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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사회 변화, 지역 현장, 문화와 예술, 경제 이슈 등 우리 일상 곳곳의 다양한 현장을 깊이 있게 취재해 생생한 목소리와 트렌드를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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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목욕탕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검사가 1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됐다. 이번 검사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아파트 주민인 점을 감안, 이에 따른 선제 조치로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인근 주택가 주민들도 무료 검사를 시행하며, 검사는 15~16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다. 아파트 주민 등은 15일 오전 8시30분부터 행정복지센터 임시 선별진료소에 모여들었다. 해당 아파트에서 8시30분 검사를 안내하는 방송이 나왔고 인근 주택가 주민들도 이 사실을 알고 대기 행렬에 동참했다. 검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주민 150여명이 몰려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한 바퀴 에워싸고도 남을 정도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코로나 상황인 만큼 스스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 해 대기했다. 여기저기 불만도 이어졌다. 미리 준비해 검사를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못 보던 사람들이 와서 이것저것 묻더라고… 보상은 언제쯤 시작하겠냐, 요즘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는 데 내가 뭘 알아야지."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세종시와 경찰의 시선이 연서면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예정지로 쏠리자 해당지 인근에 다시 수상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투기 거래가 왕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 이후로 이런 모습은 오랜만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전날 세종시가 '공직자부동산투기특별조사단' 가동을 알리고, 연서면 와촌·부동리를 조사대상으로 특정한 이후 시골 동네에는 못 보던 차가 늘었다. 원주민들은 "못 보던 사람들이 와서 땅을 가리키고 '저쪽에 누가 다녀가지 않았냐', '보상은 언제쯤 이뤄진다더냐' 물어보더라고… 내가 뭘 아나. 땅 주인인가보다 생각했지"라고 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쯤. 투기 의혹을 받는 이른바 '벌집' 앞에서 기웃대는 한 남성을 만날 수 있었다. 인근에 작은 집과 토지를 소유하고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얼마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꽁꽁 묶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찾는 사람이 없어요." 지난 2월 정부가 부산 대저 지역을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했지만,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제까지 규제를 받지 않던 구역마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다소 차분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투기 의혹'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농지 곳곳에 묘목이 있다며 시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11일 부산 강서구 대저1동 신규 공공택지 부지. 토마토 특산지로도 유명한 이곳에서는 논밭과 비닐하우스 그리고 가끔 지나다니는 김해경전철의 모습만 보였다. 주변에는 고층 건물 하나 없어 신규 주택이 들어설 땅이 한눈에 보였다. 최근 대저1동을 중심으로 토지 거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대저1동의 올해 2월 토지거래 건수는 92건이다. 지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앞으로 자주 얼굴 보러 올게. 어디 아프면 꼭 연락해야 해." 이근형씨(65)는 면회실 유리창 너머로 들려오는 부인 권점화씨의 목소리를 듣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여간 굳게 닫힌 부산지역 요양병원 면회실의 문이 다시 열렸다. 10일 오후 2시 사하구 타임재활요양병원의 면회실. 오랜만에 소중한 가족을 마주한 면회객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강서구 명지동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백승아, 백지연씨(50대)는 세 달만에 마주한 어머니 여풍자씨에게 반갑다며 손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엄마, 우리 지우가 부산대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했어요"라며 안부를 전했다. 오랜만에 딸의 목소리를 들은 여풍자씨는 눈시울을 붉혔다. 백씨는 "울지 마요, 엄마. 우리 꼭 코로나 끝나면 다 같이 함께 살자.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요"라고 말했다. 면회가 시작된 지 10분, 그는 휠체어를 탄 채 병실로
# VR(가상현실) 장비를 장착했더니 보이는 건 복잡한 고층빌딩 안. 엘리베이터에 타고 목적지를 펜트하우스로 설정했다. 엘리베이터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다 갑자기 옆으로 움직인다. 금세 목적지에 도착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나오는 투명 엘리베이터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TK엘리베이터의 자기부상 기술이다. 로프와 케이블 대신 자석의 힘을 이용해 수직뿐만 아니라 수평까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TK엘리베이터(TKE)는 지난 9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새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TKE는 독일 티센크루프그룹에서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분사시켜 만든 기업이다. TKE는 지난해 8월 기업 소유권 변화에 따라 독립회사로 거듭난 뒤 이번에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고, 사람 중심의 서비스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TKE의 목표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운영이 일부 중단된 부산공동어시장 분위기는 한산하고 썰렁했다. 10일 오전 10시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공동어시장과 항운 관계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거나 자체 출근을 하지 않아 평소 시끌벅적했던 분위기는 없었다. 평소 오전 6시부터 떠들썩하게 열리던 경매도 이날은 대형선망어선 3척에 대한 '샘플 경매'로 대체됐다. 몇몇 어시장 관계자들만 샘플 경매 이후 선별작업을 하기 위해 남아 잔업을 하고 있었다. 확진자가 대거 나온 상황을 반영하듯 현장 관계자가 취재진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워낙 상황이 안좋다 보니 험한 말이 나오기도 한다"며 "시장이 많이 위축됐으니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침체된 공동어시장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기 바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작업자 이모씨(60대)는 "코로나 음
"매출이요?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줄었어요. 이제 주변에 남은 가게가 많이 없어요."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작은 옷가게 사장 A씨는 하루 장사를 정리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말대로 주변 상가는 모조리 '초토화'됐다. 명동 메인 거리는 한 건물 건너 하나 꼴로 임대 현수막을 내건 상태였다. ━초토화된 명동 상권…"코로나19 이전보다 매출 90% 줄어"━지난 4일 밤 찾은 명동은 인적이 드물고 고요했다. 수도권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로 인해 명동 상권은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명동성당 앞을 지나 메인 거리로 들어서자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만 간간이 보일 뿐 쇼핑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퇴근 후 옷을 사기 위해 잠깐 들렀다는 인근 직장인 B씨는 "자주 갔던 명동 골목 안쪽 옷가게가 어느 순간 폐업해 속상하다"며 "그나마 스파 브랜드들은 남아 있어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에 간단히 쇼핑을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걸음을 서둘렀다. 텅 빈 명동 거리를 보며
‘LH 투기’ 현장은 겉보기부터 달랐다. 향나무, 용버들나무 등 묘목이 빼곡히 차 있었다. 평소 관리가 잘 안된 듯 용버들나무는 서로 엉켜있기도 했다. 누가봐도 정상적으로 수목이 자랄 수 있는 환경(묘목간 거리)이 아니었다. 8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재활용사업장 일대를 찾았다. 3996㎡(약 1208평)의 크기로 해당 토지는 LH 직원 4명이 15억1000만원에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용버들나무가 한뼘도 안되는 거리를 두고 빽빽하게 심어져 있었다. 용버들나무는 사실상 거래가 거의 안 되는 품종이다. 토지 보상용이라는 재배 목적이 뻔히 보인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민모씨(55)는 "저렇게 넓은 토지에 빽빽하게 심은 나무들만 봐도 벌써부터 매입한 목적이 보인다"며 "묘목들을 여러개 심어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직선 거리로 2.3km가량 떨어진 과림동의 또 다른 토지도 LH 직원의 손이 닿았다. 의혹이 제기된 토지 중
"LH 직원들이 산 땅값에 2배는 올랐을 거예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이 사들인 곳으로 꼽힌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가 한 말이다. 당시 땅주인이 급매를 해 시세보다 싸게 LH 직원들이 구매했고, 현재는 시세가 2배가까이 된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땅을 가진 거주자는 “LH 직원들이 괘씸하다”며 화를 냈다. ━용버들나무 묘목 빼곡..."LH 직원 투기 소식 듣고 허탈했다"━8일 LH 직원들이 투기했다고 의심을 받는 경기 시흥시 일대를 돌아봤다.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뒤편에 있는 무지내동 필지는 5905㎡(약 1786평) 규모로 2018년 4월 LH 직원 2명과 가족 등 4명이 공동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거래가는 19억4000만원이었다. 필지로 직접 들어가는 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지만 인근 야산에서 바라보니 해당 토지에는 용버들나무 묘목이 빽빽하게 심겨 있었다. 향후 있을 토지보상에서 보상을 더 받기 위한 꼼수다. 이미 해당 토지는 가
"앞 쪽 자리 차지하려면 아침 7시 이전에 와야 해요. 8시에 왔는데 60번째쯤이거든요. 줄 서시려면 뒤로 가세요." 지난 6일 토요일 서울 반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후문 명품관 앞에는 오전 9시부터 200여명의 인파가 백화점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백화점 개점 시간은 10시30분. 샤넬 직원이 10시쯤 와서 샤넬 매장 방문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이 줄은 샤넬 번호표를 받기 위한 것이다. 새벽부터 와서 기다린 손님들은 3시간 이상 기다릴 것을 각오하고 스타벅스 캠핑 의자, 할리스 캠핑 의자 등 커피전문점에서 증정한 간이의자를 챙겨 왔다. 직장인 A씨는 "샤넬 오픈런(백화점 문 열자마자 매장으로 달려가는 현상)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며 "아침 9시 전에 왔는데 100명 넘게 기다리고 있어서 찜해둔 샤넬 백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억눌린 쇼핑 욕구가 '보복 소비'로 터져나오며 명품 쇼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여주연 기자 = "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후에는 오히려 거래 문의가 줄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외지인들이 미리 대부분 땅을 매입해서…" 가덕도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은 신공항 특별법에 따른 뚜렷한 땅값 상승세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4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천성, 성북 일대. 최근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매매 문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토지 대부분이 가덕도 주민이 아닌 외지인들이 20~30년 전에 미리 사놓았다"며 "이 당시부터 땅값이 미미하게는 상승하고 있지만, 특별법 통과에 따른 문의는 많이 들어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세는 땅 선호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최대 평당 300만원에 달한다고 했다. ◇"20~30년 전 외지인들이 미리 사 놔…특별법 특수 없어"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가 사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부산진구 범천1동에 5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옥상마을'이 있다. 시장 상가건물 옥상에 또 다른 집들이 건축돼 있어 옥상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노후화로 인한 붕괴 위험성이 커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부산진구 등에 따르면 현재 범천동 일대에 남아있는 옥상마을은 1곳 뿐이다. 재건축·재개발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반면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또 다른 옥상마을 부지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옥상마을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10번 출구에서 40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이날 찾아간 옥상마을 건물은 외벽 군데군데 금이 가 한 눈에 봐도 노후화가 심각해 보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금이 갔고 창문이 없어 환기가 잘 안 된 탓인지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위를 올려다보니 천장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이 노출됐고 거미줄도 어지럽게 뒤엉킨 채 방치돼 있었다. 이곳에는 결혼중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