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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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법조기자들이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던 '법정B컷' 기사를 모아 책을 냈다. 최근 몇년간 법정을 달궜던 조국 일가 비리 사건과 사법농단 등 주요 사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뒷얘기들을 담았다. 매일 쏟아지는 재판 기사에 모두 녹여낼 수 없는 법정 분위기와 당사자들의 표정도 녹여냈다. 짧은 법조기사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사건의 이면과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도 포착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하루 종일 불편한 방청석에 앉아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며 법정서 오가는 단어와 소음 그리고 표정변화를 기록해야하는 법조기자들만 알 수 있는 주요 사건의 속사정과 진실이 '법정B컷'에 포함됐다. 때론 법원에서 결론을 냈더라도 남는 의문들과 질문들도 법조기자 입장에서 서술한다. 독자들이 생각해봤으면 하는 오래된 법적인 문제와 딜레마에 대해서도 이 책은 생각해볼 화두로 꺼내든다. ◇법정B컷/김중호, 정다운, 김재완/한언/1만8000원
베스트셀러 '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의 저자 임진환 가천대 교수가 속편을 냈다. 신간 '영업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코로나를 겪은 세대의 비대면 디지털 전략을 다뤘다.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영업과 유통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영업에 대해 오히려 "영업이야말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IBM과 삼성전자, HP, 한화에서 25년간 일하고 8년간 경영학계에 몸 담은 임 교수는 가천대 영업리더십연구소를 설립해 이끌고 있고, 가천대 경영대학원에 영업 전공을 개설해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최근 '영업은 사라지고 결국 마케팅 기능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임 교수는 "영업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며 "영업의 본질을 잊었기 때문에 현재의 영업의 위기가 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의 본질이란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의해 오프라인
2019년 3월부터 라오스증권거래소 부이사장(COO)으로 근무하다 3년 만에 귀국한 황의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부장이 코로나 시기를 라오스에서 보내면서 경험한 일들과 생각을 '라오스, 길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제목의 책에 담았다. 책 내용의 일부는 'K-VINA 칼럼'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작가로서 "메콩강변을 따라 들려오는 원색의 풍경소리를 그대로 담았다"며 "코로나 시대의 아픔과 서사를 모아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로에서 30년, 라오스 증권가에서 3년을 보낸 작가는 라오스를 돕고 한국과의 친선에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힌다. 그에게 이번 책은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라오스로의 초대장이자 안부편지다. 황 부장이 라오스에서 머물며 만난 자연과 풍경 그리고 사람들과의 추억들로 구성돼있는 책에는 과거 한국의 가난했던 추억을 소환케 하는 에피소드들과 아직 때묻지 않은 라오스의 아름다움이 들어있다. 그는 메콩강변의 저물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한편,
지역화폐 플랫폼 기업인 코나아이가 최근 엔지니어 출신 창업주인 조정일 회장(대표) 주도로 초저출산율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인구붕괴 문제를 진단하고 관련 대책을 제안한 신간 '대한민국의 붕괴'를 내놨다. 엔지니어 출신인 조 대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문제가 지역과 사회, 국가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는 생각으로 인적자원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출간했으며, 코나아이 다이내믹스팀은 인구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미래예측에 대한 대응 전략과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코나아이 다이내믹스팀은 "대한민국은 전세계 어느 나라도 경험해보지 못한 합계출산율 0.81명(2021년)이라는 초저출산 시대, 인구붕괴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인구의 감소는 국가 재정부담의 가속화는 물론 교육시스템 붕괴, 생산인력의 붕괴, 내수시장의 붕괴, 사회 붕괴로 인한 갈등의 증폭 등 국가 전 분야에 악순환의 시발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 약 5100만명에서 20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인권이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구성한 인권교재 '인권과 복지'가 출간됐다. '인권과 복지'는 대표적인 인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아동·청소년, 노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의 인권문제를 동영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개 복지영역을 57개 동영상으로 설명한다. 특히 총 32개의 'PBL(Problem Based Learning) 포럼과 평가코너'를 통해 참여형 학습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교재는 인권과 복지에 대한 이론이나 학술적 설명부분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요약정리하고 주제별 동영상을 제시해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각 장의 뒷부분에는 '교육과정 해설'이란 코너로 서술식 해설자료도 첨부했다. ' PBL 포럼과 평가코너'는 학습자 스스로 각 장의 주제별 이슈와 대안을 찾아보고 다른 학습자들과의 공유 및 토론 그리고 적절한 평가를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사회복지 관계자
현대미술 작가 권혁이 최근 '파도를 널어 햇볕에 말리다(Spread the waves out in the sunshine)'라는 에세이를 내고, 동명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물'을 주제로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권 작가는 책을 통해 작가의 일상과 경험 그리고 예술에 대한 작가의 사유가 담긴 글을 전달한다. 특히 미술가로서 창작의 고민과 갈등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해외 유학과 체류시 겪었던 외국 작가와의 교류도 생동감있게 묘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책은 영어 번역본이 같이 게재돼 있어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돼 있다. 권 작가의 개인전은 삼청동 아트파크(ARTPARK)에서 10월15일까지 열린다. 아트파크에 따르면 개인전에서는 '물'이란 소재에 대한 다양한 추상화를 내놓고 있는 작가의 다양한 신작이 전시된다. 작가는 작품 주제인 물에 대해 "물이란 고정된 형태가 없으며, 물은 맑고, 투명하고, 기이한 존재면서 강력한 파괴의 힘을 가진 물질로 지구상의 생명체를 단숨에 탄
김서정 작가가 숲해설가 활동을 정리한 '숲속 인생 산책'이라는 책을 냈다. 1966년 강원도 장평에서 '남자(작가 강조)'로 태어난 김 작가는 1992년 단편소설 '열풍'으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어느 이상주의자의 변명'을 쓴 뒤 산문집 '백수산행기', '나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다이어트', '분단국가 시민의 평화 배우기'를 출간했다. 도서관, 신문사 등에서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숲토리텔링 만들기'를 내고 KBS 1라디오에서 '숲으로 가는 길' 코너를 100회 이상 진행하며 숲 관련 단체나 기업에서 글쓰기 수업 및 시민들을 만나는 현장 숲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방송을 준비하면서 쌓은 지식들과 거기서 얻은 느낌들을 모은 '식물 에세이'다. 작가는 "나무와 꽃조차 구별하지 못했던 '나무맹'에게 숲해설가의 길은 까마득해 엄두가 나지 않고 순간순간 후회가 밀려든다. 봐도 봐도 떡갈나무인지 신갈나무인지 갈참나무인지 졸참나무인지 굴참나무인지 상수
기업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절반이 채 안되고, 생존했더라도 위기는 언제든지 닥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하는 사례가 더 늘었는데, 이럴 때일수록 기업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현)한국독서경영연구원 원장이자 15년간 삼성, 포스코, 현대, SK 등 여러 기업에서 독서경영 강의를 진행하며 초일류기업의 성장스토리와 초일류 리더십에 대해 연구해온, 『초일류』의 저자 다이애나 홍이 지속 성장을 이뤄온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을 분석한 『바인경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초일류'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대한민국 초일류' 시리즈는 각 분야 초일류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지속 성장을 모색하는 경제경영서 시리즈다. 다이애나 홍은 "기업경영은 포도농사와 같다. 기업이 지속성장 하기 위해 좋은 인재가 필요하듯 포도나무는 해마다 가지치기를 하는 부지런한 농부를 만나야 알찬 열매를 맺는다"라며 "바인그룹의 바인은 포도나무를 뜻한다. 이름처럼 척박한 환경에서도 알찬
오래 우리를 위로해준 소월시의 새 탄생, 소월 탄생 120주년 기념 시집 '진달래 꽂' 기억소(mnemon, 뇌· 신경계 정보의 최소 단위)는 유전자처럼 복제물이긴 하지만 생물에서 생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나 책 등을 통해 전파된다. 새로운 단어를 배우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 그에 관한 기억소가 뇌에 복사된다. 그것은 모방을 통해 유전자처럼 뇌에서 뇌로 전달된다. 이야기가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만들어 낸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을 키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힘들은 기억소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전달된다. 이처럼 개인의 지식이 공동의 지식이 되면서 문화가 된다. 개인이 이것을 확보하는 데에는 특히 유년 시절의 체험과 학습이 중요하다. 아이 스스로 상상력을 키우고 꿈의 세계를 만드는 데는 이야기의 힘이 필요하다. 이야기의 힘이 문학이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움직이며 살도록 만들어졌듯이, 사람들은 문화라고 하는 특정 종류의 사회적 환경에서 살도록 만들
김남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그동안 자신이 쓴 글을 엮어 낸 산문집을 냈다. 책의 제1부 '아포리아 시대의 사색'은 최근까지 '머니투데이'에 연재되고 있는 '김남국의 아포리아'에 실린 글들이다. 혐오 표현, 586세대, BTS, 바이든 외교, 미얀마 민주화, 기후변화, 페미니즘 등 최근의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제2부 '세상 읽기의 어려움'은 '한겨레신문'의 '세상읽기'에 게재된 글들이다. 백인우월주의 폭동, 한국의 촛불혁명, 유럽연합의 미래, 브렉시트, 그리스 사태, 샤를리 에브도, 포퓰리즘 등 지난 2010년대 중후반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책의 제목 '우리의 연민은 왜 쉽게 사라질까?'도 2015년 '세상읽기'에 썼던 칼럼 제목이었다. 제3부 '지나간 연대의 풍경'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서울대학교 '대학신문'에 실렸던 '마로니에'의 글들과, 냉전이 종식되고 현실사회주의가 붕괴되던 20세기 말 전환기의 상황을 담은 글이다. 탈냉전의 전환기에 대한 분석
엄마 과학자 윤정인(신약개발 전문기업 리윤바이오 공동 대표)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가 최근 출간됐다.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는 화학제품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엄마이자 화학자인 저자가 화학물질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유해성에 대한 개념, 화학제품을 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궁금해하는 점들을 엄마 과학자의 눈으로 풀어냈다. 저자 윤정인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육아를 하면서 화학자인 저자에게는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하던 질문과 답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국립중앙과학관 및 인문학 서점 등에서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불평등을 있는 그대로 보기란 누구도 쉽지않을 것이다. 불평등은 대개 부정적이고, 개선해야 할 '나쁜 상태'다. 최소한 '내키지 않지만 불가피한 일'로 여긴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좋은 불평등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런데 신간 '좋은 불평등'은 이 같은 인식이 원인진단부터 접근 방식, 해법까지 틀린 것 아니었냐고 묻는다. 저자에 따르면 국내 불평등은 1994년부터 본격 증가하기 시작했다. 달리 말해 분배 악화다. 고용노동부가 30년에 걸쳐 측정해 온 불평등 지수를 근거로 든다. 1997년 외환위기부터 불평등이 확대됐다는 통념과 다르다. 왜 1994년일까. 1980년대 말 세계질서가 격변하며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한다. 경제교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중국은 세계시장으로 나왔다. 그때까지 한국을 대표하던 제조업은 중국을 활용하며 도약하기도 했지만 국내 일자리 충격으로 이어졌다. 신발과 의류업이 대표적이다. 그에 앞서 1987년 노동자 대투쟁도 불평등 확대의 요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