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까지 대통령 궐위시 국무총리 등이 권한을 대행한다는 헌법 제 71조만 있을 뿐 관련 내용이 법률로 분명히 규정된 적은 없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앞두고 있어 혼선을 막기 위해 법적으로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지위 및 역할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대통령의 권한정지는 어디까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히 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기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뜻을 같이 했다. 두 의원은 이르면 28일 공동으로 긴급 토론회를 열고 관련법 필요성과 규정할 범위, 이를 위해 고치거나 만들어야 하는 법률안이 무엇인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민 의원의 '권한대행법' 제정안은 구체적 법안 조문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우선 청와대 업무 가운데 정부와 업무보고를 갖거나 지시하는 것은 금지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단골병원을 지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4일 오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선지는 불분명하다. 병원 측은 서창석 병원장이 해외출장을 나갔지만 어느 국가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모호한 대답을 되풀이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말하면 서 병원장의 행선지를 잘 모르겠다. 해외출장으로만 알고 있다"며 "(비서실 등을 제외하면) 현재 병원장의 일정을 며칠째 전혀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병원 비서실 관계자는 "서 병원장은 24일 오전 해외출장을 나갔다"며 "행선지는 말할 수 없다. 더는 대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서 병원장의 출국에 대해 의료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서울대병원장은 국내 공공의료기관을 대표하는 자리인데다 꼼꼼한 일정표대로 움직이는데 굳이 행선지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제 학술대회나 중요한
평창동계올림픽 공사를 맡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바'(건설현장 식당)비리 예방 정부지침을 전혀 안 지켰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침이 만들어진 5년 동안 단 한 번도 지침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LH가 공공 공사의 최대 발주처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리 방지대책으로 내놨던 해당 정부지침이 유명무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본지 11월24일 2면 보도 [단독]평창올림픽 공사장 수백억 '함바 미스터리' 참고) LH는 2011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책임감리 현장참여자 업무지침'이 개정 고시된 이후 이를 내부지침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5년 넘도록 정부지침을 무시한 셈이다. 당시 국토부는 경찰청장 등 고위층이 연루된 '함바 게이트'가 터진 이후 관련 비리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은 "공공 공사에서 함바를 설치할 경우 발주처는 시공사로부터 감리업체 검토를 거친 선정계획서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LH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