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투자노트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아무리 빨리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은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 속에서 오늘날에도 변함 없이 적용되는 투자의 지혜를 권성희 기자가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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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을 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물며 1조원이 넘는 엄청난 부를 일군 부자들도 후회하는 일이 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둔 그들은 무엇을 후회하는 걸까? 라파엘 배지아그(Rafael Badziag)는 자수성가로 1조원(10억달러)이 넘는 재산을 모은 21명의 갑부들을 인터뷰해 ‘억만장자 시크릿’(The Billion Dollar Secret)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가 정리한 부자들이 후회하는 5가지를 소개한다. ━1. 엄청난 기회에 뛰어들지 않은 것━엄청난 기회는 엄청난 리스크와 함께 온다. 엄청난 리스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다가 엄청난 기회를 놓친다. 따라서 기회가 왔을 땐 빨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벤처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는 이 교훈을 페이스북 설립 초기에 투자할 기회를 흘려 보낸 후 배웠다. 2004년 페이스북 초대 사장이었던 숀 파커는 드레이퍼에게 페이스북이 2000만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 경쟁이 불 붙으면서
7200억원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국 갑부의 극단적 선택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왜 평생 써도 다 못 쓸 것 같은 큰 돈을 가진 부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갑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은 궁금하다. 하지만 그의 생애를 돌아보면 결국 돈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 선택으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인물은 스티브 빙(55).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 센추리 카운티에 있는 27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빙은 겉으로 보기에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18살 때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할아버지에게 6억달러(약 7200억원)의 재산을 상속 받았다. 이 돈으로 그는 영화 제작자로 나서 ‘할리우드 거물’이 됐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2000년작 ‘겟 카터’가 그가 투자한 영화 중 하나다. 인맥도 화려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후원자이자 가까운 친구였고 롤링스톤즈의 싱어 믹 재거와도 가깝게 지냈다. 모든 것이 갖춰진 집에서 살며 개인
자녀를 키우면서 가르쳐야 할 교훈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 좋은 직업을 얻는다 해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면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된다.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도 어렵게 된다. 행동재무 전문가이자 벤처캐피탈 ‘컬래버러티브 펀드’의 파트너인 모건 하우셀이 'CNBC make it'에 기고한 딸에게 전하고 싶은 9가지 돈에 대한 교훈을 소개한다. ━1. 인생에서 기회의 역할을 평가 절하하지 말라━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각자 내리는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기회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다. 어떤 국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들과 만났는지 등은 각자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근면 성실함이 소중한 인생의 가치이고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근면 성실함의 결과는 아니다. 마
올해 대학 1학년 신입생인 아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 벚꽃이 핀 교정을 거닐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려던 꿈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아들은 한 번도 입학한 대학에 가보지 못한 채 온라인 강의를 듣다 제 풀에 지쳐 버렸다. 최근엔 온라인 강의를 아예 무시하고 “차라리 재수하는 게 낫겠다”거나 “이게 무슨 대학 생활이야”라는 불평을 늘어놓으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런 아들을 탓할 수만도 없는게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며 정해진 강의를 듣고 공부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절제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유예된 듯한 경험을 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아들처럼 학교생활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어정쩡한 상태에 놓여 있고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취업문이 좁아져 사회에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유학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난감한 상황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고위험군이라 외부와 교류를 거의 끊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0억원을 기부하고 두달반만에 자산이 2조원 이상 늘었다는 소식이 화제다. 그는 지난 3월 20억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 1만1000주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코로나 피해 복구에 써달라는 취지였다. 이후 카카오 주가가 급등하며 그의 지분 가치가 크게 뛰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기부와 관련해 3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김 의장처럼 부자면 기부하는 것이 쉬울까. 김 의장의 미담처럼 나눠주면 더 많이 돌려 받을까. 왜 어떤 사람은 기부하고 어떤 사람은 기부하지 않을까. ━1. 돈이 많으면 기부하기가 더 쉬울까.━부자라고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들이 기부하지 못하는 3대 이유가 있다. 첫째, 자신이 돈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한 지인이 말했다. “100억원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죠? 안 그래요. 그 사람들은 1000억원대 부자와 비교하거든요. 자기가 돈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10
'투자의 전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90)이 최근 연달아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다.(오마하는 버핏이 사는 지역 이름이다.) 올 1분기에 60조원이 넘는 손실을 냈고 항공주와 은행주를 손절매한데다 지난 3월 주가 대폭락 때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주식을 사지 않아 V자 반등의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버핏이 인수했던 기업이 엉터리 재무제표로 버핏을 속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사기를 당한 것은 상대방이 속이려 마음 먹고 다가온다면 속을 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대규모 손실이나 손절매, 주식 매수 기회를 흘려보낸 것은 주식 투자자로서 그의 본질과 관련된 문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버핏이 나이가 들어 투자의 감을 잃었다"는 평까지 나온다. ━항공주와 은행주 손절매…버핏이 본 것은━우선 그가 손실을 입은 것은 대부분이 평가손이라 큰 의미가 없다. 주가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장부에 평가된 손익으로 투자의 성패를 따지기는 어렵
최근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었다. 내게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안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았다. 우울하고 낙담이 됐다. 글로는 어려운 상황일 때 더욱 감사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지만 내게 막상 진퇴양난의 역경이 닥치자 감사가 안 나왔다. 원망과 불평만 나왔다. 그러자 더욱 침울해지며 마음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억지로 감사해봤다. 불행 속에서 감사할 거리를 짜내며 3가지를 알게 됐다. ━첫째, 감사는 선택이다.━직장에서 잘리고 사업이 망하고 병이 들고 사고를 당해 상처를 입고 자식은 말을 안 듣고 말썽만 피운다면, 도대체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진짜 1도 감사할 수 없는 환경인 독일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 그는 그 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책에서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다"라고 썼다. 어떤 저서인지 출처가 정확하지 않지만 프랭클은 다음과
아들, 얼마 전에 네가 주식 투자에 대해 물어봤을 때 엄마가 제대로 대답을 못 했지. 얘기할 것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말해줘야 할지 알 수 없어서 그랬어. 엄마는 대학생이 된 네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건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가 주식 투자를 하는 것도 찬성이야. 아니, 자산을 불리고 관리하려면 주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야. 하지만 주식을 해선 안 되는 돈이 있고 사람도 있어. 네가 여기에 속한다면 부디 주식은 하지 마. 주식으로 부를 쌓기는커녕 손실을 보고 낭패를 당할 수도 있어. 심하면 재산을 다 날릴 수도 있어. 네가 언제 주식 투자를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되는 5가지 유형에 대해선 반드시 기억하길 바래. ━◆단기자금 필요자━ 앞으로 1~2년 이내에 결혼이든 주택 구입이든 자녀 학자금이든, 어떤 명목이라도 필요한 돈이라면 그 돈으론 주식 하지 마. 주식뿐만 아니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어느 곳에도 투자하지 마. 그저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이
석가모니는 "인생은 고해"라 했다. 우리의 삶은 고통의 바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려고 사는데 고통의 바다를 헤엄쳐 가는 것이 인생이라니, 왜 사는 걸까 허무함이 밀려들 때가 있다. 이에 대해 법륜스님은 "인생은 고해"란 인간의 삶이 고(苦, 괴로움)와 락(樂, 즐거움)의 반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괴로움과 즐거움이 끝없이 반복되는 것, 그 자체가 고해라는 것이다.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그 결혼이 괴로움의 원인이 되고 자식을 생겨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 자식 때문에 괴로운 것, 이렇듯 인생은 즐거우면 괴로움이 따르고 괴로웠다가 또 즐거워지는 고락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최근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머무르는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근무자들이 펴낸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죽음 앞에 섰을 때 남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인생의 고해를 후회없이 지나는 방법을 3가지로 정리했다. 1. 나를 모르면 후회한다=사람이 두 눈을
지난 4월25일에 쓴 '"현미는 괜찮겠지"는 착각…치매 피하려면 곡물 섭취를 줄여라'란 글에 많은 분들이 비판적인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식인 곡물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댓글로 제기해주신 문제 중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섭취를 줄이고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간단히 정리하고 후에 상세한 내용을 출처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곡물을 줄이면 고기만 먹으라는 말이냐━"곡물을 줄이면 뭐 먹고 사냐"는 지적에 이미 댓글로 답을 달아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탄수화물인 곡물 섭취를 줄이고 야채 섭취를 대폭 늘리는 한편 적정량의 단백질과 지방을 먹으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밥, 국수, 샌드위치, 빵, 파스타, 피자, 시리얼, 에너지바 등을 먹고 과자, 과일, 과일주스, 청량음료, 떡, 아이스크림, 설탕이 든
우리가 지금 하는 행동들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는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매 끼니마다 먹는 밥 또는 밀가루 음식도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밥과 밀가루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불행한 미래를 초래하는 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치매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치매만은 걸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비참해질 뿐만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기기 때문이다. 중앙치매센터의 조사 결과 2018년 기준으로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였다.10%의 확률은 결코 낮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치매는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불운한 미래인 치매를 피할 수 있을까. 최근 연구 결과에서 잇달아 발견되는 한 가지 사실은 치매와 우리가 주식으로 삼고 있는 밥과 밀가루의 주성
*이 글은 2020년 4월19일 오전 7시50분에 수정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돈 버는 수단으로써의 일이 아니라 삶의 의미로써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글의 내용이 현실성 없다는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 글의 주제는 그대로 두되 글을 풀어가는 방식을 조금 보완했습니다. 글에 배려가 부족했음을 반성하며 지금의 이 어려움이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겪는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을까━코로나19 사태로 실직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장사가 안돼 소득이 급감한 자영업자도 부지기수다.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들도 있다. 일은 곧 자신의 정체성이고 삶의 토대이기 때문에 일의 위기는 곧 인생의 위기가 된다. 삶을 뒤흔드는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위기가 기회'라고 하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