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투자노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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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 지난달 27일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올랐다. 이후 아마존 주가가 주춤하며 세계 2위 부자로 내려왔지만 머지않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로 안착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아마존이 MS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계 10위 부자에 들지도 못했던 것은 물론 2000년초 IT(정보기술) 버블이 붕괴할 때만 해도 망할 수 있다는 비관론에 휩싸였던 베조스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부자로 성장한 것일까. 자신이 세운 아마존의 주가 상승 덕인데 베조스는 어떻게 수많은 인터넷 상거래업체들이 명멸해가는 시대 흐름 속에서 아마존을 기존 유통 거물들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온-오프 통합 최강의 유통업체로 키워낼 수 있었을까. ‘뉴스위크’와 ‘뉴욕타임스’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브래드 스톤의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란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침은 다르다고 한다. 아침에 명상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그 날 할 일을 미리 정리하거나 10분 정도 책을 읽기도 한다. 하지만 아침에 일기를 쓴다고 하면 어떨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돼”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첫째, 대부분은 바쁜 아침 시간에 일기를 쓸 시간이 도저히 없다고 생각한다. 둘째, 일기란 잠 자기 전에 쓰는 것이란 고정관념도 강하다. 셋째, 많은 사람들이 일기란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 검사 받으려 쓰는 것이지 성인이 돼서 왜 써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침 일기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페이스북, 우버, 알리바바 등의 유망기업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팀 페리스는 아침 일기의 열렬한 신봉자다. 그는 혁신적인 기업의 CEO(최고경영자)와 석학, 예술가 등을 만나 인터뷰한 결과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일기를 쓰며 특히 아침 일기가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페리스는 저서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성공한
주식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워런 버핏은 월급쟁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의 '로망'이다. 월급이나 작은 가게에서 나오는 수입으로는 돈 모으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사람들에게 돈을 잘 굴려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버핏은 사업이 아니라 투자만으로 돈을 번 사람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다. 투자를 하려면 돈에 대한 관리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돈에 대한 버핏의 조언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귀 담아 들을 가치가 있다. 버핏을 부자로 만들어 준 돈에 대한 원칙을 미국의 재테크 블로거 크리스틴 웡의 글을 참조해 정리했다. 1. 현명하게 빌려라=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이나 불필요한 마이너스통장 같은 것은 많은 재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버핏도 빚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들이 술과 대출 때문에 실패하는 모습을 봤다"며 "세상을 살아갈 때 대출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고 똑똑하기만 하면 대출 없이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
"괜찮은 남자는 모두 유부남이거나 게이야. 아니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고." 결혼이 늦은 미혼여성들의 불평이다. 기혼여성들이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결혼해보면 다 마찬가지야." 결혼하기 전에 나이 드신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정말 얼마나 멍청한지 몰라"라며 남편을 욕할 땐 '남자들이 사회 주요 요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뭔 소리?'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살아보니 남자들이 일상생활의 상식 면에서 '정말 멍청한 면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컨대 남편은 설거지를 잘해주는데 정말 딱 그릇만 씻는다. 설거지한 뒤 싱크대에 묻어 있는 세척제 거품과 이곳저곳에 튄 물을 닦고 정리할 생각은 못한다. 한 지인은 남편에게 현금을 인출해 달라고 했더니 현금서비스를 받아왔다고 한다. 돈 관리를 부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카드만 쓰다보니 수십년간 ATM을 이용할 일이 없어 잘 몰랐던 거다. 자기 일 외엔 관심이 없는 탓이니 굳이 성별의 문제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래도 그간 남
고딩 아들이 게임에 빠져 있다. 학교 공부는 둘째치고 게임밖에 아는 것이 없는 바보가 될까 걱정됐다. 아들과 거래를 했다. 밤 11시까진 게임을 하든 뭘 하든 아무 말도 안 하고 방해하지도 않을 테니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책 한쪽만 같이 읽자는 제안이었다. 거래가 성사돼 매일 책 한쪽을 같이 읽게 됐다. 어느 날 책 내용이 삶의 우선순위에 관한 것이었다. 이 때다 싶어 “넌 학생의 우선순위가 공부인데 게임에만 빠져 있으니 어떡하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들은 “공부는 안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지키잖아” 했다. “내 주위에 엄마랑 나처럼 친한 아들은 없을걸”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에 마음이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워졌다. 아들의 말을 듣고 행복은 마음의 맹점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점은 망막에서 시세포가 없어 물체의 상이 맺히지 않아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마음에도 맹점이 있어 이미 존재하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만 해도 아들에게 없는 것, 열
나는 ‘투자’나 ‘재테크’에 대해선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근로소득 외에는 돈을 벌어본 일이 없다. 투자 성공기는커녕 행운의 뽑기 같은 행사에서 당첨된 것도 초등학교 때 출판사 이벤트에 응모했다 작은 국어사전 하나 받은게 다다. 오로지 월급으로 살아온 내게 요즘은 크나큰 시련의 시기다. 회사에서 내 자리는 증권부와 부동산부 사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왼편에선 “오늘도 코스피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네” 하고 오른편에선 “6.19 부동산대책을 비웃듯 집값이 계속 오르네” 한다. 약간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외엔 주식 자산이라곤 없는데다 집도 팔아버린 나는 매일 양쪽에서 들려오는 자산가격 상승 소식에 끓어오르는 속을 다스리느라 하루하루가 수양의 연속이다. ‘대세상승이라는데 지금이라도 살까’란 생각이 들다 ‘아냐, 내가 사면 그 때가 꼭지야’하는 생각이 번갈아가며 떠오르며 번민의 시간을 보내다 ‘나는 왜 투자를 못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맞닥뜨렸다. 나 말고도 주위
요즘 훈련을 하고 있다. 고1 아들에게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는 훈련이다. 공부하라고 잔소리한다고 아들이 공부할 것도 아니지만 이 훈련엔 더 큰 목적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20세기적 후진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다. 20세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 살면서 나는 여전히 “열심히 공부해야 잘산다”, “열심히 일해야 성공한다”는 20세기적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20세기적 사고방식은 내가 살아온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 것이 분명한 아들의 미래에 장애물이 되는 것은 물론 내 인생 자체에도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의 사업가 롭 무어가 쓴 ‘레버리지’란 책을 보면 20세기적 성공방식, 즉 제조업적 근면성과 21세기적 성공방식, 다시 말해 일을 덜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는 효율성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사례가 나온다.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1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의 업무를
폴 칼라니티는 신경외과 레지던트를 1년 남겨 놓았을 때 암 세포가 자신의 폐를 뒤덮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제 부유하고 안락하게 펼쳐질 삶의 정상을 바로 눈 앞에 둔 시점이었다. 그는 1년반 뒤 36살 젊은 나이에 '숨결이 바람 될 때'라는 미완성의 책 한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20년은 의사이자 과학자로, 20년은 작가로 살기를 원했다, 이 계획은 그의 육체가 무너져 내리면서 신기루가 됐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에 힘들어 했다. 3개월밖에 못 산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1년이 남았다면 책을 쓰고 10년이 남았다면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삶으로 복귀할 텐데, 남들보다 빨라 죽을 것이란 사실은 확실한데 남은 시간을 모르니 인생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 그의 주치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어요. 당신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아내와 공부 하느
한 후배가 남편을 따라 해외에 나가게 되어 휴직했다, 휴직하고 출국까지 2주일의 기간이 있었다. 그 기간에 만나 점심을 했는데 “회사에 안 나가니 생활이 엉망이 됐다”고 했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다 새벽에 잠들어 늦게 일어나니 생활 리듬이 깨졌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 다니며 지각 한번 한적 없는데 내가 정말 게으른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며 "이 생활 오래 하다간 건강마저 상할 것 같다"고 했다. “그나마 점심 약속이 있어 씻고 한끼라도 제대로 먹는다”고 덧붙였다. 나도 일주일간의 생활을 돌아보면 회사에 안 가는 주말이 가장 엉망이다.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새벽까지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게 되고 자연히 다음날 아침 10시쯤 느지막이 일어나 대충 배를 채우고 또 누워 스마트폰 검색을 하며 뒹굴뒹굴 한다. 이같은 아무 것도 안 할 자유 , 아무런 규율도 받지 않는 자유가 달콤하긴 하지만 밤이 되면 출근했을 때보다 더 무기력해진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의 인생 원칙을 소개
인생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격적인 인생과 수비적인 인생이다. 공격적인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공격적인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수비적인 인생은 좋든 싫든 주어진 일을 한다. 수비적인 인생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안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매월 꼬박꼬박 수입이 나오는 현재의 안정된 생활을 깨지 않는 것이 최대의 목표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큰 성공을 거두고 큰 부를 거머쥐는 사람은 공격적인 인생을 선택한다. 지루한 안정보다는 위험한 도전을 택한다.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지만 현재의 지루한 안정을 포기하지 못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무엇인가를 손에 쥐려면 지금 쥐고 있는 것부터 놓아야 하는데 지금 갖고 있는 것을 놓치는 것이 너무 두렵다. 구글의 임원을 지낸 뒤 독립해 트위터, 우버, 인스타그램 등에 초기 투자해 큰 돈을
봄의 절정 5월은 미국 대학교 졸업식이 있는 달이다. 명사들의 졸업식 연설이 화제가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오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만큼 졸업식 연설에는 명사들이 살아오며 느낀 핵심 진리가 담겨 있다. 경제 전문 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올해의 졸업식 연설에서 뽑은 7가지 명언을 소개한다. ◇우리는 모두 함께 한다=배우 헬렌 미렌는 툴레인대학 졸업식에서 자신의 왼쪽 손에 새겨진 ‘La’kesh‘라는 문신을 보여줬다. 마야 말로 “당신은 나의 또 다른 자아이며 우리는 하나고 나는 또 다른 당신 자신”이란 뜻이다. 온통 경쟁이 강조되고 내 목소리를 높여야 손해 보지 않을 것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타자는 단순한 타자가 아니라 내 자아의 연장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협력하는데 초점을 맞추라는 조언이다.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세상에 회복 탄력성이 자리 잡도록 돕는 것이다=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
후회는 언제나 뒤늦게 찾아온다. 이전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경우가 많아 후회는 때늦을 수밖에 없다. 지금 증시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심정도 후회가 많지 않을까 싶다. 장기 박스권 장세를 경험한 터라 상승장에 대한 기대를 접고 증시를 외면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탓이다. 또 한번 돈 벌 기회를 놓쳤구나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들어갈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블랙 스완’이란 책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행운에 속지 마라’라는 책으로 대답한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운 좋은 바보들”이라며 “성공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혼동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열심히 일하고 시간을 잘 지키고 단정하게 행동하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오지만 성공에 작든 크든 운이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로또에 당첨되려면 필요조건이 로또를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