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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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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50억원 규모 배임 혐의를 받던 지역 농협 조합장을 충분한 설명 없이 무혐의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봐주기 수사' 논란이 제기된다.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상당한 증거를 수집해 배임에 무게를 뒀지만 검찰은 기소하지 않았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A농협 조합장 이모씨(65)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해 3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2013년 3월 SH공사가 410억원에 내놓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 4520㎡(1367평) 필지를 710억원에 입찰해 낙찰받았다. 해당 필지는 이전 5개월 사이 입찰 참여자가 없어 2차례나 유찰됐다. 이씨는 3차 입찰 때 서울시의회 의원의 소개로 땅을 샀다. 경찰은 이씨가 적정가격(다른 입찰자가 써낸 가격 등을 감안해 추산)보다 최소 250억원을 더 써 그만큼 조합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우선 이씨는 조합의 새 사옥을 지을 수백억원대의 부동산을 사면서
사별하고 홀로 사는 남성에게 결혼을 빙자하고 접근해 2년여간 수억원을 빼앗은 40대 여성이 검찰에 붙잡혔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용훈)는 사기 혐의로 정모씨(48·여)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2년 7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A씨(56)로부터 29차례에 걸쳐 약 2억3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오래전 결혼한 유부녀임에도 부인과 사별한 A씨에게 본인을 미혼 독신여성으로 속이고 접근했다. 이후 결혼을 전제로 A씨와 교제하면서 "건강식품 판매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달라" 등 이유를 대며 돈을 요구했다. 정씨와 결혼까지 약속한 A씨는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건넸다. 빌려준 돈은 한번에 적게는 300만~40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1000만원에 달했다. 결혼 빙자로 2억원 넘게 받아낸 정씨는 A씨와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참다 못한 A씨는 올해 1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고 서울 종암경찰서가 사건을 받아 수
모든 은행이 내년부터 편의점이나 마트 계산대에서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찾는 '캐시백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음달부터 먼저 지에스(GS)와 위드미 편의점에서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GS와 위드미 편의점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시작한다. 캐시백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서 현금을 찾는 서비스다. 예컨대 편의점에서 2만원 어치 물건을 산 뒤 5만원을 결제하면 차액 3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개념이다. 이 서비스는 현금인출 기능이 있는 직불카드나 체크카드라야 이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다음달 시범 서비스를 한 뒤 내년부터는 모든 은행이 자율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전산개발 등을 위한 실무진이 꾸려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보유한 현금 금액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인출 한도는 10만원으로 제한하려고 한다"면서 "'캐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수수료 할인을 내건 공영홈쇼핑이 오히려 수수료를 2중으로 부과하며 민간홈쇼핑 수준의 수수료를 받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이같은 부당거래 규모가 지난 1년 동안 총 360억원 수준에 달하는 가운데, 공영홈쇼핑의 주주사들인 농협·수협·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은 약 10억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영홈쇼핑의 공공벤더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 수협, 유통센터 등의 공공벤더가 지난해 7월14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하위협력사(민간벤더)를 통해 거래한 전체 금액은 361억원(총 309건)이었다. 전체 공공벤더 취급액(1755억원)의 약 20.6% 수준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7월14일 개국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분 50%를 출자하고 농협경제지주(45%), 수협(5%)이 각각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중소기업과 농민의 판매수수료 부담을 완화하자는 취지였다. 주요주주들은 공공벤더로 활동하며 약 3%
LG전자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부실 해외법인들의 회생을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해외법인들을 대상으로 증자를 포함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검토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LG전자의 주요 해외법인 중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곳은 중국 판매법인(LGECH)과 이집트 제판법인(제조+판매법인) 등 2곳. LG의 중국 본부 격인 베이징 트윈타워에 자리잡은 LGECH는 중국 시장 내 LG전자 제품 판매를 위해 1995년 설립된 판매 법인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자본(142억원)이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하반기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2015년 말 완전자본잠식(-319억원)에 빠졌다. 지난해 LGECH는 347억원의 손순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3년 만에 중국 사령탑을 교체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법인장이던 신문범 사장이 LG스포츠단으로 이동했고, 멕시코 법인장이던 이혜웅 부
경원선 용산역~서빙고역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숲길공원으로 꾸며진다. 서빙고역 역사부지는 업무·주거·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7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원선 지하화 기본구상안'을 마련, 지난 6일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용산역에서 서빙고역까지 경원선 철도 3.5km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는 경의선 숲길공원과 같은 선형공원(가칭 경원선 숲길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원선 숲길공원은 용산공원, 한강과 연계해 서울의 또 다른 경관 축을 이루게 된다.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지상에는 폭 20m 길이 1.9km의 친환경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공원에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만들어지고 공원길을 따라 저층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서빙고역 주변은 철도 건널목을 없애고 도로를 새로 만드는 등 교차로를 개선해 교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역사부지 4만5800㎡는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스와
농심이 5년 만에 사리면 시장에 재도전한다. '혼밥', '혼술' 열풍 속에 사리면 시장의 성장 조짐이 보이는데다 오뚜기에게 빼앗긴 라면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달 '농심 사리면'을 출시했다. 농심이 사리면 시장에 재도전한 것은 2011년 사업을 접은 후 5년 만이다. 당시 농심은 '녹차사리면'과 '호박사리면' 등을 선보였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 단종시켰다. 이번에 출시된 농심 사리면은 5개들이 한 묶음이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개에 198원꼴이다. 사리면 시장 1등 제품인 '오뚜기 라면사리'가 홈플러스에서 5개에 1550원, 롯데마트에서 1400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 싸다. 농심의 제면기술을 살려 면발을 타사보다 얇고 쫄깃하게 만들어 찌개에 넣었을 때 국물이 면발에 더 잘 스며들고, 잘 퍼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조리시간도 3분30초로 타사대비 1분 짧다. 농심
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삼성화재가 오는 11월 삼성물산의 서초사옥을 임차해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 삼성화재가 사옥을 옮기면 삼성그룹의 심장부인 서초사옥은 연내 '삼성전자(C동)-삼성생명(A동)-삼성화재(B동)' 중심 구도로 재편된다. 7일 금융권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월 삼성물산이 보유한 서초사옥 B동(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14) 전체를 임차해 사옥을 이전한다. 본관인 C동(삼성전자 소유) 앞 왼편에 자리 잡은 지하 6층, 지상 33층 건물이다. 삼성화재는 당초 삼성물산의 서초사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삼성물산이 부진한 실적으로 경영난을 겪자 현금 창출력이 좋은 삼성화재가 사옥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비핵심 부동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을지로 사옥을 팔기로 한 만큼 다른 건물을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임차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화재는 을지로 본관 사옥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체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 중이다. 증권, 은행 등 대부분 판매 지점이 있는 대형 금융권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전국 판매처가 없는 중견 자산운용사가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AI)이 투자 자문을 맡고 자산을 운용)를 자체 개발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외 5000여개 기업에 대한 데이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자동적으로 매매 가능한 알고리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자 성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저변동성과 성장 중심의 고변동성 2가지로 준비하고 있다. 이달까지 시스템을 검토하고 다음달 중 IT 전문 인력을 충원해 자체 운용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비대면 일임계약이 불가능해 판매 지점이 없는 금융기관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그러나 향후에 점차 제도가 정비될 것으로 전망하
지난해 서울 시내 버려진 빈집이 사상 최대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빈집들은 너무 낡아 팔거나 임대가 어렵거나 재개발이 장기간 정체돼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곳들이 상당수다.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지원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일부에 불과해 도시 '슬럼화'(주거환경이 악화되는 현상) 가속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이에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빈집을 파악하고 개발사업자와 임대주택 입주자를 연결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지난해 6개월 이상 기본요금만 부과된 가구수를 파악해 추정한 결과 서울 시내 빈집이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난으로 도심 빈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집주인 고령화, 도시정비사업 지연 등으로 도시 외곽의 빈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사람이 살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진 지역의 단독·다세대 주택인 경우가 많
7일 고산자 김정호의 지도 제작 여정을 조명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개봉을 계기로 그의 삶도 재조명될 전망이다. 지도 제작이 금기시된 시절 목숨을 걸고 각지를 누비며 이 땅의 산과 들, 길을 기록한 그의 행적 얘기다.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 미술 시장은 김정호가 산하를 누비며 만들어낸 ‘결과물’에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지난 6월 유찰된 국내 유일 ‘대동여지도 채색본’이 추정가 25억 원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K옥션이 여름 경매에서 추정가 25억 원으로 내놓았다. 미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옥션은 경매가 유찰된 이후 ‘애프터세일’(유찰품 판매) 형식으로 작품을 익명의 국내 소장가에게 팔았다. 높이 6.7m, 폭이 3.8m로, 세우면 건물 3층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지도’다. 애프터세일 판매가가 통상 추정가를 밑돈다. 한 미술계 관계자는 “25억 원을 밑돈 수준에서 팔려 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은 우리 역사상 최고의 지리학자
법원이 한진해운의 필수지출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정부는 오늘부터 선박에 머무르고 있는 선원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생필품 등을 제공한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지난 2일 한진해운이 신청한 필수지출요청에 대해 1억원 미만의 경비지출은 법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5일 승인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한진해운 선원들에게 물과, 식량, 생필품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 따르면 5일 기준 전세계 19개국 34개 항만에서 입항하지 못하고 대기중인 한진해운 선박에 머무르고 있는 선원은 총 820명이다. 한진해운 소속 선원 1504명 중 56%가 공해상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셈이다. 820명 중 한국인 선원은 342명이고 외국인 선원은 478명이다. 한진해운이 용선한 선박의 선원은 선주가 관리하기 때문에 한진해운과 해수부도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 용선 선박에 머물고 있는 선원까지 포함하면 공해상에 대기중인 선원의 수는 실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