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전반에 걸린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여러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4,134 건
해마다 연말이 되면 여러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고자 복지시설을 찾는다. 필자는 오랫동안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며 많은 기업의 기부 활동에 함께 했다.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이다보니 옷,음식 등 생활필수품은 물론 장난감,학습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기증받는다. 하지만 모든 기부가 아이들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마치 유니폼처럼 동일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아이들이 입기를 거부하는 옷,작동되지 않는 장난감 등 기부를 받고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 좋은 뜻을 담은 지원에 대해서는 감사드리지만, 간혹 단순한 연례행사처럼 진행되는 일방적인 기부 활동을 볼 때는 씁쓸했다. '과연 수혜자인 아이들의 감정에 대해서는 얼마나 생각하고 결정한 기부일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공유하고 싶은 사례가 있다.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와 함께한 활동이다. 유니클로는 몇해 전 필자가 근무하던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매장으로 초대해 직접 아이들이 쇼핑할 기회를 제공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만들어냈고,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곤 하는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런 모습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는 ‘속도’를 강점으로 변화에 적응해왔다. 노사관계법제의 개선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는 1991년 국제연합(UN)과 산하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했지만 ILO 핵심협약의 절반(8개 중 4개)을 30년째 비준하지 못하고 있다. 핵심은 결사의 자유 관련 협약이다. 노동조합 등 단체 설립·가입과 활동에서 자율성을 보장하고, 개입은 자제하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리 노사관계법제는 노조의 가입 자격을 법률로 제한하고, 이에 위배될 경우 노조를 부정하는 태도를 취해왔다. 당연히 ILO는 해당 법률조항을 개정하라는 권고를 수차례 해왔다. 유럽 국가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핵심협약을 우리나라가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렵다. ILO도 당사국의 특수성과 국내법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ㆍ충남=뉴스1) = 얼마전 뉴스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수인복을 입은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아닌 14살의 어린 유관순으로 추측되는 사진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해 유관순 열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유관순 열사는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는 독립운동의 대표적 인물이다.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살펴보면 1902년 12월 충남 천안에서 출생, 17세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1학년생으로 서울만세시위에 참여하고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와 마을 어른들과 아우내(병천) 만세시위를 주도한 뒤 징역 3년형을 받아 서대문 감옥에 수감됐다. 열사는 수감 중에도 3·1운동 1주년을 맞아 만세시위를 주도하는 등 옥중투쟁을 벌이다 모진 고문 끝에 1920년 9월에 옥중에서 순국했는데 그의 나이 고작 18세에 불과했고 올해는 순국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2019년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길러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
국민 1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 달러의 경제 강국. K-컬쳐로 각광받는 매력적인 문화.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 모범 방역 국가. 요즘 대한민국 위상을 보여주는 수식어들이다. 불과 반세기 전, 국민 1인당 GDP가 100달러 수준이었으니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이다. 그 배경에 우리 민족의 우수한 능력, 산업·과학기술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의 역할과 노력, 이를 이끌고 뒷받침하는 정책이 있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베트남·강소국들은 앞서간 한국의 시행착오를 피해 더 빠른 성장을 쫓는다. 긴 축적의 시간을 가진 선진국들은 더 어려운 상대다. 근대사에서 무기·항해·측량 등의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은 많은 국가의 운명과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그들이 전 세계에 심고 축적해 온 경제·과학기술·표준의 우위와 주도권은 아직도 건재하다. 21세기 밀레니엄 시대. 과학기술과 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다. 첨단·융합·IT·신수종 등이 강조되고 있
신종 감염병이 대확산하자 국제 질서가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보건의료시스템의 미비 혹은 붕괴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지구촌은 ‘국가간 협력과 연대’ 대신 항만·공항 봉쇄와 수출 중단 등 자국 우선주의 노선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자국민의 건강문제와 직결되는 의약품 수급문제가 도드라졌다. 초강대국 미국조차 의약품 부족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최근 미국 내 해열제와 항생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서다. 미국에 유통되는 제네릭의약품의 40%는 인도산이고 인도산 의약품 원료의 70%는 중국산이다. 더구나 미국에서 소비되는 항생제의 95%는 중국에서 조달된다. 우리나라도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6%에 불과하다, 다만 완제의약품 자급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충분한 생산 인프라를 갖춘 덕분에 이 같은 불상사를 겪지는 않았다. 인도 혹은 중국이 공급을 중단하면
지난 4월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남이천 물류센터 냉동·냉장 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부와 건설사들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건설현장에서는 각종 사고가 수시로 발생한다.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건설사간 사고원인, 보상액을 둘러싼 분쟁도 계속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월11일 국회에 ‘건설안전특별법안’(이하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은 한익스프레스 남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 이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의 보상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법안은 건설사업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근로자재해보상책임보험(이하 근재보험)에 의무가입하도록 했다. 근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부담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꺼리는 영세건설업체에게 자력이 있는 발주자와 수급자가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건설현장의 거의 모든
한반도. 20세기를 지배했던 이념 대립과 냉전 틀에 아직 갇혀있는 지구상 유일한 곳. 전쟁 폐허와 역경을 딛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이룬 경이로운 민족. 대륙과 대양의 연결점이자 요충지. 한반도를 넘어 세계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잠재력이 꿈틀대는 곳. 그래서 가장 드라마틱한 역사적 전환과 감동이 기대되는 곳. 한반도 정세가 다시 부침을 겪고 있다. 필자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느 순간 평화와 번영의 기회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 올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믿는다. 밀짚모자를 겨울에 산다는 마음으로, 남북 건설 협력에 참고할 다른 국가의 사례와 시사점, 우리가 겪었고 또 겪을 수 있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생각하면서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작은 바람을 피력해 본다. 1978년에 개혁·개방을 시작한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급증했다. 공적개발원조(ODA)보다 화교자본과 외국인직접투자(F
(대전ㆍ충남=뉴스1) = 몇 년 전, 모 재벌가의 갑질 사건이 연달아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외신에서도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갑질(Gapjil)’이란 단어를 신조어로 등재시키며 관심을 가졌다. 특히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해당 갑질사건을 보도하면서, ‘갑질’이란 ‘중세시대 영주처럼 행동하면서 부하직원이나 하도급자를 학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벌가문이 과거 중세시대의 영주처럼 군림하는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사회문화가 전근대적이라고 꼬집은 것이다. 갑질은 재벌가의 부도덕한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가까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막말을 하거나 폭행을 일삼으며, 개인적인 일을 업무시간에 부당하게 지시하고 회식자리에 강제로 참석시키는 등 다양한 유형이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외신들조차도 관심을 갖는 한국의 갑질은 어디서 온 것일까? 다른나라에서는 작금의 성과를 얻기까지 중세 봉건시대를 지나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까지 약 7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러
과거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교차로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이 곳에서 1200㎞ 떨어진 아랄해 인근에 수르길(Surgil) 가스전이 있다. 한국 기업들이 2006년부터 10년간 이 가스전과 110㎞ 떨어진 우스튜르트(Ustyurt)에 대규모 가스·화학 복합 플랜트 단지를 개발하고 두 곳을 잇는 가스관을 건설한 것이 바로 ‘수르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총 36억 달러(약 4조 1400억 원)이 투자된 패키지 형태의 자원개발 사례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 시추·관리, 현대·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공사,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은 롯데케미칼이 맡았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중요한 공정 부품은 물론 화장실 소품까지 한국 제품을 수출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모범을 잘 보여준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이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은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생산 기술을 우즈벡에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위해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년은 영국의 장군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경에 의해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이 창시된 지 113주년이 되고 우리나라에서 스카우트운동이 시작된 지 98주년이 되는 해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은 1907년 베이든 포우엘 경이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 20명을 모아 브라운시섬(Brown Sea Island)에서 실시한 실험캠프서 시작됐는데 이 캠프를 통해 리더십 등을 강조하는 스카우트 특유의 반제도(Patrol System)를 교육하는 등 전 세계 최초의 체계화된 청소년교육이 시작됐다. 스카우트운동에서 수많은 활동 중 백미로 꼽히는 잼버리(Jamboree)는 1920년 8월 영국 런던의 올림피아에서 제1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된 이후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의 뜻을 지닌 북아메리카 인디언 말인 시바아리(shivaree)에서 유래돼 세계의 젊은이들이 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에스파냐 이사벨 여왕의 지원을 받아 신대륙인 인도를 찾아 항해를 시작했다. 콜럼버스는 인도를 찾으면서 쿠바, 아이티, 트리니다드를 비롯하여 아메리카라는 ‘숨은 보석’을 발견했다. 콜럼버스의 도전과 모험을 통해 발굴한 ‘숨은 보석’은 지금의 세계 최대강국 ‘미국’이라는 가치를 창출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내재한 모험과 도전의 과정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최근 동학개미운동 열풍과 더불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BTS 등 비상장기업의 IPO 이슈로 인해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자연스레 비상장주식 유통시장인 K-OTC 시장도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투자자들의 정보비대칭 완화를 위해 몇 가지 주요 정보를 공개한다. K-OTC 시장은 비상장기업의 가격, 거래,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시장으로 상장시장의 기능과 비상장시장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성장잠재력 있는 비상장기업을 상장기업과 유사한 정보제
(춘천=뉴스1) (춘천=뉴스1) = 숲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삶을 윤택하게 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인류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더운 여름 숲은 그늘과 시원한 계곡물을 제공해 주고 우리는 그 안에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과 여유를 느낀다. 또한 각종 산나물, 잣, 송이 등 임산물을 채취하여 소득을 얻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숲은 우리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일상이 크게 바뀌었고,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모범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체계적인 감염경로 파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 위기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계단절과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불안과 취업난을 겪는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답답함과 무기력증,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이 ‘코로나 블루’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숲’이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