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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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올해 1분기가 가장 어렵다고 판단했고, 적극적인 방역에 동참해 주신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 전남 제1의 경제도시인 여수의 자긍심 때문이죠."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18일 전 시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25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배경을 설명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시민사회와 여수시의회 등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해 올 마다 재정여건과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올해들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상황, 향후 코로나19 방역 추이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지급을 결정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2월이면 백신이 공급되고 3~4월이면 관광이 재개돼 소비와 투자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로 그 기간이 시민들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수는 지난해말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인 경제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노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이 지난 13일 '2020 국제컴퓨터학회 석학회원'(ACM Fellows)에 선정됐다. ACM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분야 학회로, 약 1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ACM 석학회원은 학회 전체 회원 중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준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자리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노 원장은 플래시메모리와 비휘발성메모리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서, 선구적인 연구로 SSD 등 저장장치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등에 관심을 갖고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우수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다. 지금 국내 학생들은 오히려 소극적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변화의 흐름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과거 인기 프로그램 '가요톱텐'의 명 MC였던 손범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손범수는 기본 시청률 15%를 기록했던 음악방송 황금기 시절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가요톱텐'을 5년간(1993~1998) 이끌면서 경험했던 아찔한 방송사고 등도 털어놓는 등 온라인 탑골공원 열풍 주역다운 입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이와 관련해 손범수는 14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이었는데 자정까지 녹화를 하느라 본 방송을 보지 못했다"면서도 "녹화 끝나고 나니 연락이 굉장히 많이 와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이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왔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재밌게 봤다' '예능감 살아있다'는 반응을 보내주더라"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손범수는 그간 '라디오스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몇 차례 고사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기획을 했던 제작진
"서울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공범이다. 이혜훈은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췄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냈다.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데, 지난해 11월 중순 "정치서울을 끝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 전 의원은 10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부동산 실적은 이혜훈만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차기 시장은 부동산 정책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기회인데, 문제를 제대로 알고 실적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부족' 부인해 정책 실패… 서울시도 '공범'"━이 전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공급 부족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그는 "현 정권은 지난 3년간 집값 상승의 원인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투기 수요 탓이라고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지난달 1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 외교정책포커스 주최로 '한반도 평화 대담'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해당 행사에서 패널들은 음악 외교 통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는데, 한국의 민간단체 린덴바움의 원형준 음악감독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알려진 맨스필드 재단의 프랭크 자누지 대표 등 남북민간교류의 비중있는 인사들이 참여했다. 원형준 음악감독은 음악을 통해 평화 외교활동을 펼쳐온 활동가다. 그는 2019년 중국과 스웨덴에서 두 차례 북측 소프라노 김송미씨와 남북 합동 클래식 합동 공연을 성사시켰다. 자누지 대표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바이든 당선자의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보좌관이기도 해 바이든 최측근 인물로 분류된다. 은 8일 해당 대담회 이후 한반도 평화와 남북, 북미교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자누지 대표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남북공동공연과 같은 민간교류는 한반도 평화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관광도시 제주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지 1년이다. 특히 무사증(무비자)이 중단되면서 외국인을 주로 상대했던 면세업계의 타격이 컸다. 제주는 지난해 2월 무사증 중단 이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롯데면세점과 면세점 내 브랜드 직원 상당수가 휴직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장기간 휴업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매장에 한해서 단축영업을 하고 있다. 직접 판매보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 보따리상들이 주요 고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에 임명된 이종민 점장에게 코로나 시대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과 대응책을 물어봤다. 이 점장은 "코로나는 면세점 업계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안겨줬다"며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팬데믹 상황에서도 롯데면세점은 4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채널 개척과 같이 새로운 시장에
“우리나라 증시는 외부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만큼 제때 제때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시장이 변하면 투자 전략도 변해야 하는 겁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한다.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넘어서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일부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연말에 이미 달성한 것. ‘코스피 3000 시대’도 눈앞이다. 증권사들은 내년 전망치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 신진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도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30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상황과 자금 흐름 등 외부 변수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대표는 2002년 3월 마이다스에셋에 입사해 줄곧 주식운용을 담당해왔다. 주식운용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를 거쳐 2018년 6월부터는 CIO와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신 대표가 운용하는 마이다스책임투자는 최근 1년 수익률 46.52%, 3년 수익률 43.69%, 5년 수익률 97.06%로 꾸준히 상승하고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가 일어나자 남양주시에 위치한 '현대병원(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이 자발적으로 119개의 병상을 내놓았다. 경기북부 민간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이다. 현대병원은 지난 1월부터 매일 아침 코로나19 비상회의를 하며 대응해온 경기 동북부 거점병원이다. 뉴스1 취재진이 22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현대병원에 찾아갔다. 1층 안심진료소,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등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방식으로 설계돼 새롭게 지었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추가로 만들고 있다. 현대병원은 감염병 대응에 최적화된 요새를 방불케 했다. 김부섭 원장을 만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지정 배경과 앞으로의 감염병 대응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자발적으로 병상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수도권에서 즉시 가용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치료를 기다리던 환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이상학 기자 = 그 방은 허름했다. 벽지와 장판의 교체 시기는 한참 지난 듯 했다. 방 안에는 냉기만 가득했다. 벽 한쪽엔 '전기공급 제한 예정 알림', '전기공급 정지 안내'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문 앞에는 서울 서초구청에서 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한 박스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60대 여성 김모씨가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 아들 최모씨(36)와 함께 지내던 '그 방'의 모습이다. 이른바 '방배동 모자'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사회복지사 정미경씨(53)는 17일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방에서 벌어진 비극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 나와도 일선 현장 기관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구체적인 매뉴얼(안내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선 공무
"100점짜리 코스가 있다고 해서 명문 골프장은 아닙니다. 음식이나 서비스가 더 좋을 때 만족하는 경우도 있어요. 골프가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바뀌었고 골프장 마다 타깃과 목적이 전부 다르니까요. 상품개발부터 서비스운영까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COVID-19)로 국내 산업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졌지만, 골프장부터 용품·의류까지 관련 산업은 '나 홀로 성장세'다.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에도 주요 골프장은 모두 '풀 부킹'일 정도다. 거리두기가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레저란 매력이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까지 끌어들이면서다. 어느덧 골프는 온 가족이 즐기는 스포츠로 저변을 넓혔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찾아온 '제2의 황금시대'에도 국내 골프장의 미래는 여전히 그늘져 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 낙후된 경영환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는 관측에서다. 골프업계 '뉴 노멀(시대변화에 따른 새 표준)'로 코스관리부터 식
APG(네덜란드연기금)은 올해 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전력 지분을 전부 처분했다. 한국증시 시가총액 순위 20위권의, 국내 유틸리티 업종의 대장주인 한국전력이 APG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이다. APG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투자와 거버넌스 부문을 총괄하는 박유경 이사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한국전력 비중이 30%에 육박한다"며 "기후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석탄화력발전소를 신설하는 등 움직임이 부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국전력에서 확인된 것이다. 운용자산이 8조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1위 운용사 블랙록도 올 1월 전 세계 피투자사 CEO(최고경영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기후변화 리스크 정보공개 및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자금을 회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직 한국은
"당장 내년부터 주요 기업들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요구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집요하고 강해질 것이다. 'Non-Financial is More Financial', 즉 비재무적 요소를 의미하던 ESG는 이미 경영·투자의 재무적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제1회 머니투데이 ESG 포럼의 주제 발표자로 참가하는 김성우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EU(유럽연합) 등에서 금융기관 및 대형기업에게 ESG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제를 마련했고 내년부터 수많은 연기금·자산운용사들이 자국 법을 지키기 위해 자사 및 포트폴리오의 ESG 적정성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내에 ESG 정보공개를 의무화한 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해서 우리 기업들이 ESG 정보공개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ESG가 '사회공헌' 또는 '착한 경영' '착한 투자'의 대명사로 통용된다. 미사여구처럼 쓰인다는 얘기