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투자노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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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는 일본 화장품·건강식품 판매회사인 긴자마루칸과 일본한방연구소의 창업자다. 중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사업을 일으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고액납세자 종합 순위 10위안에 들어간 거부다. 그의 책 ‘부자의 운’이 번역돼 출간됐는데 독특한 성공론, 부자론이 눈에 띈다. 책 표지에 내세운 “운은 힘이 셉니다. 실력보다 셉니다”란 문구가 그의 가치관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데 언뜻 ‘역시 운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운명주의에 동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이토가 말하는 운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운이 아니다. 사이토의 역발상 부자론을 소개한다. 1. 웃는 얼굴로 애정 어린 말을 하는 것이 성공이다=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지만 사이토에게 성공이란 천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천명이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신과 나눈 약속이다. 사람은 죽을 때 가졌던 모든 것을 세상에 두고 가야 한다. 죽은 이후 남는 것은 천명을 완수했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성공하는 비법 등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솔직히 부자가 되는 방법은 조사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아리송하다. ‘열심히 일하면 작은 부자가 될 순 있어도 결국 큰 부자는 하늘이 내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 미국 경제전문채널인 CNBC 사이트에 올라온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9가지 생각’이란 글을 읽고 이런 내 생각이 바로 나의 자산 증식을 가로막는 주범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1. 나는 부자가 될 수 없어=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믿지 않는다. 몇 번의 좌절을 겪으면 ‘난 안돼’란 생각이 굳어진다. 부자들은 다르다. ‘저 사람도 부자가 됐는데 난 왜 안돼?’라고 반문한다. 모든 사람들이 가능하면 부유해지기를 원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적어서 부자가 못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의 부족이 부자가 못 되는 원인이다. 2. 공부를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조직 구성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능력이다. 과거엔 ‘나를 따르라’는 식의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가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잘 이끄는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의 자유가 확대된 현대사회에선 섣불리 ‘나를 따르라’고 요구했다간 반발만 사기 쉽다. 조직 구성도 과거와 달리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변해 권위를 벗어던진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섬기는 리더십이니 코칭 리더십이니 하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리더십의 핵심이 무엇인지는 모호하다. 조직원의 말을 잘 듣고 섬긴다고 목표 달성이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경력 변화 관리 전문가로 활동하는 샘 헨드리가 제시하는 현대 사회 위대한 리더십의 5가지 비밀을 소개한다. 1. 미래를 상상하는 리더십=위대한 리더십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상력이다. 조직원들에게 돈으로 보상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보면서 말조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날카로운 칼이 되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 상처는 복수의 부메랑이 되어 내게 되돌아올 수 있다. 말은 공기 중에 분산돼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돌고 돌아 부풀려져 내 입에서 나온 것을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성공하는 과정에서도 말은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이 모두 신중하고 겸손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돈을 많이 벌고 최강대국 미국의 대선 후보로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말조심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트럼프를 포함해 성공한 사람들이 대개 잘하지 않는 말이 7가지 있다. 성공과 인간관계 등에 관한 각종 칼럼을 모아 놓은 라이프핵에 올라온 글을 참조해 정리했다. 1. 사업 아이디어를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 뿐이다. 구체화해 실행에
직장인들에게 월요일 아침은 중요하다. 한주간의 업무가 시작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을 망치면 일주일 내내 일이 꼬이기 십상이다. 일주일의 성공은 월요일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과 건강, 인간관계 등에 관한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핵을 참조해 성공한 사람들의 월요일 아침 습관 5가지를 정리했다. 1. 월요일 아침은 여유로워야 한다. 일찍 일어나라.=성공한 사람들은 주어진 모든 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시간을 확보해둔다. 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여유롭게 한주간의 일정을 미리 머리 속에 그려보며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도 월요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에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을 돌볼 시간을 갖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일을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 일찍 일어난다. 아이
"머리가 좀 돌아가는 바보라면 누구라도 더 크고 더 복잡하고 더 난폭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려면 천재의 손길과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국내에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소개되는 문구다. 하지만 이 문장은 경제학자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책에 등장한다. 화석연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세상은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했으며 크게 키우는 것이 미덕인 성장 제일주의 세상에서 작고 단순하고 평화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 인생도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고 난삽해지긴 쉽다. 시간이 지날수록 욕심은 늘고 그에 따라 인간관계는 복잡해지고 신경 써야 할 문제는 늘어난다. 하물며 물건도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가증식하는 것처럼 늘어나 집안 곳곳을 채운다. 반대로 욕심을 내려놓고 생활 규모를 축소하고 인간관계를 가지치기하며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요한다. 태생적으로 더 갖고 더 잘나고 더 올라
부서 후배가 진지한 표정으로 “할 말 있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00이면 100 그만 둔다는 얘기다. 회사를 그만둘 수는 있다. 예컨대 한 후배는 더 나이 들기 전에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가서 여행을 해보고 싶다며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이런 경우엔 사직을 재고해보라고 권하기 어렵다. 문제는 일 잘하던 후배가 “일이 적성과 맞지 않는다”거나 “내가 일을 너무 못하는 것 같아 다른 일을 찾고 싶다”며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경우다. 일을 잘하고 있는데 왜 스스로 못한다고 생각할까 궁금해하며 대화하다 보면 내가 부서장으로서 후배가 하는 일에 대해 너무 피드백이 없었나 하는 반성이 든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응을 알고 싶어 한다. 긍정적인 반응이면 좋겠지만 부정적인 반응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연예인들에게 무서운 것은 악플이 아니라 무플이라고 하지 않나. 문제는 아무리 보스라 하더라도 부하 직원에게 피드백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아들아, 네가 가져온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성적표에서 'E'를 보고 의아했다. 엄마가 학교 다닐 땐 '수우미양가'로 성적을 표기했는데 너흰 ‘ABC’로 표기하지.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E’라니. ‘ABCD’ 다음엔 낙제점인 ‘F’인데. 넌 “50점대가 ‘E’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지. 그러니까 ‘E’는 엄마 시대 때의 ‘가’인 거구나. 네 성적표엔 ‘E’가 하나, ‘D’가 둘이었다. 넌 “나머진 B고 A도 하나 있어, 그래도 C는 없어”라고 또 다정하게 설명해줬다. 그래, ‘A’가 하나 있긴 하지. 그건 체육이더구나. 네 표현대로 하자면 네 성적푠 ‘수우우우우양양가’였다. 내 일생에 성적표에서 진짜 ‘양’과 ‘가’를 확인하기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중딩인 네가 게임에 빠져 잠조차 잊었을 때부터 공부 잘하리란 욕심은, 어렵지만 내려놓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에 따르면 2045년이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 수준을 뛰어넘는 기술적 특이점(Singula
‘지혜는 나이와 함께 온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성숙해간다는 의미지만 꼭 맞는 말은 아니다. 나이가 든다고 자동적으로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워진다면 세월에 따라 쌓이는 고난 덕분일 것이다. 사람은 역경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해지며 지혜를 터득해간다. 고난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 갖는 5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 사랑과 욕망의 차이를 안다=‘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란 말도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것은 다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대부분이 사랑이 아닌 단순한 욕망 또는 집착일 때가 많다. 자식 잘 되라고 하는 많은 행동이 실은 자신의 기대 수준에 맞는 아이를 만들려는 욕망이고 이성에 대해 느끼는 사랑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상대방을 통해 채우려는 욕구의 발현일 때가 많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사랑과 욕망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야 둘 사이의 차이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문제는 현재의 성공을 너무 중시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지금 당장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칭찬 받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말썽을 피우며 부모가 생각하는 성공의 방향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아이 인생이 큰 일 난 것처럼 안달복달한다. 인생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지금은 미운 오리 새끼지만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아름다운 백조로 변할 수 있다. 문제아를 가진 모든 부모에게 결국엔 성공하는 자녀를 만드는 3가지 비결을 육아 및 심리 칼럼니스트 데니스 힐의 글을 참조해 소개한다. 1. 정기적으로 해야 할 집안 일을 맡기라=요즘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집안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공부할 시간을 뺏긴다는 이유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Raising Can-Do Kids)의 저자로 발전심리학자인 리처드 랑드는 2015년 3월13일자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요즘 부모들은 아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필요한 건 무엇일까. 중학생 아들을 키우며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물론 물질적으로 돈이 필요하다. 많은 직장인들이, 특히 직장맘들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해, 말아야 해 갈등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돈 때문이다.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맘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망도 있지만 당장 회사를 그만 두면 아이 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보건복지부 보건사회연구원의 2012년 결혼 및 출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아이 하나를 낳아 대학을 졸업시키는데 3억896만원이 든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6년간 8831만원, 대학 4년간 7709만원, 초등학교 6년간 7596만원이 든다. 이는 미국 중산층이 아이 하나를 낳아 키우는데 드는 양육비보다 조금 적은 수준이다. 미국 농림부에 따르면 2013년에 아이를 낳아 18세까지 키우는데 24만5340만달러, 한국 돈으로 2억8200여만원이 든다. 대학 4년 양육비를 합하면 3억5000여만원이 훌쩍 넘는다. 다만 미국 농림부 조
“멕시코 석유기업인 페멕스의 모든 주식을 멕시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면 과연 사람들이 어떻게 할까요? 아마도 그것들을 팔 겁니다. 모두가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싶어 할 테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더불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카를로스 슬림이 자신의 전기 ‘카를로스 슬림’에서 한 말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한국 모든 국민들에게 똑같이 나눠준다면 어떻게 될까. 슬림의 말처럼 당장 300만~400여만원(1인당 삼성전자 2~3주씩 배분된다고 가정)의 돈을 얻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려고 하지 않을까. 이처럼 당장 얻을 편안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파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마인드다. 슬림의 마인드는 다르다. 그는 대다수 사람들이 페멕스 주식을 무상으로 받으면 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페멕스가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기업이 되어 부의 결실 중 일부는 재투자하고 일부는 재분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페멕스를 좋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