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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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대장신도시 개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콘텐츠 허브이자 경쟁력 있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부천시는 제13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강력한 청렴·반부패 시책 추진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혁신담당관제, 협력기관 직원 통합 채용제도 운영 등으로 행정효율 또한 크게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덕천 시장 재임 기간 '3년 연속 부패행위 ZERO' 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감사분야 수상을 석권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평가에서 '민선7기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달성했다. 현재 공약이행률 70%이상을 달성, 부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는 장덕천 시장을 만나본다. ━부천 대장동,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부천 대장신도시 개발 사업을 위한 지구계획안은 지난 3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부에 신청했고, 현재는 지구계획안
"항균성, 탈취성, 통기성, 흡수성이 뛰어나다는 대나무의 특성을 확인하는 순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이런 특성에 최적화된 생리대가 떠오르더군요." 서동현 청담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회사의 첫번째 베스트셀러 생리대 브랜드 '청담소녀'의 구상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청담소녀는 2017년 청담코퍼레이션이 처음으로 판매한 대다무를 원료로 한 생리대다. 친환경 고급 생리대라는 이미지가 쌓이면서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생리대분야 브랜드 평판 10위권에 들만큼 인기가 있다. 청담소녀가 판매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대나무를 사용한 위생제품은 휴지, 티슈 정도가 전부였다고 한다. 서 대표는 이런 제품들은 부가가치가 낮아 효율이 높지 않다고 봤다. 그는 국내에서 생리대를 생산하는 기업을 찾아다니며 대나무를 활용한 생리대 생산 가능성을 타진했다. 서 대표는 "수입채널은 일찌감치 확보한 상태에서 어떻게 구현할 지가 관건이었는데 한 중소기업으로부터 구현 가능하다는 답
지승훈 KT 자금IR담당 상무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0여편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했다. 그간 대기업 IR(투자자관계) 임원의 주 활동무대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큰손'과 애널리스트를 상대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투자 역량은 물론 '화력'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개인'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을 매혹시킬 '무기'도 갖췄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비전, 명확한 주주 환원 정책은 눈높이가 올라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KT는 좋은 실적 등 주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지 상무와의 일문일답. -대기업 IR 임원의 유튜브 출연은 낯설다. ▶작년 말에 난생 처음 유튜브를 찍어봤다. 과거 KT는 통신 서비스가 주력이었지만, 이제는 '디지코'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를 잘 설명하려는 목적이었다. 특히 올
염한웅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20년쯤 걸린다"고 단언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물리학상·화학상 수상자가 모두 공개된 지난 8일 인터뷰에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인 그는 스스로도 첫 노벨과학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과거 50여명의 리딩 과학자들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30년 걸린다'고 예상한 적 있는데, 그때부터 10년 가까이 지났으니 앞으로 20년 남은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예측의 근거는 무엇일까. 다음은 염 교수와의 일문일답. -노벨 과학상, 꼭 타야 할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자는 의견도 있다. ▶노벨상을 받아야 콤플렉스를 벗어날 것 아닌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적 업적을 치하하는 상이고, 한국이 아직 그만한 업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안 받아도 된다'고 얘기한다면 정말 이상한 거다. 그냥 열등한 것에 만족하자고 할 순 없지 않은가. -수상자들 보면 연구 결과가 나오
"지사님한테 개기다 끌려간다"는 문자를 받은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이 욕설 문자를 많이 받는다면서도 "법적 조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6일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어쨌든 그 사람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국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하니까, 상대 진영에 있는 제게 문자를 보낸 건데 그 취지 자체는 이해와 존중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며칠 전부터 종종 욕설 담긴 문자가 오곤 하는데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를"이라며 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너네가 대장동 공사 칠려는 거 백퍼 공영이 안 되니 깽판친 거 안다. 기인아 지사님한테 개기다 끌려간다"며 "너가 이 지사 겐세이(けんせい·견제라는 뜻의 일본어) 상습범인 거 아는데 잡범처럼 하지마"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 시의원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애초부터 이 지사 지지자에게 욕먹는 상황이었고, 대장동 관련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슈가 실체화
"문재인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힐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흔히 듣는 이야기는 '그놈이 그놈'이 아닌가 싶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 게임'을 만든 유튜브 채널 '두왕Studio'. 이 채널 운영자 '두왕PD'는 29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자신을 "그냥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는 30대 남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렇게 외치던 소통은 없어지고, 청렴을 내세우던 정치인이 가장 큰 범죄를 저지르고, 서민을 위한다던 각종 정책은 양극화만 낳았던 4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저도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두왕Studio'는 지난 27~28일 '문재인 게임 | EP.1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와 '문재인 게임 | EP.2 주머니에 든 재앙'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2분 남짓한 이 영상들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것으
이달로 취임 1년을 지나는 김용래 특허청장(사진)이 그동안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GDP(국내총생산) 및 인구 대비 특허신청 세계 1위, 지난해 기준 표준특허 세계 1위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P(지식재산) 강국의 반열에 올라있지만 국민이나 기업들, 심지어 일부 정부기관에서 조차 우리 특허청의 위상을 느끼는 체감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 청장은 취임 후 지난 1년간 과학기술 및 산업, 코로나 19 백신개발에까지 지식재산을 고려한 정책들이 적극 추진되고 특허청의 외연도 넓힐 수 있도록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각종 정부기관 회의나 대민 현장 등을 쫒아다니며 많은 건의와 정책 발표, 의견 수렴 등에 나섰다. 그는 또 법과 기술적인 어려운 용어가 잔뜩한 특허청의 업무를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다 쉽고 재밌게 알려줄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찾는데도 노력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 지난 8월 지식재산 정책 홍보만화인 '지식재산으로 열어가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가격은 부담이다. 청소년 98%가 "월경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했고, 74.7%는 "비싸서 구매를 망설인적이 있다"고 했다(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5월 발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은 오죽하랴. 생리대가 비싸 '신발 깔창'으로 대신했다는 아이 사연이 2016년 알려졌고, 이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한해선 매달 1만1500원의 바우처가 주어진다(2021년 기준). 그러나 여전히 생리대 구입 비용이 부족하단 지적이 많다. 또 그런 국비 지원을 받는 여성청소년조차 7%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민선씨와 여지은씨 자매는 평소 여성청소년들의 생리대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과거 '깔창 생리대' 기사를 본 뒤 두 사람은 "우리가 펀딩을 해서 기부해볼까", 그런 얘기를 나눴다. 두 자매가 여성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후원 프로젝트를 벌이기로 했다. 이름은 로 정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봉사해왔던 방화6종합사회복지관과 협
"저기 밭에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오른 강하늘씨(가명)는 망원경 너머로 북한 땅을 내다보며 사람들부터 찾았다. AK-47 소총을 한 자루 매고 2012년 혼자 DMZ(비무장지대)를 넘어 남한에 온 하늘씨는 북한 땅을 오랜만에 보는 듯 상기된 표정이었다. 하늘씨는 "저건 북한 군 초소네요"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칠했는데 '보여주기식'이고 안에 사람이 안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에선 '평화마을'이라 해요"라며 설명을 쏟아냈다. 하늘씨는 망원경 렌즈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찰싹 붙이고 동영상을 찍었다. 그는 구독자가 8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북시탈TV'를 운영하고 있다. 하늘씨는 일년에 서너번씩 파주 임진각에서 북한 땅을 바라본다고 한다. 하늘씨는 "너무도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목숨 걸고 넘어왔는데 못할 게 뭐있나' 생각한다"며 "그러면 포기하려던 마음이 싹 사라진다"고 말했다. ━용돈 5원으로 시장에서 사먹던 '깨사탕'…
피아니스트 박희정씨는 자신을 '콘서트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한다. 단순히 연주만 하는 피아니스트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력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의 실체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박 피아니스트는 "배우고 생각하고 느낀 모든 것을 무대 위에서 녹여내는 과정, 그래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오는 10월 22~24일 3일 간 삼일로 창고 극장에서 미술가 이연경씨와 함께 '몸으로만 알 수 있는 것들'이란 제목의 다원예술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머니투데이는 지난달 박 피아니스트를 만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인생이야기를 들어봤다. ━- 본인 소개 부탁한다━▶'콘서트 피아니스트'다. 한국과 독일에서 공부했다, 현재도 두 나라를 오가며 활동하는 중이다. 학력은 한국에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유학 후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에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에 해당하는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유럽지역에서
정부가 원유 가격 결정 체계를 포함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우윳값을 놓고 관련업계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특히 우유가격 인상의 원인을 원유가격 인상으로 지목하는데 대해 낙농업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정부와 농민 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세계 8위 정도의 한국 우윳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유로 호도되고 있고, 정부는 비싼 이유를 '원유가격 연동제'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현장의 4900개 낙농가가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가격은 현재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통계청의 우유 생산비 증감액과 전년도 소비자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낙농가와 유업계가 합의해 정한다. 변질 우려가 크고 수급조절이 쉽지 않은 특징을 고려한 가격 정책이다. 하지만 지난달 정부는 낙농진흥회가 내년도 원유가격 2.3% 인상안(리터당 21원 인상된 947원)을 확정하자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가격 체계를
최근 순천시에 연이은 낭보가 전해졌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 특별법)'이 지난 7월 20일 공포됐다. 23일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정원박람회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26일에는 순천만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머니투데이는 지난달 허석 순천시장을 만나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여순사건특별법이 73년 만에 제정됐다. 순천시에서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제가 대학 다닐 때를 떠올려보면 이런 날이 올까. 사실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누구도 여수, 순천을 거론하지 못했다. 여수, 순천 하면 반란의 고장이고 좌든 우든 모두가 피해자였다. 그래서 제가 대학 갈 때는 “나서지 마라” 이런 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듣고 살아왔다. 제가 시장이 되고 나서 여순항쟁창작가요제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 여순사건전담공무원 채용, 여순역사관을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