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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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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삼성화재가 오는 11월 삼성물산의 서초사옥을 임차해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 삼성화재가 사옥을 옮기면 삼성그룹의 심장부인 서초사옥은 연내 '삼성전자(C동)-삼성생명(A동)-삼성화재(B동)' 중심 구도로 재편된다. 7일 금융권 및 재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월 삼성물산이 보유한 서초사옥 B동(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14) 전체를 임차해 사옥을 이전한다. 본관인 C동(삼성전자 소유) 앞 왼편에 자리 잡은 지하 6층, 지상 33층 건물이다. 삼성화재는 당초 삼성물산의 서초사옥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삼성물산이 부진한 실적으로 경영난을 겪자 현금 창출력이 좋은 삼성화재가 사옥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비핵심 부동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을지로 사옥을 팔기로 한 만큼 다른 건물을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임차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삼성화재는 을지로 본관 사옥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체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 중이다. 증권, 은행 등 대부분 판매 지점이 있는 대형 금융권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전국 판매처가 없는 중견 자산운용사가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AI)이 투자 자문을 맡고 자산을 운용)를 자체 개발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외 5000여개 기업에 대한 데이터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자동적으로 매매 가능한 알고리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자 성향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저변동성과 성장 중심의 고변동성 2가지로 준비하고 있다. 이달까지 시스템을 검토하고 다음달 중 IT 전문 인력을 충원해 자체 운용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비대면 일임계약이 불가능해 판매 지점이 없는 금융기관은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그러나 향후에 점차 제도가 정비될 것으로 전망하
지난해 서울 시내 버려진 빈집이 사상 최대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빈집들은 너무 낡아 팔거나 임대가 어렵거나 재개발이 장기간 정체돼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곳들이 상당수다.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지원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일부에 불과해 도시 '슬럼화'(주거환경이 악화되는 현상) 가속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이에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빈집을 파악하고 개발사업자와 임대주택 입주자를 연결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지난해 6개월 이상 기본요금만 부과된 가구수를 파악해 추정한 결과 서울 시내 빈집이 1만5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난으로 도심 빈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집주인 고령화, 도시정비사업 지연 등으로 도시 외곽의 빈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사람이 살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진 지역의 단독·다세대 주택인 경우가 많
7일 고산자 김정호의 지도 제작 여정을 조명한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개봉을 계기로 그의 삶도 재조명될 전망이다. 지도 제작이 금기시된 시절 목숨을 걸고 각지를 누비며 이 땅의 산과 들, 길을 기록한 그의 행적 얘기다.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 미술 시장은 김정호가 산하를 누비며 만들어낸 ‘결과물’에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지난 6월 유찰된 국내 유일 ‘대동여지도 채색본’이 추정가 25억 원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K옥션이 여름 경매에서 추정가 25억 원으로 내놓았다. 미술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옥션은 경매가 유찰된 이후 ‘애프터세일’(유찰품 판매) 형식으로 작품을 익명의 국내 소장가에게 팔았다. 높이 6.7m, 폭이 3.8m로, 세우면 건물 3층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지도’다. 애프터세일 판매가가 통상 추정가를 밑돈다. 한 미술계 관계자는 “25억 원을 밑돈 수준에서 팔려 버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은 우리 역사상 최고의 지리학자
법원이 한진해운의 필수지출요청을 최종 승인했다. 정부는 오늘부터 선박에 머무르고 있는 선원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생필품 등을 제공한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지난 2일 한진해운이 신청한 필수지출요청에 대해 1억원 미만의 경비지출은 법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5일 승인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한진해운 선원들에게 물과, 식량, 생필품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 따르면 5일 기준 전세계 19개국 34개 항만에서 입항하지 못하고 대기중인 한진해운 선박에 머무르고 있는 선원은 총 820명이다. 한진해운 소속 선원 1504명 중 56%가 공해상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셈이다. 820명 중 한국인 선원은 342명이고 외국인 선원은 478명이다. 한진해운이 용선한 선박의 선원은 선주가 관리하기 때문에 한진해운과 해수부도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 용선 선박에 머물고 있는 선원까지 포함하면 공해상에 대기중인 선원의 수는 실제 10
LG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에 의약품 제조를 주업으로 하는 LG생명과학을 합병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계열사간 M&A(인수·합병)를 택한 것이다. 5일 LG그룹 등에 따르면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이르면 오는 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 승인 안건을 회부할 계획이다. 합병 방식은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하는 내용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 내에서 신수종 사업에 대한 투자요구가 이뤄졌고 그 전략으로 합병 시너지가 높은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통합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모두 상장사인 관계로 당초 주식교환 등을 통한 합병 방식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외부자문 결과 유동성 여유가 있는 LG화학이 LG생명과학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장사인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일 종가 기준 약 17조7000억원(주당 26만7000원)이다.
정부가 비정상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토지 분양 시장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 시장처럼 '로또'식 투기 자금이 몰리면서 이상 열기를 보이자 청약 자격에 제한을 두는 등 진정책을 꺼내든 것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천 대 일까지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이하 상가주택용지) 청약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역 거주자에만 1순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LH는 상가주택용지 청약 때 해당지역 거주, 세대주 등에 따라 수급자격을 제한하는 청약과열 방지방안을 지난 7월 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는 모든 상가주택용지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에게만 1순위 수급자격(1인당 1필지)이 주어진다. 청약 수요를 지역 거주자로 한정해 청약 경쟁률을 떨어뜨리고 과열 진정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2순위 자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역 제한이 없지만 평균 수백 대 일, 최고 수천 대 일을 넘나드는 최근
20여년 이상 운용·자문업계 CEO로 활동했던 곽태선 베어링자산운용 사장(사진 왼쪽)이 올 연말 한국법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후임엔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영업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5일 "곽 사장이 오랜기간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아왔고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는 대표직을 유지하고 내년부터 새 대표가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베어링자산운용이 2013년 인수한 세이(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에서 1997년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20여년간 CEO로 장수한 셈이다. 곽 사장은 특이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미국 컬럼비아대(역사학 전공)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로스쿨(박사)을 거쳐 잘나가는 기업담당 변호사로 승승장구하다 1988년 베어링증권과 인연을 맺으면서 애널리스트로 변신했다. 운용업계엔 1992년 투자자문사인 '에셋코리아'를 공동 창업하면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베어링
한진해운이 미국 등 각국 법원을 대상으로 '스테이오더(Stay Order·법원 압류금지명령)' 승인 요청에 나섰다. 2일 해운업계와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법무팀을 중심으로 선박 추가 억류를 막기 위해 스테이오더를 각국 법원에 신청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신청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인인 석태수 대표이며, 대상 국가는 유엔 산하 국제상거래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외국도산절차 제도(CBI·Cross Border Insolvency)를 갖추고 있는 43개국이다. 스테이오더 승인에 나서는 이유는 한진해운이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생 절차 개시 명령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선 포괄적 금지명령으로 가압류를 피할 수 있지만 해외에선 법적 효력이 제약되기 때문이다. 스테이오더는 선박 억류(압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추가 억류를 피하는 것은 물론 이미 싱가포르항에서 억류된 '한진로마호'도 억류 해제돼 한진로마호에 타고 있는 선원들도 풀려날 수 있다. 한진로마호는 지난달 31일 법정관리 소식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만에 총 44척의 선박이 전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확인됐다. 44척의 배에 실린 화물량만 12만 TEU에 달한다. 2일 한진해운과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한진해운 소속 선박 억류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한진해운 소속 선박 1척이 압류당했고 43척이 항만출입금지를 당하거나 출항허가를 받지 못해 대기중이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한진로마호가 싱가포르항구에서 가압류 됐고 나머지 43척은 중국의 상하이·샤먼 스페인 발렌시아 등에서 항만출입금지 등으로 비정상운항중이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101척 중 95척이 운항중인데 이 중에 절반가량인 46%가 하루만에 억류됐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하자마자 그동안 우려했던 '물류대란'이 현실화 된 것. 해수부는 억류된 선박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억류된 배에 실린 화물은 총 12만TEU인
키움증권이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일본계 PEF(사모펀드) 오릭스PE와 LIG투자증권 정도가 하이투자증권 인수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IM(투자정보안내서)을 바탕으로 인수를 검토하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관사에서 IM을 수령했던 것은 맞지만 이번 주 들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으로부터 매물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긴 IM을 받아간 바 있다. 키움증권 이외에 IM을 받아 간 곳은 오릭스PE와 LIG투자증권이다. 키움증권이 인수전에서 이탈하면서 실질적으로 오릭스PE와 LIG투자증권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개 매각이 아닌 기업 간의 직접 논의로 진행되는 프라이빗딜(수의계약)에서 IM을 받았다는 것은 그나마 매물에 관심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IB업계에서는 인수 의지만
금융사 직원들이 거래 과정에서 여행경비나 향응 등을 주고받았을 경우 해당 회사도 과태료 부과 등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다. 다수의 증권 및 자산운용사가 관련된 불법 채권거래에 대한 제재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사들에 청렴의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위법행위를 한 개인의 책임을 회사에까지 물리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준법검사국은 채권 파킹거래 과정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임직원이 속한 기관에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의견서 초안을 최근 제재심의국에 제출했다. 현재 16개 회사가 제재 대상이며 이달 중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들 회사의 직원들은 여행(또는 출장)경비를 대신 내주거나 거래 과정에서 고가의 식사대접이나 향응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금감원은 맥쿼리운용(옛 ING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