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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 물가, 성장률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와 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합니다. 최신 경제지표와 정책, 사회적 변화, 생활 속 트렌드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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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건설기성액(불변 기준)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6%로 지난 12월을 제외하면 거의 2년 만에 처음 반등세를 나타냈다. 물론 지난해 침체됐던 지표와 설연휴의 시차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지만 플러스 증가율로 반등을 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건설 경기가 작년보다는 개선됐다고 볼 수있다. 특히 공종별 건설기성액 실적을 보면, 주택 건설과 관련한 건축 부문의 증가율은 –2.4%로 여전히 부진세를 나타냈지만 토목 공사 부문의 건설기성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8%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건설업동향은 크게 주택과 관련한 건축 부문과 사회간접자본(SOC) 등과 같은 토목 부문으로 조사되는데, 건축 부문의 침체는 지난 2월에도 지속됐지만 토목 부문에서는 상당한 호조세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토목건설의 상승세는 SOC 예산이 확대된 작년부터 이미 시작됐다. 올해 512조원의 정부 예산을 보더라도 철도·도로 등 공공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4월 15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오는 주말부터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집권 3년차인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지난 4년 극한의 정쟁을 주도해 온 야당에 대한 심판론이 서로 팽팽하게 맞붙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기존에 치러왔던 선거와는 달리 보수와 진보 진영 사이의 정책 대결, 특히 경제 정책에 대한 이슈가 거의 실종됐다 싶을 정도로 전혀 이슈화되지도 않은 채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보통 선거하면 유권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 수 있는 게 바로 경제공약이며, 각 정당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 제시하고 그에 대한 민심의 평가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지 각 정당의 경제공약들이 유세 과정에서 전혀 돋보이지가 않는다. 대신 코로나19 관련한 각종 지원 대책들, 특히 재난지원금을 얼마나 줄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가 경제지표들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6.0%, 설비투자는 –4.8%, 건설기성은 –3.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더욱이 지난 1월에 설 연휴가 끼어 있었음을 감안하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이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산업과 자동차산업의 희비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2월 전체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4.1% 감소했지만 반도체산업은 3.1% 증가했고 반면 자동차산업은 –27.8%의 크게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직전인 지난 1월에 3.3%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한 달 가량 연기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뒤처진 학업도 걱정되지만 늘어나는 자녀 식비 때문에 생활비 걱정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전업주부인 필자의 아내는 두 명의 아이들에게 삼시세끼를 해 먹이는 일이 가장 고민스럽다고 털어놓는다. 그래봐야 고작 점심 한끼 더해진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막상 지내보니 학교에서 주는 급식이 그냥 단순한 점심 한끼가 아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달아 세끼 식사를 오롯이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일단 한끼를 해결하고 돌아서면 다음 끼니를 뭘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금새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필자의 아내가 자주 하는 말은 "우리 (점심 혹은 저녁) 뭐 먹지?"가 돼 버렸다. 보통 학교에 가서 아이들이 급식을 먹게 되면 일단 주부에게는 점심이라는 여유가 생기고 저녁 메뉴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도 주어진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침을 먹고 나서 설거지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나면 바로 점심 식사를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미증유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금융시장에선 마치 금융위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대폭락장이 연일 벌어지고 있고, 실제 각종 경제지표들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JP모건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1.1%로 하향조정했고, 중국 성장률은 1.1%로, 한국 성장률도 0.8%로 각각 낮췄다. 유럽이나 미국도 상반기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더욱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것은 현재 시점에서 향후 경제를 전망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충격을 가져올지 마치 안갯속을 걷는 것처럼 가늠하기조차 힘들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전례없는 경제 재난 상황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속히 재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받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이미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식시장은 사상 초유의 폭락 사태를 경험하고 있으며, 감염을 피하기 위한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격리조치가 확산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실물 경기도 큰 충격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일각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IMF 외환위기와 견줄 만한 엄청난 경제적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분석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가 상반기 내에 종식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에서 이제 최악의 경우 하반기까지도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처럼 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가 위축되고 고용까지 급감해 결국 가계의 소득도 줄고 특히나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계층일수록 생계마저 곤란해지는 한계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코로나19 사태의 대응책으로 국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둔 지난 3일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이처럼 연준이 정례회의와 별도로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제롬 파월 FRB의장은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리스크에 대비하고 최저 실업률과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금리 인하 취지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1.00~1.25%로 낮아졌다. FRB가 이처럼 선제적으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불과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곧바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 긴급인하 관련 국내 금융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연준의 이같은 정책여건의 변화를 적절히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금리인하 시그널을 보냈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은 41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해 15개월 만에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했다. 수출증가율이 오랜 마이너스 행진을 마치고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것은 그동안 수출 부진의 여파에 시달려온 한국 경제에 참 다행스런 일이지만, 2월 수출 실적의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안심하기엔 여전히 불안요소가 많다. 가장 먼저 총수출액은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작년 설 연휴가 2월이었던 탓에 올해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길어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출 실적이 설연휴가 포함돼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짧아지면서 총수출증가율이 -6.3%를 기록했던 것과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조업일수의 시차에 따른 수출증가율의 착시를 배제하기 위해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일평균 수출액’을 참고하는데, 먼저 지난 1월의 경우 총수출 실적은 -6.3%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어도 일평균 수출 실적은 4.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경제는 물론 전세계 경제에까지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0.4%포인트 낮춘 5.6%로,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3.2%로 전망했다. 소규모 개방경제이며 특히 중국 경제에 거의 연동되다시피 한 한국 경제가 받을 충격도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이미 다수의 경제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1%대로 하향 조정했고, 최악의 경우 연간 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더 심각한 것은 이 사태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한국과 전세게 경제에 미칠 충격이 얼마나 될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통계상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는 하나 한국, 일본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까지 바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전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833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대구·청도 지역에서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들이 집단 발병하면서 급기야 정부는 이들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는 무엇보다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으나, 연초 들어 완만하게 회복 흐름을 타기 시작한 한국 경제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미칠 충격 또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는 자동차 등 각종 제조 공장이 밀집한 곳으로 이미 산업활동이 지난 설 연휴를 전후로 거의 중단된 상태다.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도시 지역까지 인적이 드물 정도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이미 중국의 1분기 경제에 대해서 기대치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글로벌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먼저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60.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도 66.7%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취업자수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6만8000명 늘었으며, 특히 청년실업률(15~29세)은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2%포인트 하락하면서 그야말로 ‘고용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사실 올해 1월 고용 통계가 이렇게까지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올해부터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용시장의 취업자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물론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긴 했어도, 1월 취업자수가 57만여명 증가한 것을 모두 기저효과로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더욱이 1월 생산가능인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 4만3000명 감소했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했음에도 고용 대박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늘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그동안 0% 대에 머물렀던 소비자물가가 1.5%의 상승률을 기록해 거의 1년여 만에 1% 대를 회복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배춧값, 기름값, 택시비 등 생활물가가 확 뛰어서 서민 부담 크게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초입이라느니, 디플레이션의 첫 글자인 ‘D’를 빌어서 ‘D의 공포’가 엄습한다는 우려가 미디어를 가득 메웠다. 심지어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장기 불황을 경험한 일본 경제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도 넘쳐났다. 실제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부터 0.8%로 내려앉았고 0%대를 지속하면서 9월에는 –0.4%로 물가 통계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한국 경제도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에 빠져든 것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만 했다. 더욱이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으로 초래된 국내외 경기침체로 한국 경제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