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패권을 겨냥하고 있다. 계기는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회의 때 마윈 회장이 발표한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 이는 급성장하는 디지털플랫폼을 온라인시장화해 기업들, 특히 해외 유통망과 브랜드가 취약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당시 G20 공동선언문에 인터넷실크로드로 발표되며 참석한 각국 정상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알리바바 해외 진출의 두 축은 시장 역할을 하는 알리바바플랫폼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 특히 알리페이는 스마트폰에 알리페이 앱(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상점 QR코드만 읽으면 쉽게 결제할 수 있어 대단히 편리하단 평가를 받는다. 알리페이를 통한 알리바바의 해외진출은 3단계로 구성된다고 한다. 첫째, 유커(중국인관광객)들이 해외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알리페이의 편리함을 선전 둘째, 해외고객에 대한 알리바바플랫폼, 특히 배송을 담당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을 유도 셋째, 현지 파트너와 제휴해 알리페이와 똑같은 결제서비스를 현지통화로 제공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