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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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에너지는 뜨거운 이슈다. 에너지 원을 바꾸면 석유 유출, 폭발 사고, 인공 지진, 광산 붕괴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초강력 폭풍과 강력한 눈보라의 위험을 줄이고, 높아지는조수와 녹아내리는 만년설을 통제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전기 공급 체계를 보다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바꿔야 한다. 오늘날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후 재앙으로 신재생에너지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우리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공급시스템인 '그리드'를 갖추고 있지 않다. 21세기 전기 인프라 혁명과 그에 따른 기술 및 산업의 지각변동이 나타날 시기다. 20세기 만들어진 현재 그리드는바람과 태양광 같은 가변성 전원이 아닌 석유, 석탄, 플루토늄, 천연가스에 맞춰 건설됐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불안정하며 가변적인 전류를 그리드로 흘려보내 기존 그리드를 잠식하고 파괴한다. 텍사스 정전 사태와 같은 대규모 블랙아웃이 그 예다. 제주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멀미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 경영에서 투자에 이르기까지 경제 활동의 전 영역에서 주요 화두로 부상했지만 되레 너무 많은 정보들이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채 쏟아져 나오는 탓에 정작 해당 정보를 활용해야 할 기업과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진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SK브로드밴드, SK커뮤니케이션즈 등 IT(정보기술) 기업 CEO(최고 경영자), 대학 교수, 정책 입안자 등을 지낸 조신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가 펴낸 '넥스트 자본주의, ESG'는 기업이나 경영 측 시각이 아니라 ESG 열풍을 실제로 가능하게 한 '투자' 관점에서 이슈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저자는 ESG를 '자본주의의 진화'로 평가한다.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커져가던 중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대기업 경영자와 투자자, 정치인 및 언론 등이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의 지속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점을 깨닫기
미래가 현재로 오면 현재는 과거가 된다. 새로운 것이 오면 기존 것은 물러나기 마련이다. 이것은 순리이며, 인류의 삶의 시간이 흐르면서 살아가기 편리한 긍정적인 쪽으로 변해왔다. 그 순간에 기술들이 발전해 그 변화를 가속시켜왔다. 지금 우리들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을 이끌 기술은 블록체인이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변화는 빠르면서도 느리게 느껴지기에 그 변화를 알아차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그 흐름 속 단순히 '구경꾼'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굿웰스북스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끄는 인재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본서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 출간 소식을 전해 화제다.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 저자 오진현은 본 도서를 통해 "미래의 부를 주도하며 살 것인가, 구경꾼으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독자에 던지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본질적인 이해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공유하
코로나19 이후 한국 경제의 미래 방향과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는 분명히 대전환기(paradigm shift)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런 대 전환기에 대비하지 못하면 추락은 자명할 것이다. 한국 경제의 당면한 과제는 △청년 실업 해소 △인구 절벽 대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등이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이냐는 것이다. 저자는 저서에서 이러한 난관을 제시하고 이런 난관을 해결할 아젠다(agenda)를 제시한다. '핏팅코리아'는 해결책으로 첫째, 중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중국은 2019년을 기점으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우리의 수출도 늘어나고, 중국과는 경제적으로 더욱더 중요한 파트너가 됐지만, 2017년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제제와 최근 중국의 중화주의적 국수주의 경향을 보면서 불편하게 느끼는 이웃이 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저자는 책의 전반부에서
25년차로 접어든 대입 논술에서 그동안 줄곧 제기된 인문학의 쟁점을 한 권으로 엮은 인문 교양서(논술 인문학, 조진태 저, 주류성출판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1997학년도 서울대의 '어린왕자' 제시문을 비롯, 전국 주요 30여 개 대학에서 25년 동안 출제한 수천 개의 논제를 토대로, 대학이 그동안 물어온 인문학의 지향성을 소개하고 있다. 대학별 문제와 예시답안 등을 단편적으로 소개하는 논술수험서가 아니라, 대학 지성이 논술 고사를 통해 공유한 지적 사유와 인문학적 고민을 분석해 유기적으로 종합하고 쉽게 풀이한 교양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32개의 인문학적 쟁점을 다양한 제시문과 사진, 도표 등을 활용해 전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성찰하고,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긴 여정에서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가라는 물음 등을 반영했다. 논술 25년 역사는 인문학적 물음들의 보고(寶庫)'다. 지금까지 인문계 논술에 출제된 문제는 수천 문항을 넘지만, 인문학적 사색은 하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서 13년을 살았다. 무죄를 인정받으려 15년을 싸웠다. 하지만 결백이 확인된 건 세상을 떠난 이후. 신간 '오염된 재판'에 소개된 오판 피해자 250명의 평균적인 생애다. 이들은 왜 이런 악몽 같은 삶을 살아야 했을까. '과학수사'는 왜 이들이 무고하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을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오판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과학기술을 다루는 사람에게 실수가 있는 한 오판은 계속된다. 제 아무리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수사라 해도 그 증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수사와 재판 결과가 달라지는 게 현실이다. '오염된 재판'은 형사사법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브랜던 L. 개릿(Brandon L. Garrett)의 저서다. 과학수사의 오류로 잘못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DNA 검사로 결백을 입증받은 최초의 오판 피해자 250명을 조사한 르포 사례집이다. 언론에 보도된 주요 소송에서 여러 차례 무죄를 이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이 가만히 있지만 말고 ...', '공자님 소리 작작하고...'. 이 땅의 헛똑똑이 남편들이 흔히 듣는 아내의 빈정거림이다. 속말은 이렇다. '대가리에 든 게 많으면 뭘해. 실천을 해야지.' 의 저자 임대배는 아내로부터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만 하지 말고 화장실 청소나 좀 하시라'라는 지청구를 듣는다. 제목은 책이 독자와 만나는 접점이다. 책의 내용과 이미지가 강한 '느낌'으로 다가가는 제목이 독자의 눈에 띄기 마련이다. 책을 짊어진(머리에 든 것은 많지만) 당나귀(실천은 못하는)는 늘어난 수명으로 새로 얻게 된 인생 2라운드에서도 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준비만 하고 있을 뿐인 저자 자신이다. 저자의 딸은 은퇴를 앞둔 아빠에게 '욕구에 충실하게, 가볍게 사세요.'라고 편지를 보낸다. 보통 여행기는 '시공을 넘나드는' 눈부신 상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신변잡기 수준을 못 벗어나는 자기 위안적 소설로 흐르기 쉽다.
"나는 암울한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모르는 아들 앞에서 내가 물질적 안락과 평화를 두루 누린 운 좋은 세대 였다는 얘기를 차마 할 수 없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문명'은 전염병과 테러로 한계에 다다른 인류 문명을 다룬 소설이다. 인류 문명이 벼랑 끝에 다다른 세상을 무대로 '고양이'의 주인공이었던 고양이 바스테트가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다. 고양이들의 일차 목표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쥐 떼의 공격을 물리치고 살아남는 것이며, 최종 목표는 인류 문명을 대신할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다. 바스테트는 모험을 하면서 돼지, 소, 개, 비둘기 등 다양한 동물과 만난다. 문명은 '고양이'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베르베르는 개미나 고양이 같은 동물, 신이나 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를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세상을 그려왔다. 문명에서는 이 세상은 인간의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씨가 번역했다. ◇문명(전 2권)/ 베르나르
"가격을 올리세요, 단 고객이 좀 더 행복해야 합니다"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더 많이 남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더니 가격을 올려받으라는 해결책을 내린다. 사장님들은 되물을 것이다. "가격 올렸다가 손님 뚝 끊어지면 어떡해요?" 저자는 베스트셀러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이자 십수 년간 외식업계 컨설던트로 활동한 전국 사장님들의 '멘토'다. 그런 그가 왜 장사로 돈을 벌려면 가격을 올려받으라고 주장할까? 가격이야말로 브랜딩, 마케팅, 경영전략 중에서도 이윤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내 상품, 내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장님들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춰볼까?", "무료 이벤트를 열까?" 등을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일단 가격부터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언젠가 한계에 맞닥뜨려서다. 가격을 올려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비밀은 가격을 올릴만한 근거, 즉 '격'을 높이는 데
가족 답사여행이란 독보적 분야를 개척한 최경숙 저자가 '인문학 여행'이란 타이틀로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태백, 고창, 무주, 충주, 여주, 통영, 예산, 강경·논산, 인제, 파주, 목포·나주, 양양에서의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고창의 고인돌부터 인제 대암산 용늪을 거쳐 고구려의 고갯길과 고려의 옛 절터, 사고지, 읍성과 서원, 고택을 거쳐 근대 문화재와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씨실로, 도시를 날실로 엮었다. 여행지에서의 시공간을 무한히 확장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이야기들이 들리게 해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는 책의 부제처럼 읽기 딱 좋은 정도의 역사, 건축 지식들이 읽는 재미를 준다. 남는 건 사진뿐인 여행이 지겨워졌다면, 아이들에게 산지식과 상상력을 전할 여행을 원한다면 한 번쯤 읽어볼 책이다. ◇건축가 엄마와 한 번쯤 인문학 여행/최경숙 지음/라의눈/1만9800원
여성의 역할에 충실해 역사를 빛낸 이들은 수도 없이 많다. 다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기여했을 뿐이다. 홍찬선 시인의 제9시집 '아름다운 이 나라 역사를 만든 여성들'은 건조해지기 쉬운 생활에 빛나는 문화를 만들어 낸 여성 40명의 삶을 시로 소개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환경을 탓하지 않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훌륭한 이들을 알림으로써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도였다. 저자는 서시를 통해 시집 전체에서 노래할 여성들은 소개한다. 그는 "소서노, 허난설헌, 박에스터는 첫 씨를 뿌린 사람이었고/ 임윤지당, 백선행, 최용신은 다음 다음 다음 씨를 뿌렸으며/ 이태영, 박경리, 이용수는 싹을 틔우고 새로운 길 열었다"며 치하한다. 저자는 시집 『틈』 『길』 『삶』 『얼』 『품』 『꿈』, 시조집 『결』, 소설집 『그해 여름의 하얀 운동화』 등을 펴냈다. 이밖에 『미국의 금융지배전략과 주식자본주의』 『내 아이 종자돈 1억 만들기』 『패치워크 인문학』 『임시정부 100년
생각 값을 받을 수 있을까? 그것이 콘텐츠이든, 문화든, 비즈니스이든 한 분야의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생각이다. 그래서 문화와 마케팅 분야 기획자로 오래 일한, 글로벌 PR회사 '벡터그룹'의 김우정 한국지사 부대표는 2018년 6월 '생각식당'이라는 공간을 열었다. 문을 열 때는 이런 아이디어였다. '사람들은 생각을 주면 보통 돈보다는 밥을 사준다. 그렇다면 대신 밥을 주면 어떨까? 그러면서 밥값에 생각 값을 얹어서 받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파는 식당, '생각식당'이 탄생했다. 지난 3년간 생각식당을 다녀간 손님은 300명 정도다. 김씨가 최근 펴낸 책 은 김씨가 '생각식당'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면서 듣고, 이야기 나누고, 공부한 기록이다. 또한, 김씨는 10여 년 동안 각계 리더를 만나면서 배운 통찰과 자신만의 생각법을 만들고 훈련한 결과도 기록해 선택, 결핍, 모순, 왜곡, 고객, 승부, 체계, 습관, 진정성 등 19개 챕터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