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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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멘탈 치열한 경쟁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강력한 멘탈의 소유자다. 압박감에 굴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맡은 일을 유능하게 해내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차이는 '어디에' 정신을 집중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집중하느냐, 즉 '멘탈 스킬'에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 책은 성공한 운동선수들과 특수작전부대가 비밀스럽게 사용하는 5가지 멘탈 스킬을 정확하고 빠르게 습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사상가이자 명상가, 철학자 등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식사를 10여년간 책임진 요리사가 그와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책으로 펴냈다. 그의 철학과 사상, 일상적 면모를 순박하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개인적인 일화뿐만 아니라 크리슈나무르티의 식탁에 오른 채식요리 레시피도 함께 소개됐다. ◇최고의 팀은 왜 기본에 충실한가 위기에 빠진 조직을 구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10년만에 기업가치 700억달러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자동차 한 대 없는 세계 최대 택시회사. 스마트폰 하나로 자동차 산업을 뒤흔든 곳. 자율주행 기술, 비행자동차 등 개발로 '자가용이 필요 없는 세상'을 구상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 '차량공유'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우버' 얘기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포춘' 편집국장인 저자는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을 비롯해 우버의 성장 과정을 함께했던 전·현직 임직원들, 투자자들, 우버와 계약관계에 있는 운전사들까지 수많은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정부 규제를 무시하고, 택시 산업 몰락을 야기하고, 운전사들을 착취한다는 논란 속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위기를 넘고 여전히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우버를 조명한다. 특히 칼라닉과 여러차례 심도있는 인터뷰를 거쳐 창업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칼라닉은 UCLA 재학시절 친구들과 MP3파일 공유 사이트 스카우어를 창업했지만 음악회사들이 천
올해가 인류 우주 탐사 역사에서 재도약의 해로 기록될지 모르겠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대형 로켓 팰컨 헤비, 태양계 밖 외계 행성 탐사 우주 망원경 TESS, 화성 지질 탐사 착륙선 인사이트, 인류 최초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등의 성공 발사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기 때문. 이 밖에 세계 곳곳에서 달, 소행성, 화성 등에 대한 탐사 계획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인류 우주 탐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두 권이 국내에 나란히 출간됐다. 우주 탐사에 일생을 바친 천문학자, 우주 탐사에 자신의 온몸을 기꺼이 내던진 우주인의 열정이 생생한 이야기에 담겼다. 먼저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첫 천문학 베스트셀러 '코스믹 커넥션'의 첫 한국어판이 나왔다. 전세계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들까지 '우주앓이'를 하게 한 '코스모스'의 원형이 되는 칼 세이건의 첫 과학대중서다. 1973년 초판 출간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판형으로 출간되며 50년
◇문학과 진보 비평이력 46년의 최원식 문학평론가의 마지막 평론집이다. 이론비평, 소설론, 시론, 동아시아문학론 총 4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민족문학이 진보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족문학이 걸어온 길과 그 의미를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또 한국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비평이 좋은 시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문학 교류와 이를 둘러싼 각국의 관계 변화도 상세히 정리했다. ◇담대한 여정 우리 사회 내부에서는 북한을 바라보는 입장차가 극명하게 엇갈려왔다. 선대와 달리 파격적 행보를 펼치는 김정은 체제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읽어낼 수 있는 탁월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김대중·노무현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를 면밀히 짚어낸다. 특히 북한과 미국의 주도권 경쟁에서 문재인정부가 중심을 잃지 않고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살
우리는 매일 죽음에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지만 실생활에선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다 주변에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번뜩 정신이 든다. '아, 죽음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 사람을 살리고, 죽음을 한시라도 늦추는 일을 하는 이가 죽음에 관해 깊이 있게 연구했다는 얘기는 얼핏 들으면 참 아이러니하다.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의문은 금세 풀린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는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2007년부터 10여년간 저자가 대중을 상대로 해 온 '죽음학' 강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와 영적인 부분에 대해 책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흔히 근사체험이나 종말체험은 종교적 의미로 여겨지거나 착각 혹은 환상 등으로 치부되는 것이 보통이다. 저자도 처음엔 비슷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는 논문, 자료, 실험들이 꽤 많이 축적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과학자 입장에
"미래 세계가 지금보다 더 나을까." 이와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응답자의 4%만이 미래에 자신의 삶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왜 이렇듯 미래를 불확실하게 내다보는 걸까. 저자는 이러한 걱정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디지털화로 인한 일종의 과도기 상태인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한 변혁, 미디어와 교육에 미치는 인터넷의 영향, 에너지 전환기의 효과 등 과학전문기자로서 이 같은 변화의 근원을 직접 관찰했다.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혁신은 우리 삶에 근본적으로 개입하며 전반적인 삶의 영역과 삶의 모델, 일상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이다. 저자에 따르면 빠른 속도의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은 것이 달라질 세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불안함에 대해 저자는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과거의 시각에서 보면 많은 것을 잃어버린 셈이지만 새로운 전망을 기회로 보면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시각
한반도에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경제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북한 노동력과 자원에 남한의 기술과 자본이 결합되면 못 이뤄낼 것이 없다는 조금은 뜬구름같은 낙관적 분석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 북한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자체적인 성장동력을 내재화해야 장기적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조언도 꾸준히 이어진다. 후자의 조언을 제시해온 저자는 한반도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남북 동반 경제성장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첨단 도시 네트워크로 연결된 경제공동체를 기반으로 북한을 한반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지로 만들자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남북한을 연결해 네트워크 경제를 구축한다면 북한은 물질적 생산요소를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남한의 수도권 인프라에 '접속'함으로써 경제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갖출 수 있다. 이를 위한 실행전략으로 저자는 '한반도 8대 광역경제권'을 제안한다. 그 예로 남북한을 연계한 금강산·동해 생태관광과 제2의
불평등 해소(또는 평등 추구)는 위정자의 숙제이자 주권자인 대다수 국민들의 요구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불평등한지를 알기가 쉽지 않은 만큼 어떤 정책을 쓸지는 더 어려운 난제다. 최근 통계청장 교체 논란도 불평등 측정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둘러싼 측면도 있다. ‘세계불평등 보고서 2018’(글항아리 펴냄)은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옛 공산권 국가들까지 소득불평등과 자산불평등 추이를 시계열로 정리했다. 최근 자신의 역작(‘21세기 자본’)을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수년간 불평등이라는 화두를 묵직하게 던졌던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도 필진으로 참여했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19세기 말부터 2차 세계대전 전후까지의 시기를 주로 다뤘다면 ‘세계불평등 보고서 2018’은 1980년부터 2016년까지가 주 대상이다. 피케티 외에도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의 스승 앤서니 앳킨슨 런던정경대 교수, 이매뉴얼 사에즈 UC버클리 교수 등 1
금융은 흔히 ‘나쁜 비즈니스’로 통한다. 특히 금융 위기 이후 버너드 메이도프의 금융사기, 에너지 회사 엔론의 회계 부정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은 금융이 가치 창출이라는 본연의 목적보다 가치를 빼앗은 사악한 분야로 그려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금융은 은퇴 자산을 마련하고 주거와 교육에 투자하는 등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매개라는 점에서 버릴 수 없는 카드이기도 하다. 저자는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한 마지막 강의를 책으로 펴내며 “금융을 무작정 사악한 것으로 취급하는 태도는 생산적이지 못하다”며 “금융에 담긴 관념과 이상을 문학과 역사, 철학 속에 포착하면 그것이 발휘하는 공감력도 커지고 부패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진다”고 말했다. 여전히 낯선 금융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부패에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이미지를 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저자는 제목에 ‘모험’이라는 수식을 붙였다. 금융이란 대체 무엇일까. 이에 대한 그럴듯한 해답을 찾기 위해선 17세기로 거슬러 가야 한다. 금융 시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이 있고 귀하고 천함이 있던 시절, 지배세력은 군자라는 이름 아래 사회 유지라는 명분을 내세워 신분제를 강화했다. 하위계층이 신분 상승을 이룰 수 없도록 때론 무력을 동원하고 사상을 주입하기도 했다. 낮고 천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갖지 못한 채 사회 주변부를 떠돌았다. 사람 사이에 다름이 존재했던 시절, 바로 조선시대다. 농부와 떠돌이 노동자로 살아온 백성이 의적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부잣집 재물을 취하고, 평범한 삶을 살던 떡장수가 어가에 돌을 던진다.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양반 세상을 흔들고 지배체제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를 조선시대 내내 이어갔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목숨과 집안의 미래까지 걸어야 하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했을까. 새 책 '조선에 반(反)하다'는 지배층의 허위에 분노해 양반 세상을 뒤엎기 위해 전복과 반란을 일으킨 낮고 천했던 이들의 기록을 담았다. 저자는 억압받아온 하층민 또한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착
'직역과 의역.' 번역계에서 잊을 만하면 제기되는 논란거리다.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이 책을 번역한 데버러 스미스도 조명받았다. 수상의 기쁨도 잠시, 스미스는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번역가 조영학은 "단순 오역은 문제"라면서도 "스미스가 우리말을 잘 이해해서가 아니라 한강의 문장을 모국어로 아름답게 '바꿔놓았기' 때문에 독자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킹의 번역가로 유명한 조영학은 새 책 '여백을 번역하라'에서 원서를 빼닮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글맛을 살리는 번역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한국 번역계는 원서와 원작자를 떠받드는 '원서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 문법체계가 다른데 단어만 바꿔놓는다면 그것이 바로 오역이며 번역 투를 남발하는 읽기 불편한 문장은 독자를 멀어지게 한다는 것. 그는 여백을 잘 살려야 잘 읽히는 번역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책 제목에 쓰일 정도로 그가 강조하는 번역에
시를 사랑했던 한 소년은 자라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다. 사랑하는 아내와 만나 결혼도 하고 다섯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도 이룬다. 자신의 작품도 인정받아 촉망받는 예술가로 사람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4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아일랜드 출신 영화감독 사이먼 피츠모리스 얘기다. 그는 루게릭병의 일종인 운동뉴런증 진단을 받으면서 행복했던 삶이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난다. '어둠이 오기 전에'는 자신의 몸이 서서히 굳어가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온 몸으로 느끼며 처절하게, 혹은 담담하게 써내려간 회고록이다. 몸이 마비되고 말도 할 수 없게 된 피츠모리스가 동공을 추적하는 컴퓨터 기술인 '아이게이즈'를 이용해 한글자씩 써내려갔다. 진지하지만 그만의 뛰어난 상상력, 재기발랄함은 글자 하나 하나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문학과 영화에 빠진 유년기부터 아내 루스를 만나 다섯 아이의 아버지가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비롯해 투병 과정까지 담았다. 웃음과 유머, 로맨스, 감동, 슬픔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