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투자노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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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임신한 순간부터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다. 엄마가 돼 본 여자는 다 안다.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입히고 무엇으로 교육시킬 것인가가 가장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문제는 세상에 너무 많은 선택들이 있다는 점이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수많은 방법과 선택들에 둘러싸여 신입 엄마들은 갈등에 빠지게 된다. 내 선택이 옳은 것일까. 미국의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소개한 조단 로이드 부키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특히 아이를 위해 어떤 책과 교육 도구들을 골라야 하는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다른 엄마들도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리라 생각하고 주빈(Zoobean)이라는 회사를 차렸다. 어린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책과 도구들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온라인 사이트다. 부키는 2살과 4살 된 아이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며 "나는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개인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엄마로서 우리 가족의 개별적인 필요가 무엇인지 끊임없
세계적으로 유명한 억만장자들은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짠돌이돚짠순이 경향을 보인다. 재무관리 커뮤니티 사이트인 수퍼머니를 운영하는 매니 카틱이 부자들의 소박한 생활과 절약 습관들에 대해 쓴 글을 정리해 소개한다.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억만장자들의 돈 절약 비법'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창업자 겸 전 뉴욕시장=블룸버그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두 켤레의 신발만 신었다. 둘 다 검정색 로퍼다. 로퍼는 끈으로 묶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낮은 가죽신을 말한다. 그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신발이 무엇인지 알고 로퍼를 선택했고 거의 신을 일이 없는 다른 신발을 사는데 돈을 낭비하지 않았다. ◇잉그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업자=캄프라드는 그야말로 유명한 구두쇠다. 출장을 가거나 여행할 때는 다른 많은 억만장자들처럼 개인 전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을 고집한다. 호텔에 묵을 때는 호텔비에 포함됐다며 방
돈 잘 벌고 핸섬하고 몸매도 좋은, 그야말로 어느 여자나 데이트하기를 원하는 30대 중반의 남자 후배가 있다. 당연하게도 이 후배에겐 늘 여자친구가 있다. 문제는 이 후배가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상형도 뚜렷하게 없다. 그저 '이 여자라면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마음뿐이다. 이 때문에 데이트를 하다 여자가 결혼 의사를 내비칠 조짐만 내보이면 그대로 이별을 고하곤 한다. 하긴 요즘 시대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녀가 어디 있으랴. 만나다 보면 마음이 맞아 결혼까지 가는 것일 뿐, 만나다 아니다 싶으면 헤어질밖에. 그렇다면 데이트 상대인 여자와 결혼할 여자는 어떻게 다를까. 신혼부부를 상대로 결혼생활을 상담하며 '평화로운 우리 가정'이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커스 쿠시가 정리한 '데이트 상대인 여자와 결혼할 여자의 차이'란 글을 정리해 소개한다. 1. 데이트 상대인
지나온 길은 확실하게 보인다. 어디에 걸림돌이 있고 어디에 구덩이가 있으며 어디에 고속도로가 뚫려 있고 어디가 평탄한 길인지. 그래서 되돌아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 때는 왜 거기 함정이 있다는 것을 몰랐을까, 그 함정만 피해 갔다면 훨씬 편안한 인생을 살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후회만 하고 있을 순 없다. 지나온 길에 대한 깨달음은 앞으로 갈 길에 대한 나침반이 될 수 있다.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녀들, 혹은 후배들에게 전해주면 좋을만한 지침이 되는 조언을 소개한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이자 행동 치료사인 사라 캐시디 박사의 글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1.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하라〓지속성은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해 버리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수학 문제든, 피아노 연주든, 마라톤이든 '더 이상은 못 하겠어'라는 생각이 들 때 '힘 들어도 끝까지 해보자'라고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시작을 잘하는
30대에 다가구주택 하나를 사서 은퇴했다는 사람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다가구주택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생활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젊을 때 은퇴할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는 사람이었다. 마음이 혹해서 기사를 꼼꼼히 읽었지만 다가구주택을 살만한 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지금 임대료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더욱 실망스러웠던 것은 그 다가구주택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의 강남 30평대 아파트 가격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사를 읽고 나서 임대료 수입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젊을 때 은퇴하는 방법을 자문해주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30대, 아니면 40대에 평생 먹고 살만한 자산을 마련해 조기에 은퇴하는 꿈을 꾼다. 직장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아서다. 하지만 자기는 물론 자식까지 평생 쓰고도 남을 만한 돈을 가진 부자들은 은퇴하지 않는다. 메릴린치와 에이지 웨이브가 조사한 결과 백만장자들은 퇴직할 나이가 지난 후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회적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이상의 성취를 이룬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당장 나 자신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을 받으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 천만의 말씀이다"라고 답할 것이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들이 스스로 성공했다는 생각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을 아직 도달하지 못한 목적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공이란 팻말이 꽂힌 그 목적지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환경과 판이하게 다른 유토피아 같은 곳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설적인 주식 투자자 존 템플턴은 '성공론'이란 책에서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백만장자가 아니라고, 유명인이 아니라고, 자녀가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 했다고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어린 아이가 수학 문제 하나를 푼 것도 성공이고 오늘 계획했던 운동을 미루지 않고 해낸 것도 성공이다. 일
돈을 벌려면 돈을 쫓아가지 말고 돈이 쫓아오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도무지 돈이 쫓아올 것 같지 않는 사람들에겐 헛소리일 뿐이다. 돈이 쫓아오게 하려면 돈과 관계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자기가 즐기는 일을 하라는 말도 있지만 하루하루 생계를 위해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역시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공염불일 뿐이다. 다만 돈을 쫓아내는 몇 가지 심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돈이 쫓아오도록 하기는커녕 돈을 내쫓아버리는 잘못된 생각 7가지를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핵(Lifehack)에 실린 글을 재구성했다. 1. 돈을 벌려면 운이 좋아야 한다=단기적으로는 운의 효력이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부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과 절제, 시행착오를 통한 배움이 필요하다. 행운은 땀 흘리는 가운데 찾아오는 것이다. 더 많이 시도하고 노력할수록 행운이 찾아올 가능성도 커진다. 2. 돈이 나를 바꿔줄 것이다=돈은 당신을 나쁘게도,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내 무대에 선 소프라노 홍혜경씨의 공연을 보고 왔다. 공연은 큰 감동과 함께 씁쓸함을 남겼다. 홍씨의 이 말 때문이었다. "이 자리에서 나이를 자랑할 거는 아니지만 제가 58년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2년 전에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노래했어요." 올해로 56세니 2년 전이면 54세. 그 나이에 청순한 14세 줄리엣 역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홍씨의 몸매는 늘씬했고 노래 부르는 목소리는 아름다웠고 몸짓은 귀여운 듯 우아했다. 30년간 세계 최고의 무대를 지켜왔으니 얼마나 자기 관리에 철저했을까 싶었다. 실제로 그녀는 아무리 탐나는 배역이라도 자신의 목에 무리가 가는 역이라면 맡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관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니 씁쓸해졌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절제가 내 생활 속에 있었나, 무언가를 얻기 위해 포기한 것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아쉬웠다. 젊은 날 목표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웬만한 방법들은 다 한번씩 시도해봤다. 한 때는 소액씩 한꺼번에 10여개 이상의 펀드에 돈을 부어보기도 했다. 절약만이 최고라는 생각에 옷과 신발은 물론 과일이나 음료수조차 사먹지 않고 살아본 적도 있고 통장을 쪼개라고 해서 통장을 여러 개로 쪼개서 관리해보기도 했다. 결국 큰 돈을 모으진 못했지만 여러 재테크 방법을 시도하는 동안 내게 맞는 재테크 방법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게 됐다. 다만 한번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재테크 방법이 딱 2개 있다. (경매라든가 상가 투자라든가 한꺼번에 큰 돈이 들어가는 재테크는 제외하고 말이다.) 하나는 독일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머니 코치인 보도 섀퍼가 '돈'이란 책에서 제안한 18개월간 매달 저축액을 두배씩 늘려가는 것이다. 첫 달에 100원을 저축하고 둘째 달엔 200원, 셋째 달엔 400원을 저축하는 방식이다. 8개월째가 돼도 저축액은 1만2800원으로 푼돈에 불과하고 11개월이 돼야 간신히
A는 몇 년째 매일 같은 길을 운전해 출근한다. 그러다 너무 익숙해 방심한 탓인지 사고를 내고 말았다. B 역시 몇 년째 매일 같은 길을 운전해 출근한다. 그러다 너무 지겨워 다른 길로 갔다가 사고를 내고 말았다. A와 B 가운데 누가 더 후회할까. 독일의 경제 전문가 하노 벡이 지은 '부자들의 생각법'(갤리온)에 나오는 심리 테스트다. 책에 따르면 더 후회하는 건 B다. "늘 가던 길로 갔으면 괜찮았을 텐데 왜 굳이 안 가던 길로 갔다 이런 사고를 냈을까" 생각하면 더 괴롭다. 반면 A는 그저 운이 나빴다거나 자신이 부주의했다고 생각할 뿐이다. 사람들은 나쁜 결과를 가져온 행동과 그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났을 결과를 비교하며 자책하고 후회한다. 또 다른 상황을 살펴보자. A는 X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Y기업이 뜬다는 얘길 듣고 X주식을 팔고 Y주식을 샀다. 하지만 얼마 안가 Y주식이 급락했다. 반면 B는 Y주식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전망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엄마들이 모이면 1순위 화제는 자녀 교육이다. 최근 게임에 빠진 아들을 가진 엄마들과 만났다. 다들 아들이 공부 안하고 게임에 미쳐있어 한숨이었다. 한숨 끝에 누군가 이런 희망적인 얘길했다. "가수 싸이를 봐. 공부 잘하는 모범생은 아니었대잖아. 근데 지금 한국에서 제일 성공한 사람 아냐? 이제 시대가 변해서 학교 다닐 때 말썽도 좀 피워보고 샛길로도 좀 빠져보고 하는게 창의력도 키우고 융통성도 기르는데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아?" 다들 "그래, 그래" 맞장구를 쳤지만 현실은 게임하는 아들을 가진 엄마들의 기대와 많이 다르다는게 씁쓸할 따름이다. 물론 토머스 J. 스탠리가 1998년에 미국 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책으로 엮은 '백만장자 마인드'에 보면 그가 조사한 부자들의 대학 성적은 4점 만점에 2.92점, 미국의 수학능력시험이라 할 수 있는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작문을 제외한 읽기와 수학 점수)에 1190점 정도로 높지 않았다. 스탠리는 이를 근거로 공부를
올초 기업들의 인사가 한창일 때 아는 분이 퇴직했다. 50대 중반의 대기업 임원으로 왕성히 활동하던 터라 회사를 그만뒀다는 소식은 충격이었다. 얼마 전까지 만났을 때만 해도 그만둘만한 기미는 전혀 없었다. 실제로 그 분에게도 퇴직은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대기업 임원이란 임시직업의 준말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긴 하지만 자신이 언제든지 잘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임원은 없을 것이다. '다른 임원 다 잘려도 나는 괜찮겠지'라는, 자신에 대한 근거없는 믿음이 인지상정이다. 따라서 정년까지 꼭 채우고 퇴직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나 퇴직이란 갑작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퇴직은 막연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퇴직하는 순간까지 자신은 퇴직에 잘 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퇴직이 자신의 예상보다 빨리 닥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월스트리트 저널(WSJ)도 최근 '퇴직에 관한 5가지 환상'이라는 글에서 사람들이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