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투자노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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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 등의 책으로 유명한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자민 그레이엄은 13살 때 홀어머니가 주식 투자로 전재산을 홀랑 까먹는 일을 겪었다. 재산을 날린 후 어느 날, 그레이엄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은행에 가서 5달러짜리 개인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야 했다. 은행 창구 직원은 그레이엄이 내민 개인수표를 받아들더니 상사에게 그레이엄의 어머니 명의로 된 5달러짜리 개인수표를 받아도 되는지 물었다. 5달러를 지불할 능력을 의심받을 정도로 그레이엄의 집이 가난했다는 얘기다. 어린 그레이엄은 이 일로 큰 수치심을 느꼈다. 역시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존 템플턴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면화 선물에 투자했다가 전재산을 날린 경험이 있다. 템플턴은 온갖 일자리를 전전하며 학업을 마쳐야 했다. 템플턴은 27세가 됐을 때 1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을 100달러씩 샀고 4년 뒤 그의 투자자금은 4배로 불어났다. 템플턴은 "사람들은 언제나 나에게 어떤 기업이 전망이 좋은
영국에 사는 친구가 잠시 귀국해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이 만났다. 영국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친구는 일이 힘들다고 했다. 거기에 장단을 맞추듯 여기저기서 "나도 일하기 정말 싫어"란 말이 쏟아져 나왔다. 영국에 사는 그 친구가 "그럼 너희는 로또 당첨되면 일 그만둘 거니?"라고 물었다. 의외로 예닐곱 명의 친구중 네 명 이상이 잠시 생각하더니 "아니, 그래도 일은 할 거야"라고 대답했다. 친구들은 "노는 것도 일하다 하루 이틀이지 매일 놀면 무슨 재미?"라고 말했다. 이제 40이 넘은 친구들은 결국 "그래, 그래, 힘들어도 일하는 게 짱이야"란 말로 자리를 매듭하고 인기드라마를 보기 위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인생은 그런 거다.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보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얽혀 있는 것, 그게 인생이다. 돈이 있으면 많은 어려움이 사라질 듯 생각되지만 사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가운데 인생의 가장 핵심적 문제를 해소해주는 것은
재테크 상식이라고 믿고 있던 지식이 실천해보면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재테크 상식으로 신봉되는 지식이 오히려 재산상의 불이익을 야기하는 경우다. 최근엔 위기에 대비해 항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재테크 상식이 도전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윌리엄 패터슨 대학의 던칸 윌리엄스 재무설계학 교수가 최근 '재무설계 학술지(Journal of Financial Planning)'에 발표한 논문이 비상용 현금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자유 입출금식 예금통장 같은 금리가 낮은 상품에 현금을 묻어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비용’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곳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는데 따른 비용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6개월치의 생활비를 비상용 현금 계좌에 넣어두고 나머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면 현금 계좌 없이 모든 자산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40년간 최대 20%
최근 한 펀드매니저와 얘기를 나누다 돈을 모아가는 사람들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펀드매니저는 직장생활 초기에 300만원을 빌려 결혼했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다. 하지만 20년간 직장에 다니며 수십억원의 재산을 모았다. 고액 연봉자라서가 아니었다. 낮은 금리의 은행 예금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다고 믿고 모든 여유 자산을 장기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결과였다. 그의 남다른 투자 철학을 몇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자산은 주식형 펀드에 넣는다. 주가가 폭락해 저가 매수의 기회가 오면 펀드 자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식형 펀드에 자금을 추가 불입한다. 그는 "자산을 100%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노는 현금이 없다"며 "대신 펀드를 은행에서 가입하면 펀드 자금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주가 급락시 저가 매수의 기회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금을 남기지 않고 100% 주식형 펀드에 넣어 20년간 장기 수익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예사롭지 않은 재테
도무지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 처했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을 때, 최선을 다했음에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우리는 좌절한다. 좌절은 한번 빠져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이럴 때 마음을 울리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한 마디의 말이 좌절에서 빠져나오게 해주는 촉매가 되기도 한다. ◇생각의 힘〓"우리는 생각한 대로 된다."(얼 나이팅게일)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이 있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의 생각이 맞다"고 말한 것도 인생이란 생각하는 대로 풀려나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나폴레온 힐이 했던 "마음 속에 무엇을 품든, 무엇을 믿든 그것은 실현될 수 있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자주성〓살아가다 보면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족 때문에
2014년 새해가 시작된지 10여일이 지났다. 새해란 설레임도 잠시, 다시 지난해와 다름 없는 옛 습관과 생활로 돌아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혹시 "역시 나는 안돼"란 자괴감에 빠져 있다면 다시 정신을 '리셋'하고 새 출발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 13가지를 소개한다. 조금만 일찍 일어나 이 13가지 행동을 반복한다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생활이 바뀔 것이다. 1. 아침은 밤에 시작한다〓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우습게 생각한다. 밤에 늦게까지 일해도, 늦게까지 놀아도, 늦게까지 술을 마셔도 아침이 온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천만의 말씀이다. 이미 전날 밤에 다음날 아침이 결정된다. 성공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면 당신의 밤 생활부터 관리해야 한다. 2. 일찍 일어난다〓늦게 일어나 허둥지둥 회사로 달려 가야 한다면 그 날 하루는 이미 망친 것이다. 일하러 나가지 않는다 해도 늦게 일어나면 늦게 일어난 만큼 하루를 손해본 것이다. 밤에 늦게 자서 시간을 보충하면 된다고
"부자 되세요"란 광고 카피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아직도 부자가 되지 못한 당신, 새해엔 정말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자 십계명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 십계명을 1년간 지킨다면 2014년 이맘 때 당신은 많이 달라져 있으리라. 투자전문 사이트 더스트릿닷컴과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했다. 1. 행동하라〓 재정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듣고 읽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배웠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결실을 맺는다. 2. 신용카드 부채는 갚아라〓신용카드 부채는 재정의 최대 적이다. 신용카드 부채는 매달 꼬박꼬박 다 갚지 않으면 적지 않는 이자를 물어야 한다. 새해엔 매달 신용카드 한도를 정해 놓고 그 안에서만 사용하면 재정 관리가 쉬워진다. 3.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를 이해하라〓재정을 윤택하게 유지하려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꼭 갖고 싶은 것이 있기 마련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버는 돈이나 쓰는 돈의 문제만이 아니다. 부자를 결정하는 요인은 돈이 아니라 돈에 대한 태도다.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어들였다가 말년에 초라하게 끝나는 운동선수나 연예인이 적지 않다. 대부분은 한 때 돈이 많았으나 돈에 대한 태도 때문에 돈을 날리고 가난한 말년을 맞게 된 경우다.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성품을 익혀야 한다. 투자전문 사이트 더스트릿닷컴이 소개하는 부자로 만들어주는 10가지 성품을 소개한다. 1. 인내〓인내는 돈을 절약할 때 가장 중요한 성품이다. 인내는 유행하는 제품을 사지 않고 참을 수 있게 해주고 돈이 모일 때까지 새 차를 사지 않고 기다릴 수 있게 해주며 적금을 깨고 싶은 유혹을 만기 때까지 참을 수 있게 해준다. 인내는 돈을 모을 것인지, 빚을 쌓을 것인지 가르는 분기점이 된다. 2. 만족〓만족하면 쓸데없는 곳에 돈 쓸 이유가 없다. 광고의 유일한 목적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면 더 행복해지고 더 부
부모의 재정적 지원 없이 혼자 힘으로 큰 부를 거머쥔 사람들은 성격상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멘탈 갑'이라는 사실이다. 멘탈 갑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눈치보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자존심을 버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멘탈 갑들을 보면 '이런 상황에서 어쩜 저리 태연할 수 있을까'하는 감탄이 나오기도 하고 때론 그 뻔뻔스러움에 치가 떨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좋든 싫든 정신력 강한 사람이 이긴다는 것, 비록 '을'로 살더라도 멘탈만은 '갑'으로 무장해야 정신 건강을 지켜며 풍요로운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하면 멘탈 갑으로 살 수 있을까. 미국 '라이프핵(lifehack.org)'이란 사이트에 심리치료사이자 심리학 강사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에이미 모린이 올린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를 소개한다. 1. 탓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멘탈 갑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유감스러워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최근 주식 부자들이 투자하는 종목들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지수를 만들었다. 이른바 억만장자 지수라 불리는 아이빌리어네르 인덱스(iBillionaire index)다. 이 지수는 워런 버핏, 댄 로엡, 데이비드 페터, 존 폴슨, 칼 아이칸 등 부유한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30개 S&P500 종목으로 구성됐다. 편입 종목은 매 분기가 끝날 때마다 주요 투자자들이 공개하는 투자내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바뀐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줄에 서라는 말이 있다. 부자의 줄에 서야 부자들의 사고 방식을 배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는 어떨까? 억만장자가 투자하는 종목을 따라 투자하면 부자가 될까. 일단 억만장자 지수를 만들어 과거 수익률을 소급 계산해본 결과 지난 8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12.6%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에 S&P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7.06%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대비 5%포인트 이상의 초과 수익이다. 억만장자 지
세계 13위 부자로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는 유대인이다.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도 유대인이다.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 역시 유대인이다. 유대인 중에서는 사업을 하든, 투자를 하든 부자가 많다. 이런 유대인만큼 상술이 뛰어난 민족으로 중국인이 꼽힌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 '정글만리'를 보면 중국인들이 어떤 상술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서도 화교집단을 이뤄 상권을 장악하고 돈을 거머쥐어 왔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정글만리'에는 왕링링이라는 베트남과 백인 혼혈 여성사업가가 나온다. 이 왕링링이 젊은 나이에 중국에서 건설사업을 크게 일으키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 중국인 양아버지 왕이싼이다. 왕이싼은 왕링링이 어릴 때 비상하게 똑똑한 것을 알아채고 양녀로 삼아 자신의 상술을 전수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부자 되는 비결은 딱 하나다. 돈을 안 쓰는 것이다."
한 때 노동계와 대학가에서 많이 불렸던 민중가요 중에 '무노동 무임금을 자본가에게'란 노래가 있다. 이 노래의 후렴구 가사는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말라. 자본가여 먹지도 말라'다. 자본가란 말 속에는 자본에서 나오는 이득으로 놀고 먹는 사람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자본가=부자=돈 놓고 돈 먹는 노는 사람이란 인식이다. 하지만 최근 최상위 부자들은 과거 사람들이 생각했던 자본가와 거리가 멀다. 세계적인 금융정보회사 톰슨 로이터의 편집장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가 지은 '플루토크라트'란 책에는 과거와 달라진 요즘 부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꼽는다. 이 책의 제목 '플루토크라트(Plutocrat)'는 한영사전에 금권 정치가로 소개돼 있지만 실제로는 부자이기 때문에 막강한 권력까지 가진 사람들을 경멸조로 부르는 말이다. 플루토크라트는 옛날 귀족들에게 꼭 들어맞는 단어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반드시 부유한 정치가만 뜻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돈을 가졌기에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