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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 물가, 성장률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와 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합니다. 최신 경제지표와 정책, 사회적 변화, 생활 속 트렌드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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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과 투자 동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GDP증가율이 전기대비 0.3% 감소했다"며 "경제부총리로서 송구스러우며 어느 때보다도 지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라는 점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전기 대비 –10.8% 감소해 전체 GDP 성장률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5.7%, -4.4% 기록했던 설비투자 증가율은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4분기에는 오히려 4.4% 증가했다. 이는 4분기 설비투자가 밀어내기 식으로 이뤄졌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가뜩이나 부진할 것이 뻔히 예상됐던 설비투자인데 그마저도 지난 4분기에 집중되다보니 정작 올해 1분기에는 지난 4분기와 비교할 때
사드보복 조치로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돌아오고 있다. 실제로 요즘 서울 시내엔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 행렬이 크게 늘어 났음을 느낄 수있다. 특히 봄꽃이 만개한 이화여대는 여기가 캠퍼스인지 관광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많은 유커들로 북적인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2019년 3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3월 한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5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48만8000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31.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9% 늘었다. 일본인 관광객은 37만5000명으로 24.4%의 비중으로 차지했고, 전년 동월 대비 27.4% 늘었다. 1~3월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384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은 133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급증했고, 일본인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올해 한국경제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낮췄다. 한은의 2019년 성장률 전망치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해 4월인데, 당시 2.9%를 제시한 뒤 지금까지 4번에 걸쳐 0.1%포인트씩 연거푸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 10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 곧바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인상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당시 이주열 총재는 “국내 실물 경제는 설비와 건설투자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올 1월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인상 후 2달 만에 나온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었다. 그리고 4월에 또 다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럴 거면 지난 11월에 왜 금리 인상을 했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한 현장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경제지표를 보면...(중략)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이 모두를 힘들게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것이 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4월 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폐기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문 정부의 경제정책이 모두를 힘들게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 발표된 신한은행의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소득주도성장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을 보여줘 나 원내대표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취업자가구의 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특히 저소득층 취업자가구의 소득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지난 16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고서는 2018년 9월~10월에 걸쳐 전국의 경제활동인구 중 20~64세의 취업자 2441만5000명의 모집단에
“2년 전만 해도 세계 경제의 75%가 동반 성장을 경험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약 70%가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본다.” 지난 3일 라가르드 IMF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 세계 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핵심 요인으로 미중 무역전쟁과 주요국의 금융긴축을 꼽았다. 경제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당사국보다 오히려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유럽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유로존 전체의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전체 역외수출의 37% 정도를 차지하는데, EU 국가들을 제외하면 대미, 대아시아 수출비중은 역외수출의 거의 60%에 달하며, 특히 대아시아 수출의 절반은 중국을 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교역량이 줄어들게 되면 유럽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유로존
보통 대리운전은 음주나 회식 이후 자가 차량을 운전할 수 없을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야간에 호출이 많이 때문에 대리기사는 밤과 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술 취한 고객을 상대로 자택까지 귀가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음 콜 장소까지 스스로 이동해야 하는 고된 직업이다. 대리기사는 주로 퇴근 후 추가 소득을 위해 부업의 형태로 종사하며, 처우나 소득 여건도 매우 열악해서 그동안 일반인들의 머릿속에는 3D 업종이나 사회의 가장 밑바닥 직종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경제연구소에서 출간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18'에 따르면 이와 같은 대리기사에 대한 인식이 우리의 편견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선 대리운전에 대한 통계부터 살펴보자. 카카오 리포트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2018년 9월까지 약 27개월 동안 총 대리운행 건수는 1993만건이고 총 이용승객은 24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9만명의 사람이 월
“아빠 난 커서 아이언맨 수트 만드는 과학자가 될거예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A씨의 아들은 요즘 아이언맨에 푹 빠져 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컴퓨터 앞에 앉아 유튜브에서 아이어맨을 찾아보고 인터넷 포털에서 아이언맨 수트나 프라모델을 검색한다. 심지어 1400만원에 달하는 아이언맨 수트를 검색하고는 아빠에게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달라고 조르기도(농담 반 진담 반) 한다. 가슴팍과 손바닥에 LED 등이 들어와 제법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 입으려면 쫄쫄이 수트를 입고 그 위에다가 장비들(?)을 하나씩 끼우는 식이라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입기도 어려워 보인다. A씨의 눈에는 10만원도 비싸다고 생각되는 유치찬란한 수트에 불과해 보이지만, 12살 아들에게는 그걸 입으면 진짜 아이언맨이라도 돼서 하늘을 날 수 있을 것 같고 뭔가 알 수 없는 힘이 생겨나 강해질 것 같은 일종의 ‘워너비 아이템’이다. 요즘 아이가 아빠에게 물어보는 질문도 대부분 아이언맨이나 마블 시리즈와 관
지난달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종교인의 퇴직소득 과세 범위를 줄이고 기존 납입분에 대해선 환급받을 수 있게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여야 정치인들은 날이면 날마다 정쟁을 일삼아 본회의나 상임위원회가 매번 파행되기 일쑤였는데 신기하게도 종교인 퇴직소득에 대한 개정안은 김정우 조세소위원장의 제안설명 이후 바로 통과됐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대한 의원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법안은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고 민주당에서는 김정우·강병원·유승희·윤후덕 의원, 자유한국당의 김광림·권성동·이종구·추경호 의원, 민주평화당은 유성엽 등 의원 10명이 발의자로 참여했다. 개정된 법안의 골자는 종교인의 과세가 2018년 1월 1일부터 시작됐으니, 종교인의 퇴직소득 역시 소득세 부과 시점 이후부터 근무기간을 따져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이미 2018년부터 종교인에 대한 과세가 시행됐지만 퇴직소득세에 대한 과세 시점이
유로존 경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IHS 마킷 유로존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47.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9.5를 크게 하회했다. 또한 이는 전월의 49.3에 비해 1.7p 하락한 것으로 2013년 4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최저치다. 특히 유럽 제조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독일 제조업 PMI도 44.7을 기록해 기준치인 50을 크게 밑돌며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2017년 63.3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PMI 지수는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 현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다. 경기 전망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로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그런데 제조업의 중추 국가라고도 할 수있는 독일의 제조업 PMI 지수가 6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유럽과 전 세계 제조업 경기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6년
지난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을 지난 12월 전망치 2.3%에서 2.1%로 낮췄고, 내년 성장률도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가 사상 최대 호황이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3% 성장을 호언했지만 2018년 성장률은 2.9%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는 연준이 미국 경제성장률이 2% 초반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인은 다양하다. 일단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그 충격이 누적됐고, 올해 특히 유럽 경제의 부진과 글로벌 경제의 약세가 미국 경제에 역풍(headwind)이 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판단이다. 물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고용시장은 튼튼하고 실업률도 낮다는 긍정적인 멘트를 덧붙였지만,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성장률 전망까지 하향 조정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미국의 경제 상황이 둔화 내지는 부진하다는 반
“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p나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파 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 시절 OECD는 2015년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직전연도에 4.2%로 전망했다가 1년 남짓한 새 무려 -1.5%p나 하향 조정된 2.7%를 제시했다. 그리고 올해 OECD는 중간 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률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0.2%p 하향 조정했다. 그러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연설에서 얼마전 무디스(Moody's)에 이어서 OECD가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사실을 들며 좌파 정권이 한국 경제를 벼랑 끝에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많은 언론들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며 올해 한국 경제를 비관하는 내용의 기사를 연일 보도했다. 그러나 OECD의 올해 전망 보고서나 경제지표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먼저 OECD는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3만1349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6년 만의 최저치이며, 1인당 국민소득도 국민들이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수치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다면 한국경제가 정말 비관할만한 수준인지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보자. 한은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1%를 기록해 OECD 주요국(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OECD 주요국 가운데 한국 보다 지난 4분기 성장률(전기 대비)이 높은 나라는 스웨덴(1.2%)과 아이슬란드(2.7%) 2개국뿐이다. 그러나 스웨덴의 경우 3분기 성장률이 –0.1%, 아이슬란드는 0.0%를 기록해 4분기에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