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럽게 울던 직장인..."내가 다 울컥" 낯선 커플이 준 '감동 쪽지'[오따뉴]

퇴근길 서럽게 울던 직장인..."내가 다 울컥" 낯선 커플이 준 '감동 쪽지'[오따뉴]

이소은 기자
2026.08.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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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혼자 울고 있던 한 직장인에게 낯선 커플이 건넨 작은 쪽지가 10년이 지난 후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감동을 안겼다. /사진=엑스 캡처
지하철에서 혼자 울고 있던 한 직장인에게 낯선 커플이 건넨 작은 쪽지가 10년이 지난 후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감동을 안겼다. /사진=엑스 캡처

지하철에서 혼자 울고 있던 한 직장인에게 낯선 커플이 건넨 작은 쪽지가 10년이 지난 후에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감동을 안겼다.

지난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누리꾼이 과거 지하철에서 받았다는 쪽지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10년 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으로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때 맞은편에 앉아 있던 한 커플이 A씨에게 다가왔다. 이들은 A씨에게 작은 쪽지와 함께 초코픽 과자를 건넨 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쪽지에는 다정한 위로의 말이 쓰여있었다.

쪽지 앞면에는 "뭐 때문인지 우는지 모르겠지만 마음 걱정은 조금만 하고 Smile~ 하길 바라요♡ 씩씩하게! 화이팅! (닭똥 같은 눈물을 보니 내가 다 울컥해요)"라고 적혔다.

뒷면에는 "이상한 사람 아니고요. 이거도 오늘 산 거예요.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다.

A씨는 당시 받은 쪽지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면서 "그분은 아실까. 지금까지도 이렇게 위안받고 있는 줄을… 평생 못 잊을 듯"이라고 밝혔다.

사진 속 쪽지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질 만큼 낡았지만,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응원의 문구는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이 따뜻한 거다" "걱정되는 마음은 갖기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긴 정말 어려운데" "나도 그렇게 울었던 적이 있어서 울컥한다" "나였어도 저 쪽지 평생 간직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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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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