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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사회 변화, 지역 현장, 문화와 예술, 경제 이슈 등 우리 일상 곳곳의 다양한 현장을 깊이 있게 취재해 생생한 목소리와 트렌드를 전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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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서울 노량진 학원가 인근 자영업자들은 역대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평소라면 고시·공무원 시험준비생과 방학을 맞아 학원을 알아보는 등 북적였어야 할 노량진은 생기를 잃었다. 20일 찾은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상점·학원 등은 코로나19에 날벼락을 맞았다. 방역기준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난 19일부터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된 300인 이상 대형학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일부 중·소형 학원들이 문을 열었지만, 사실상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오는 21일 5급 행정고시를 비롯해 하반기 다음 달 26일 7급 공채와 순경공채, 임용고시 등을 앞두고 학원들은 직격타를 맞았다. 대형학원은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강의로 선회했지만 작은 학원들은 뾰족한 방법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10년 넘게 노량진 학원을 운영 중인 김 대표는 "온라인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급격하게 학생이 빠졌다"
"오라는 손님은 안오고, 개미·파리만 와요. 폭우로 채소값이 올라 힘든 상황인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어제부터 명동 일대에 사람발길이 뚝 끊겨 죽을 지경입니다." "코로나19로 두달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영업을 시작했는데 또다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시 영업을 접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서울 주요상권인 신촌·명동 일대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촌과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입은 명동의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신촌으로 도주한 코로나 확진자, 상인들 "의욕도 없다"━19일 찾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연세대학교 인근 상인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에서 도주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신촌에서 붙잡혔고,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안과병동 간호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 넘게 쏟아져나오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대 식당과 카페들은 더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광화문 일대 식당과 카페 등을 둘러본 결과 대부분의 식당들이 점심 식사 손님 맞이를 앞두고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손 소독과 열 체크 등을 별도로 하지 않았고, 손님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대화를 나눴다. 서울 종로구 당주동 소재 한 분식집은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뒀지만 정작 잘 보이지 않는 한쪽 구석에 둬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다. 10평 남짓한 좁은 식당에는 간단히 점심을 먹으려는 '혼밥족'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직장인 이모씨(38)는 "마스크를 쓰고 들어오긴 했지만 밥을 먹으려면 어쩔
서울·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지 이틀째이자 광복절 대체휴일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의 뇌관으로 지목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대형마트들의 고객수는 평소 주말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또한 고객들은 "필요한 물건만 빨리 사서 돌아갈 예정"이라며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대규모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경우 다시금 영업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의 우려는 더욱 높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 늘어 누적 319명을 기록했다. 이날 대형마트를 찾은 대다수 시민들은 쇼핑 중에도 마스크를 벗지않고, 들어서기 전 손과 장바구니, 카트 소독을 철저히 했다. 10년 넘게 성북구에 거주 중인 A씨(60대)는 마트에 비치
(수원=뉴스1) 정진욱 기자 = 16일 0시를 기해 서울·경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레저차량산업전'에는 캠핑카를 관람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관람객들이 모여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시장에는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했지만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가 지켜지지 않은 모습이 목격됐다. 내부 직원들이 통제를 해야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 상담을 하려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또 전시장 관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피켓을 들고 다니며 홍보를 했지만, 사람이 몰린 전시장에선 공염불에 불과했다. 특히 가족단위로 온 관람객 중 일부 어린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도 목격됐다. 관람객 A씨(40·여
(남이섬=뉴스1) 이상휼 기자 (남이섬=뉴스1) 이상휼 기자 = 집중호우로 일부 침수 피해를 입은 남이섬은 15일 막상 찾아가보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말끔히 정리돼 있었다. 지난 6일 소양강댐 방류 여파로 섬의 끝부분인 선착장 일대가 일부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한다. 선착장 일대는 특성상 가장 지대가 낮다. 이날 가평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 만에 남이섬에 입도한 관광객들은 맑게 갠 하늘 아래 남이섬 풍경을 둘러보며 연신 감탄사와 함께 셔터를 눌러댔다. '남이섬 침수' 소식에 관광객이 줄어든 터라 비교적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남이섬 곳곳 포토존마다 붐비지 않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처럼 여유와 힐링을 만끽했다. 남이섬 관계자는 "자라섬에 비해 남이섬은 지대가 높다. 완전히 침수된 자라섬을 보고 우리도 놀랐지만 남이섬은 무탈했으며 섬 끝부분은 다음날 완전 복구됐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듯이 남이섬은 지난 8일 곧장 개장했다. 긴 장마를 거친 직후라 그런지
"어머님, 옷 좀 내놓으세요. 빨아드릴게 오셔." 13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회관 앞. 삼성전자의 '온정나눔 세탁소'가 수해로 시름에 젖은 주민들에게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빨랫감을 맡기자 봉사자들이 능숙한 솜씨로 빨랫감을 분리한다. 50여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물속에 잠겼던 이길리는 이날 수해 복구 작업이 90%가량 진행된 상황임에도 빨랫감이 쉴 새 없이 도착했다. ━수해현장 출동한 삼성 '세탁차'…타사 가전제품도 무상수리 서비스━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이곳에 21kg 세탁기 2대, 16kg 건조기 2대로 구성된 재난 구호용 이동식 세탁차량을 지원했다. 전날부터 원주지역 세탁차량까지 지원을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에 10대 이상의 세탁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사회복지 단체가 운영을 돕고 있다. 강재욱 원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옷감과 이불에 흙도 많이 묻어 있는 데다 집에서 물에 젖
(구례=뉴스1) 지정운 기자 (구례=뉴스1) 지정운 기자 = "물이 빠지고 다들 복구한다고 부산한데 우리 비닐하우스는 아직도 진흙탕 그대로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13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지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한 주민은 쓰레기로 뒤엉켜 폐허가 된 터전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곳은 섬진강 범람과 서시천 제방 붕괴로 양정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고, 농경지의 시설하우스도 모두 누런 황토물을 뒤집어썼다. 구례로(路)에서 연결된 좁은 농로길을 따라 좌우에 들어선 비닐하우스는 양정지구 전체에 68동이 있으며 면적은 19㏊에 달한다. 이곳에서 만난 이근호씨(43)는 어머니와 아내, 5살짜리 딸을 둔 가장으로 3년째 오이와 호박 등의 농사를 짓고 있다. 이번 홍수에 오이와 호박 등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3동이 모두 침수피해를 입으며 일년 농사를 망치게 됐다. 또 비닐하우스 옆 작업동에 있는 트랙터를 비롯한 각종
전북 남원 수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냄새가 코를 찔렀다. 쓰레기와 음식물, 축산 농가에서 쓸려온 분뇨가 한데 섞여 엄청난 악취를 풍겼다. 마을 한편에는 각종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었고, 가정집에는 아직 걷어내진 못한 진흙이 가득했다. 물난리는 진정이 됐지만 쓰레기와 전쟁이 시작됐다. 12일 기자가 찾은 남원 금지면은 섬진강 제방이 무너진 곳으로 이번 장마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다. 7~9일 3일간 남원지역에는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금지면 강가의 귀석·하도·용전 마을을 둘러싼 제방은 거센 강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100m가량 유실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기준 농경지와 하우스 1335개소, 축사 39농가, 주택 601가구 등 2208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약 79만7000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다. 12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까지도 270여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해일같이 밀려온 강물에 먹던 밥도
(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 “물 방류량이 집채를 집어 삼킬 듯해 무섭네요.” 12일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 산 186-8 의암댐 신영교 부근.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인 이곳에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에 나선 민간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돼 가족들이 비탄에 잠겨 있다. 사고 후 일주일이 지났다. 북한강물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의암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고 현장은 참담했다. 의암호에는 그 당시 사고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 사고의 원인인 하트 모양 인공 수초섬은 의암댐 바로 앞에 있는 신연교(다리)에 걸려 흐르는 물에 둥둥 떠 있지만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의암댐 앞 약 500m에 있는 수상통제선(출입제한 표지선)은 평소 3~4m 정도 높이에 떠 있지만 현재 당시 선박과의 싸움을 연상시키듯 중간이 망가져 물에 빠져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과수원은 온데간데없고 굵은 자갈만 가득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일구신 터전으로 귀농하려고 공들여 온 곳인데 이번 홍수에 온통 다 떠내려 갔어요."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전남 순천시 황전면 지역에서도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이곳은 섬진강 본류를 사이에 두고 약 4㎞에 걸쳐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이번 섬진강 범람의 무서움을 직접 체험한 곳이다. 12일 오전 섬진강변 솔밭가든에서는 제복을 입은 군인들과 순천시청 공무원, 굴착기 1대가 집 앞마당에 쌓여 있는 진흙과 돌덩이, 물에 젖은 가재도구 등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식당 입구의 멋들어진 홍송은 허리까지 누런 황토물 흔적이 남았고, 나무 줄기에는 치맛자락 같은 쓰레기가 걸렸다. 식당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아스팔트 약 20m가 중간에 싹둑 잘려 2m 아래의 강변 자갈밭위로 떠내려간 모습도 보였다. 주변에는 성난 물결에 파인 지반이 그대로 드러나 이곳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하동 화개장터 수해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화개장터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만큼 여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같은 복구 손길 덕분에 화개장터는 서서히 옛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11일 오후 화개장터 일부 점포에는 전기가 복구돼 불을 밝히기도 했고, 복구작업을 마친 일부 점포는 상품을 진열하기도 했다. 장터와 도로 등에 내놓은 폐기물들은 대부분 치워졌고, 뻘로 범벅된 도로와 점포들도 말끔히 씻겨졌다. 화개장터 등 수해복구작업은 물이 빠진 지난 9일부터 하동군 공무원 소방, 상인,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동원돼 복구작업을 했다. 지난 10일 태풍 '장미' 북상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자 사천·남해·하동 더불어민주당 당원협의회가 화개장터에서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날 미래통합당 자원봉사자들도 장터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 등을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