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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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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프로파일러'인 현직 경찰관이 여성 제자들을 상대로 각종 성범죄와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러(Profiler)는 경찰 수사관의 한 직군입니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범죄 형태를 심리와 통계학적으로 분석해 범죄자의 성격이나 행동 방식 등을 유추하는 수사관을 말합니다. 범죄심리분석관으로도 불리는데요. 이들이 하는 역할을 '프로파일링'이라고도 하죠. 프로파일러는 주로 수사가 막막한 강력 범죄에 투입돼 작은 흔적과 범행 수법만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프로파일러가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미국은 지난 1972년 연방수사국(FBI) 내에 행동과학부를 창설해 프로파일링을 하나의 수사기법으로 도입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995년 프로파일링으로 범죄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처음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경찰 일선에서 활동하는 프로파일러는 30~40명 수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3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달러화 강세는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쇄 금리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장에서는 '한미 통화스와프'(swap)로 환율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통화스와프는 통화'교환'이라는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 융통을 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통화교환협정이라고도 합니다.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스와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급격한 외환 변동 등 비상 상황이 터졌을 때 자국 화폐를 맡기고 미리 정해진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빌려올 수 있는 것입니다. 외화 자금 조달 사정이 급해졌을 때 중앙은행이 돈줄을 하나 더 쥐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300억달러 규모로 처음 통화스와프를 체결했고, 이후 코로나19 대응 차원서 지난 2020년 600억달러
역대 변이 중 가장 강한 전염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켄타우로스(Centaurus)는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인 BA.2.75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신체의 절반은 사람, 나머지 절반은 말의 모습을 한 생명체)의 이름을 본따서 만든 비공식 명칭인데요. BA.2.75가 켄타우로스로 불리게 된 이유는 이 변이의 특징 때문입니다. 인도에서 5월 26일 처음 발견된 켄타우로스는 기본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에서 파생된 변이입니다. 이와 동시에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 중인 BA.5와 많은 돌연변이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BA.2와 BA.5를 반반 섞은 것 같다는 의미로 한 트위터 이용자가 BA.2.75에 반인반수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켄타우로스 변이는 BA.5보다 무려 3.2배 더 강한 전파력을 지녔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했습니다. 빅스텝은 경제 분야에서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것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지난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빅스텝은 '베이비스텝'(baby step)과 '자이언트스텝'(giant step)의 중간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손봅니다. 이때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거나 내리는 행위를 베이비스텝, 0.75%포인트씩 조정하는 행위를 자이언트스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보통 베이비스텝을 단행하지만 베이비스텝으로도 물가를 잡지 못할 거라고 예상하면 다음 단계인 빅스텝을 밟게 됩니다. 전날 금융 당국이 최초로 빅스텝을 결정한 이유도 신속한 금리 인상을 통해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안정시킬 필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밥상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불어닥쳤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인다는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물가가 오를 때 기업·상인 등이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이거나 저렴한 재료로 바꾸는 현상을 일컫는 건데요. 영국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알려졌지요. 기업과 상인들이 슈링크플레이션을 택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질량 감소보다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셈이죠.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값을 내고 더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때문에 슈링크플레이션은 사실상 '숨겨진 인플레이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슈링크플레이션은 이미 다양한 세계 기업들을 거쳐갔습니다. 2010년에는 차(茶) 제조사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추진 세력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이른바 '평화 헌법'이 개정될 지 주목됩니다. 평화 헌법은 현행 일본 헌법을 이르는 용어입니다. 일본 헌법 제9조에는 전쟁을 포기하고 정식 군대를 가지지 않겠다는 문구가 명시돼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침략국인 일본이 다시는 침략 전쟁을 벌이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평화 헌법이라고 불리는 건데요. 지난 10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승리, 참의원 의석 3분의 2가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으로 채워졌습니다. 양원제인 일본에서 개헌을 하려면 ▲중의원 참의원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발의 ▲국민 투표를 통한 과반수 승인 등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중의원은 이미 2/3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적어도 국회에선 개헌 발의에 필요한 요건이 충족된 겁니다. 참의원 선거가 압승으로 끝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개헌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신조 전 총리
용산 대통령실이 11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단 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늘어나자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어스테핑은 출근길에 하는 약식 기자회견을 의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이후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거의 매일 약식 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달 1일까지 한 도어스테핑 횟수는 총 21차례로 집계됐는데요. 윤석열 정부 취임 전만 해도 도어스테핑은 생소한 용어였습니다.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질문을 받고 곧장 입장을 밝히는 모습은 특정 기념일을 제외하곤 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선 상대적으로 도어스테핑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도어스테핑을 즐겨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도중 "(북한이 미국을 계속 위협하면) 전례없는 '화
50여 년간 미국 여성들의 낙태권(임신중지권)을 보호하던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최근 연방대법원에 의해 뒤집혀 미국 전역이 혼란과 갈등에 빠져들었습니다. 지난 1970년 텍사스에 살던 여성 노마 맥코비가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했습니다. 맥코비는 낙태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가 살던 텍사스 주법은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한 게 아니면 임신 중단을 할 수 없다"고 돼있었기 때문입니다. 맥코비는 '제인 로'라는 가명으로 "텍사스 주법이 미국 헌법에 위배된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973년 미국 연방대법관들은 찬성 7표와 반대 2표로 낙태의 권리가 미국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포함된다고 판결했습니다. 텍사스의 주법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임신부의 낙태권이 태아의 생명권보다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소송을 제기했던 원고 '(가명)제인 로'와 피고 측 텍사스 검사장이었던 '헨리 웨이드'의 이름을 합쳐서 불리게 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4년째 시행해 온 청년 성평등 문화추진단, 이른바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이 논란입니다. 여가부는 지난달 30일 제4기 '크루'를 출범했습니다. 2030 청년들을 모아 성평등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평등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는 일입니다. 젠더 갈등 완화, 청년 고립감 해소 등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2019년 시작했습니다. 영어 별칭은 직관적으로 '성평등'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데요. 크루 측에 따르면 '버터'는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입니다. '나이프'는 버터를 자르는 칼처럼, 삶에 버터 한 덩어리를 얹어 행복한 오늘을 맞이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크루는 이미 3기까지 활동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활동 내용이 지나치게 여성주의(페미니즘)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대표적입니다. 이 때문에 윤석열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하면서 '크루'도 사라지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4기가 출범하자 다시 논란이 커진 것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확정되자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주휴수당 폐지론'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주휴수당(週休手當)은 1주일 동안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 휴일을 주는 제도입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일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 유급휴일을 줘야 합니다. 이를 '주휴일'이라고 합니다. 주휴일에 지급해야 하는 수당을 주휴수당이라고 합니다. 주휴일은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모든 근로자가 적용 대상입니다. 상시근로자나 단기간 근로자 모두 포함됩니다. 월급근로자는 월급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습니다. 시간제 근로자 등은 '1주일 15시간 이상' 근무 여부에 따라 주휴수당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주휴수당은 '1일 소정근로시간×시급'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계약에 따라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모두 했다면 사용자는 근로자가 하루를 쉬더라도 하루분 급여를 별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라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공매도(空賣渡·short selling)는 한자 뜻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팔 물건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말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값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외부 요인으로 A업체의 주가하락이 예상될 경우, A업체 주식이 없는 투자자라도 A업체 주식을 빌려서 50만원에 매도합니다. 그리고 며칠 후 A업체 주가가 40만원까지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40만원에 동일한 수량의 A업체 주식을 다시 사들여 빌렸던 주식을 갚으면 됩니다. 이 방식으로 투자자는 주당 1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는 주가가 상승해야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공매도를 이용하면 주가가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미국 경제가 향후 12~36개월 동안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시대를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경제도 슬로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있습니다. 슬로플레이션은 느리다는 뜻의 '슬로'(slow)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경제활동 성장세나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된 상태에서 물가상승이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으면 물가도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물가도 내려갑니다. 하지만 경기가 나쁜데도 물가가 상승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처럼 경기침체 상태에서 발생하는 물가상승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슬로플레이션은 저성장과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의 심각성이 스태그플레이션보다 비교적 덜한 경우를 일컫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 즉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