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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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MBC 아나운서가 미술품 컬렉팅에 관한 책을 냈다. 20여년 간 작품을 수집해 온 컬렉터이자 미술 전문가로 약 3년간 21명의 현대미술 컬렉터와 소통하고 인터뷰 한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20년 갑작스레 맞닥뜨린 코로나19 상황에서 저자는 세계 각지에 있는 컬렉터 지인들에게 '디어 컬렉터'라 이름 붙인 '예술로 연결하기' 프로젝트를 하자고 제안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책을 발간했다. 컬렉터들의 컬렉팅 철학부터 현대미술의 선단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과 동시대 미술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400여 점이 넘는 풍부한 작품 이미지를 감상하는 재미와 함께 미술의 현주소를 살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된다. '현대미술은 어렵다'지만 저자는 현대미술을 쉽게 정의한다. 현재를 담고 있는 예술이 곧 현대미술이라는 것이다. 현대미술가들에게 '현재성(nowness)'은 그래서 언제나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양혜규, 이수경, 조지 콘도, 니콜라스 파티, 펑정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APoV(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에서 나온 내용을 엮은 '인디아더존스(In The Other Zones)'라는 책이 발간됐다. 인종, 국적, 종교 등 인류를 구분 짓는 요소들로 서로 차별하고 증오하는 인류에 대한 성찰과 다양성의 가능성을 찾는 내용이다.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혐오에 기반한 '차별'과 그로 인한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해 인류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특히 유럽 국가가 서구 관점에서 다른 지역의 주민들을 타자화하면서 지배하려는 차별적 태도를 문제삼는다. 인종과 인종주의는 유럽인이 신항로 개척을 명목으로 다른 대륙에 진출하고, 침략하고 약탈하는 과정에 만들어진 근대의 발명품이란 것이다. 다양성이야말로 '차별'이라는 해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란 게 이 책의 핵심이다.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다양성이 필요하단 것이다. 다양성은 최근 ESG(환경·책임·투명)가
경제기자 출신인 홍찬선 시인이 '서울특별詩(시)4'를 냈다. 2016년 등단 한 후 시와 시조 그리고 소설과 희곡까지 쓰고 있는 그는 '서울특별詩' 시리즈를 네권 내면서 서울의 다양한 면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구석구석을 사계절 다니며 곳곳에서 느낀 감회와 장소에 담긴 설화를 시라는 형식에 담아 소개하고 있다. 서울책보고에서 보물을 찾다, 롯데월드타워 123층빌딩, 삼성해맞이공원이 전하는 말, 봉은사 명상길, 구룡마을 연가, 은마아파트에 가면…, 삼풍백화점과 아크로비스타, 마산아구와해물은 인생정거장, 낙원상가 지하의 엄마김밥, 인사동 야우에서 생긴일 등 지명 혹은 상호가 그대로 들어가 있는 게 '서울특별詩' 시리즈의 특징이다. 한상훈 문학평론가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찾아나가는 탐색의 여정"이라며 "지형적 공간의 중심인 광화문에서부터 변두리의 작은 동네, 어느 후미진 뒷골목까지 발이 붓도록 돌아다니며 시상을 떠올린 지식인의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마다 독특한 문화가
크레파스북 출판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다룬 신간 도서 '도넛 낀 강아지 포레'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도넛 낀 강아지 포레'의 저자 모리는 '모든 아픔은 달콤함으로 치유될 수 있다'고 믿는 반려동물 크리에이터다. 유기견 센터에서 '포레'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레와 함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저자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쁨과 고민을 인연, 책임, 의무, 위로, 희생, 보호, 관심, 이해라는 테마로 풀어냈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2살에 멈춘 아이를 15년 이상 돌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림'을 떠올리면 내용이 '가벼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도서는 귀여운 그림에 뼈를 담았다.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에는 짧은 글을 덧붙여 저자의 생각을 드러낸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하는 것, 반려동물을 키우며 생각해야 하는 것 등을 소신껏 말한다. 크레파스북 관계자는 "책은 마치 내가 포레의 보호자
10여년 동안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법률대리해온 박상수 변호사가 비현실적인 제도로 교실이 붕괴된 현실을 진단한 '학교는 망했습니다'를 5일 출간한다. 이 책은 2012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의무화되면서 무의미한 법적 분쟁으로 얼룩져버린 교육 현장의 실태를 가감 없이 폭로한다. 저자는 '아동 인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이상론에 매달려 사소한 훈육과 말 한마디로 직장을 잃고 피말리는 송사에 시달리게 된 교사들의 현실을 조명하면서 교사의 훈육과 지도행위를 원천봉쇄하는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호가 사회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었고 지금은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책은 △학교는 왜 무너지고 있는가 △아동복지법 정서적 학대 처벌 조항은 위헌적인가 △아동복지법과 학교폭력예방법이 만든 교실의 실상 △2024년 이후 변하는 법들, 그리고 명백한 한계 △더 이상의 학교 붕괴를 막고자 한다면 △에필로그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저자가 10여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가 누적관객수 4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임진란(1592년) 당시 활약했던 남해의 섬과 바닷길을 르포 형태로 조명한 역사기행서 '이순신의 바다, 조선 수군의 탄생-난중일기에 기록된 남해의 섬과 바닷길 순례기'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유적은 훼손되고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지만, 산과 바다, 지리와 지형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이 시름에 젖어 봄비를 맞으며 서있었던 한산 수루 앞바다는 지금과 그때가 별반 다르지 않다. 오늘도 아름다운 남해 관음포의 일몰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의 마지막 승전보 앞에서 통곡하는 조선 수군 진영을 처연하게 물들였을 것이다. 유적을 따라가는 여행은, 그 상상의 과정에서 즐거움을 더하면서 보다 쉽게 역사에 접근하는 매력적인 방법이다. 책은 손죽도에서 노량해전의 격전지 관음포까지 역사 기행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삶, 조선 수군의 삶, 나아가 전란의 아픔
1989년 '문학과 비평' 가을호에 시 16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한 한국투자증권 전무 출신 이희주 시인이 두번째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를 냈다. '시인동네 시인선' 시리즈 222번째로 시집전문 '문학의 전당'에서 나왔다. 이번 시집에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외롭고 쓸쓸한 현대인들의 모습이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모습을 담았다. 임지훈 평론가는 "쓸쓸한 도시의 밤을 수놓는 수많은 불빛과 반짝이는 술잔들을 닮아 있다"면서 "세상에 삿된 깨달음을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와 같이 스스로 번민하고 고뇌하며 함께 슬퍼하는 사람은 드물고 귀할 따름"이라고 평가했다. 1962년생인 시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투자신탁 공채 출신으로 지난해 퇴직하기까지 영업점, 경제연구실, 마케팅부, 홍보실 등에서 33년간 근속한 증권맨이기도 하다. 현대문학, 작가세계, 현대시사상 등 시 전문지에 꾸준히 시를 발표했고 1996년
"어디에서 생산된 재료를 쓰느냐가 아닌 '어떤 영양소가 포함된 재료'인지가 중요하죠." 김형미 메디쏠라 뉴트리션연구소 소장이 신간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통해 실천 가능한 건강식을 소개했다.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김형미, 이지원, 이승연, 이돈구 공저, 비타북스 출판)는 최근 각종 질환, 노화 예방, 체중 관리 효과 등으로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지중해식을 다룬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영양 원리와 레시피를 담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주)가 출간했다. 김 소장은 "건강식은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라며 "식품의 종류와 양이 조화롭게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식품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지중해식은 세계 최고의 건강식"이라며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때는 어떤 영양소의 재료를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소장은 메디쏠라 뉴트리션연구소장으로 세브란스
청와대 출입기자로 5년간 일하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했던 이상도씨가 이승만과 박정희, 김대중으로 돌아본 현대사를 책 'K-민국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에서 풀어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한국은 분단과 전쟁을 겪은 가난한 나라에서 현재 세계 10대 경제 부국의 민주화 국가가 됐다. 저자는 지난 75년 동안 우리는 세계에 자랑할 공화국, 'K-민국'을 만들어낸 만큼 이를 앞장서서 이끈 지도자를 들여다봤다. 특히 역대 12명의 대통령 중 K-민국을 이룬 주역으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을 꼽았다. 이승만은 한미동맹과 의무교육, 박정희는 중화학공업과 방산, 의료보험, 과학기술, 산림녹화, 김대중은 복지와 한류, 인권 분야에 거대한 유산을 남겼다는 점에서다. 이들은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조선의 오랜 폐습을 깬 주체들이다. 저자는 이승만은 토지개혁으로 신분차별을, 박정희는 공업화로 사농공상을, 김대중은 남녀평등 정책으로 남존여비를 허물었다고 평가했다. 세 사람은 공통점이
생성형 AI 돌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전AI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가 독보적인 브랜드와 기업의 킬러 콘텐츠 생성법을 담은 책 '콘텐츠의 지배자들(비즈니스북스 펴냄)'을 출간했다. 주인공은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이사이다. 저자는 글과 음성은 물론 영상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혁명을 촉발시키고 있다며 AI 창작자시대 승자가 되는 성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생성형 AI는 글쓰기와 디자인, 번역과 코딩, 마케팅 콘텐츠 생산과 지식 관리, 작곡과 그림 그리기, 영상 생성 등 인간을 대신하는 콘텐츠 창작혁명을 일으키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상상초월 콘텐츠시대'가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AI 석학교수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매일경제 경제·경영 전문기자이자 MBN의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으로 콘텐츠 최전선에서 전 세계 콘텐츠 지배자들을 취재하면서 실감한 콘텐츠의 중요성과 그들만의 킬러 콘텐츠가 지닌 공통점을 분석해 책에 담
왜 교회는 내 돈 내고 다니면서 돈을 주는 회사는 다니고 싶지 않을까? 제약 바이오 기업 '팜젠사이언스' 한의상 회장이 쓴 신간 '사람은 신(信)이다'의 첫 문장이다. 누구나 답을 안다. 그러나 말하기 쉽지 않다. 불경스러운 질문으로 취급당할 수도 있다. 나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주는 곳이라면 다니고 싶어 마땅한 곳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단순한 질문, 작가가 던지는 화두다. 모든 월급쟁이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회사 생활이 썩 유쾌하지 않다. 단순한 직위 나열 속에 개인과 개인의 관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고차방정식으로 풀리지 않는 조직 생활에서 대다수는 좌절하고, 또 누군가의 희망을 꺾는다. 최고 경영자라고 번뇌와 갈등의 도가니에서 예외는 아니다. 작가의 후배 경영인은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직원들의 언행에 충격을 받는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생각의 고리에서 헤맨다. 직장뿐이랴. 서로를 향해 분노하고 저주를 퍼붓는 교사와 학생, 마음에 안 드는 언론사 기사에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깊어지는 불평등, AI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확장 등 심각한 공멸의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에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도구는 뭘까. 김기현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인간다움'이라고 말한다. 책 '인간다움'은 문명의 형성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간다움'의 연대기를 추적하며 허공에 떠 있는 '인간다움'의 개념을 재정의해준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무수한 재료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서울대에서 철학을 인지과학과 연결하고 심리철학으로 확장해 가르쳐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과 심리, 역사, 과학의 영역을 넘나드는 대서사를 통해 '인간다움'이 지금의 우리 내면세계를 완성해나간 방대한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거대한 시대 변화의 기로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 무수한 선택지와 갈림길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인간성의 소실로 인해 삶의 초석이 무너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